장교대마(長橋大馬)의 남파종합권법
채이불은 상상을 뛰어넘는 권법이다. 멀고 알맞은 간격에서 뛰어 들어가는 것처럼 다가서는
걸음의 마보로 접근해서(이것을 표마라고 한다.) 눈에도 띄지 않는 빠른 속도로 팔을 휘둘러
서 연속 공격한다.
일문의 구결에 [손을 내밀때 마(馬)를 앞에 표시하고, "받기가 공격이고 공격은 즉 받기 이
다"라고 되어있다.
"공격 할때는 세운다리를 앞쪽으로 날려서 공방일체로 연속 공격하라"는 뜻이다.
(마란 세운 다리를 교란 팔을 뜻한다.) 이문파는 몸이 부드러운 소년시대부터 그 독특한 기
초훈련을 쌓지 않으면 진전을 체득할 수 없다.
통설에서는 채가의 권, 이가의 각, 불가의 장을 합친 권법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개조인 진형(1806~1875) 은 광동성 신회현의 사람으로 어릴 때 부터 천분을 발휘해서 17세
로 최초의 스승인 동향의 숙부 진원호로 부터 오의를 전부 전해받은 다음, 이우산 노사에게
사사했는데, 여기서도 겨우 4년간에 모든 것을 배워 체득하고, 다시 이 스승의 소개장을 가
지고 나부산에 은거하는 소림승 채복선사를 찾아가 8년간 권법과 불교 철리의 교육을 받고
귀향한 후 2년간에 걸쳐서 권법을 정리하고 형을 평성 하며, 연습과정을 정해서 도광16년
(1836년) 채이불파를 창시한 것이다.
그리고 아편전쟁, 태평천국의 난 등의 동란기에 청조정부의 징용을 피해서 남해, 순덕 및 중
산등을 전전하면서 권법을 널 리펴고, 삽추의 일격에 들어있는 기합 지르는 방법에 의해서
동방의 증거를 나타내는 암호로 삼도록 했으며,최초의 제2차대전기까지 일문에서 여러 지사
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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