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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93 별흑은자
작성
07.07.12 15:50
조회
2,340

작가명 : 권용찬

작품명 : 칼

출판사 : 드림북스

후 감상을 쓸려고 했지만 또 비평을 쓰게 되버리군요

믿는 작가분들이 다  절 배반때리니 ㅠㅠ 철중쟁쟁,파계 전작두개를 다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 신작은 너무 실망이 컸습니다.

복수 무협에서 참 흔하게 쓰이는 소재이죠 복수에 관련된 무협도 많이 보았구요 하지만 이번 신작 칼에서의 복수란 소재와 그걸 이끌어가는 방식은 너무 맘에 안들더군요 ㅠ

처음 책뒷편의 소개글을 보고 아 이번에 소재는 복수에 관련된 이야기구나 참 재미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복수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참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권용찬님 작품 특유의 몰입이 되질 않았습니다

처음 1권을 보고 이 소설은 참 호흡이 길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 1권 마지막부분에 무지 급하게 주인공의 복수를 다짐하게 만드는 그녀의 죽음이 나와버립니다 흠 전개상으론 전 2권중반정도에 어떠한 일이 나올줄 알았거든요 물론 지루한 전개를 없엘려는 작가님의 의도일수도 있지만 여기서부터 맘에 확 안들더군요

그러나  시원한 주인공의 행보를 기대하고 2권을 펴들었습니다 아 하지만 2권은 1권보다 더 실망시키더군요 사실 지금도 반까지 읽고 안읽혀서 비평을 쓰는중입니다 머라해야할까요 사실은 냉정하지 않은데 억지로 냉정할려고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내시는데 그것부터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거기다 또 2권부터 호흡이 길어집니다 쟁자수 파트가 있는데 솔직히 별로 재미가없었습니다;;

같이 빌려온 바이발할 연대기와 비교가 되버리더군요 바이발할 한번읽고 쭉 읽혔지만 칼 벌써 두번째 놓았다가 읽는중입니다

차라리 성격 자체를 완전 변화시킨게 나았지않나 싶고 복수의 시작을 다르게 나타냈으면 하지않았나 싶습니다 쟁자수파트에서 정말 실망했거든요 인간적인 고뇌라 해야할까 그런걸 잘표현하는게 권용찬 작가분의 특유의 글을 풀어나가는 솜씨지만 이번엔 정말 맘에 안들더군요

이만 마치고 2권을 전부 읽어봐야겠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24 권용찬
    작성일
    07.07.12 16:38
    No. 1

    첫 반응이네요^^

    일단 읽어주신 것에(전작과 더불어서요) 감사드리며, 실망시켜 드린 것 또한 죄송합니다. 달리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글쟁이는 글로 이야기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으니 반성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문제를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튼, 다시 한 번 읽어주신 것, 그리고 관심가져 주신 것 감사 인사 드립니다.(__)

    추신: 첫 반응이라 댓글 달았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칼에 대한 어떤 감상,비평에도 댓글은 달지 않으리라 봅니다. 글은 이미 제 손을 떠났고, 그 결과가 무엇이든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니까요. 그럼,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잠보대장
    작성일
    07.07.13 18:17
    No. 2

    저는 오히려 1권 마지막에 백검장이 멸문하는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소설 속에서 복수라는 것이 메인스토리라고 한다면 1권안에 그 복수의 원인이 나와줘야 했고 더 길게 가봐야 스토리가 느려질 뿐이죠. 사실 내용상 1권은 그 전체가 복수에 대한 원인을 독자에게 납득시키고 주인공의 복수에의 감성에 타당성을 위해 쓰여졌다고 치면 해당 분량이 상당히 긴 편이지 않습니까?
    2권의 쟁자수 파트 전에 복수의 준비[즉 소설에선 생략된 10년의 준비기간]를 반권정도로 다루어 주었으면 어땠을지 상상해봅니다. 나중에 이에 대한 적당한 상황설명이 나올 것이란 것은 짐작이 되지만 지금으로선 3년만에 스승이 죽었다는 언급 딱 하나만 되있고 중간이 붕 뜬 느낌이라, 쟁자수가 된 무명귀가 1권의 그와 동일인으로 매치가 잘 안되달까요. 10년의 복수준비기간의 스토리를 생략하고 시작하려면 차라리 1권의 내용을 빼고, 쟁자수로 등장하는 장면부터 시작했으면 어땠을까요. 1권의 사랑이야기는 가끔 회상장면처럼 섞어서 집어넣고말이죠.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2권에서 복수행의 시작으로 왜 꼭 쟁자수로 택해야 했을까 하는 점입니다. 임시표사 자리도 있던데, 눈에 띠지 않으려고 했다지만 임시표사가 산적두목 때려잡는 것 보다 쟁자수가 산적두목 때려잡은 것이 더 주목받는 일인데 말이죠. 결과적으로 보면 임시표사로 표행에 참가하는 것이 더 무난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글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망정, '칼' 그 자체의 재미가 충분히 있는 만큼 여러분께 일독을 권할만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댓글 마칩니다. ^ㅠ^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미수맨
    작성일
    07.07.16 00:26
    No. 3

    재미있습니다. 읽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coopirit
    작성일
    07.07.18 00:24
    No. 4

    완전재미있습니다. 자! 3권이 기다려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가을달
    작성일
    07.07.19 20:15
    No. 5

    저는 재미있던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군요
    전작들을 안봤는데
    찾아봐야겠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흑치성치
    작성일
    07.07.21 13:43
    No. 6

    다시 말하지만 시의 압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궁극대박
    작성일
    07.07.24 02:57
    No. 7

    음 100%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전작 파계보다는 상당히 스피디해서 굉장히 잘썼다고 느껴졌는데.. ㅎㅎ 여하튼 이번작은 상당히 맘에 들었어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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