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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패일승
작성
07.07.20 11:34
조회
2,949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저 같은 경우에는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주인공이 정신병자 같은 사람은 정말 읽기가 힘들더군요 설정이야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 하지만 현실에 비추어 너무 정신적인 면에 이상이 있으면 아주 난감 하더군요....여러분  주변에 정신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사람이 있을경우 그사람과 친하게 지내실수 있는지? 그리고 그사람을 마음깊이 이해 할려고 하시는 분이 과연 얼마나 계신지 의문이지만   주인공은 독자와 함께하면서 살아가는 캐릭터인데  정신 이상 캐릭터는  그만 책을 덮게 만들 더군요.

어떤 분이 이런 말씀도 하시더군요 칼 한방에 수십명을 죽이는데

정신이 올바로 박혀 있으면 그럴수가 있겠느냐 하더군요.

맞는 말입니다. 사람 한사람만 죽여도 난리가 나며 여러명을 죽이면 대 살인마라 하여 바로 정신 감정 부터 받게하고 대부분이 성장기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서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뉴스를 접한사람은 역시나, "맨정신에 사람을 죽일수는 없지"  하면서 그 부분은 이해 합니다.

물론 무협의 설정이 대리 만족을 주기 위해서 있는 책인 만큼 호쾌한 전투 신이 없을수 없고 그러한 설정을 현실에 비추어 비교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기에 살인은 무협에 따르는 특별한 설정으로 인지 하더라도 다른 것은 어느정도 현실적인 부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러한 부분도 정신병적인 문제가 드러나면   저의 입장에서는 정말 다음 장면을 보기가 힘들게 되더군요....

요즈음 책이 주인공을 능력적인 면에서 먼치킨 한다고 비판하는분들이 많지만  자신이 가지지 못한부분에 대한 대리 만족을 준다는 부분에서는 즐거이 받아 들입니다( 설정이야 작가분의 전적이 속안이니깐요 ). 하지만 정신적인 측면 까지 먼치킨을 해버리면 주인공이 사람인지 벌레인지 구분이 안되더군요....

정신적인 먼치킨은 작가 분들이 심각하게 고려 하셔서 정확한 설정을 하셔야 되지않나 싶어 이글을 써봅니다... 그래서 무협에서도 정신적으로 성숙한 캐릭터를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월광접
    작성일
    07.07.20 11:56
    No. 1

    본문에서는 정확히 만패일승님이 정신병이라고 지적한 내용에대해서는 언급이없는것 같네요; 살인에대해선 차치한다고 하셨으니...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있갤래 정신병인지에대해 설명을 해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먼치킨이라고 하시면 알도리가 없지요... 추측하건대 정신력이 먼치킨이라면 정신력이 쎄다 이정도의 뜻같은데 정신병얘기나온거 보면 아닌거 같기도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만패일승
    작성일
    07.07.20 12:16
    No. 2

    월광접// 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 읽어보니 그에대한 상세한 내용이 없네요 대략 난감 ;;

    제가 말씀드린 정신병적인 측면은 대인 관계에대한 설정입니다..
    무협또는 판타지 소설이 주인공 혼자 만이 사는 세상이 아닐진데 다른캐릭터 들과 주인공이 너무나 비합리적인 관계를 설정 하고 있을때를 말씀 드린것입니다...

    예를들어

    가족애를 강조하면서......도저히 가족애가 아닌데 가족애라고 우기고 그설정을 만들어 나갈시

    사랑을 강조하면서......도저히 사랑이 아닌데 사랑이라고 우기고 있을때

    우정을 강조하면서.....친구 한데 칼맞아 죽어도 우정 타령하고 있을시

    별것도 아닌데 비밀이라고 주인공이 우기면서 설정을 유지하려고 할때.

    정인군자 행동 하면서 뒤로호박씨 가마니로 쌓아 놓을때..

    편집증 환자로캐릭터를 만들어놓고는 대인이라고 주변 조연들이 환호 하게 많들때..

    등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7.07.20 12:35
    No. 3

    이것은 인간의 정신적 문제이기 때문에 참으로 다루기가 곤란한 부분입니다. 그만큼 민감하고요.
    참고로 사람 죽이고 정신 멀쩡한 것은 그 시대상으로 보아, 절대적이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는 당연한 것입니다. 무림이나, 중세나 사람 죽는 것은 일상다반사이지요. 특히 중세의 경우 처형 중에 '공개처형'이 있었습니다. 아시죠? 영화 같은데서 사람들 광장에 모아놓고 "이 쥑일 놈을 이래이래서 죽일거다!"라고 하고는 뎅겅, 목 잘라버리는 것. 판타지 '농부'에서 약간 언급되는 바이지만, 사람들은 이것을 하나의 스트레스의 분출구로 축제와도 같이 즐겼으며, 죽은 자의 피가 고였던 흙을 퍼가기도 했답니다. 뭐, 액땜이 된다나?
    아무튼 과거에는 살인 또한 공개적이며 퍼레이드의 성격이 강했으므로 주인공들이 살인에 대해 크게 정신적 타격을 입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귀족 출신의 주인공들 중에는 당연시 여기는 자들도 있으니까.
    또한 전쟁이란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내재된 광기를 폭발시키는 촉매의 역할을 하는 바. 전투 당시만큼은 미친 듯이 검 휘두르면서 몇 백명 베어 넘겨도 별 감흥이 없다더군요. 전투가 끝나고 흥분이 가라앉은 뒤라면 모를까.
    그리고 예시로 드신 가족애와 사랑, 우정, 정인군자, 그리고 편집증 환자는 나름 납득이 됩니다. 가족애와 사랑의 경우 집착이라는 이름으로 바꿔볼 수 있겠군요.
    우정의 경우, 정말로 친한 친구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나를 찔러야 한다면, 그것도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습니다. 친구는 나를 배신한 것이 아니라, 외부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니까요. 뭐, 조금이나마 원망이야 있겠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클 것 같네요.
    (하지만 개인적 욕심에 의한 배신이라면 참으로 슬플 것입니다. 원망도 클 것이고. 이럴 경우 우정의 이름으로 용서하는 것은 저로서도 납득하기 힘들더군요.)
    정인군자가 호박씨 까는 것이야, 더더욱 이해가 갑니다.
    마지막으로 편집증 환자든 관음증 변태든 겉포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소설속 인물들이 알고 있는 사실에는 차이가 크니까요. 더군다나 시대상으로 보았을 때, 보통 평민들은 마치 지금의 주식시장의 개미투자자들 처럼, 정보가 극히 제한적으로 전달됩니다. 심지어는 계획적으로 정보를 누출하기도 하죠. 그러니 주변 조연들은 환호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제 생각이었습니다' ㅂ'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만패일승
    작성일
    07.07.20 12:39
    No. 4

    헤랑// 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작가분들이 님의 말씀처럼 겉포장을 잘할수 있고, 그렇게 작품이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7.20 17:25
    No. 5

    내용은 이해가 가는데
    그게 정신적 먼치킨이란 용어를 쓸 수 있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별로 상관없어보이는데...
    요는 소설에서 묘사하는 정신상태를 공감할 수 없다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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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7.07.21 01:11
    No. 6

    글의 배경이 어떤가는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작가분들은 어차피 독자의 대세에 따라 글을 쓰게 되죠. 진정한 개성을 가진 몇몇분 아니면 다 그래요.
    따라서 위의 문제는 대량 학살장면을 보면서 단지 즐기기만 하는 독자들이 문제지요.
    물론 등장인물의 심리상태를 제대로 묘사하지 못하는 작가분들의 딸리는 필력도 문제고요. 심리묘사만 제대로 해도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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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波瀾(파란)
    작성일
    07.07.21 21:16
    No. 7

    만패일승님의글에따라 정신적인 먼치킨에 딱 부합되는 무협이 있습니다만........

    선수무적 이라는 얼마전에 출판된 무협을 추천할께요.........
    책을 보면서 아..이런 개떡같은 성격을가진 주인공이 있구나 할정도로 감탄했었죠.......

    그래도 여자들은 환장을 하고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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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7.07.22 22:21
    No. 8

    전 무림을 전쟁터라고 생각합니다.

    총질하는대 전 평화주의자에요~ 하고 가만히 서있을수는 없달까?

    100명이 날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상황에서 100명을 어찌 죽이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물론 그럴 능력이 없다면 난사 당해 죽는수밖에는 없지만
    보통 무협에서의 주인공은 그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ㅎㅎ

    예전 무협이나 요즘 무협이나 대사들이 그런걸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



    그래서 가끔씩 강간당한 여자가 주인공에게 반한다 라는 에벨레한 설정에
    사람들이 분노할때 살인은 되고 강간은 안되냐? 라는 리플을 보면
    분노게이지가 좀 많이 솟구칩니다. ㅎㅎ

    전쟁은 생존이지만 강간은 약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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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소엽
    작성일
    07.07.23 08:20
    No. 9

    악당이라고 해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주인공도 문제지만
    작품속의 사회에서.. 그러한 주인공을 마냥 환영하는것도 좀 거리낌이 있더군요

    분명.. 후미진 산골마을에 강도질을 하러 온 산적들을 죽여버리는것이
    해결 방법이긴 하지만
    그들을 하나하나 살해를 하는 모습을 지켜본 마을사람들이
    주인공을 그저 용사님이라고 떠받들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보면.. 너무 잔혹한 상황을 목격하게 되어서
    거리낌이 있을수도 있을텐데
    그저.. 좋아라~한다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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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도시몰락
    작성일
    07.08.14 10:45
    No. 10

    글세요 엤날에도 살인은 빈번했지만 그게 좋은 일이라고 아무도 않했습니다.
    죽일놈이라고 했죠.
    즉 시대적상황으로 살인이 어느정도 인정되는 시대라더라도 알고만있는 사람이 막상 자기자신이 살인하는건 엄청난 차이점이있죠.

    처음으로 살인들을 하고도 좋아하는 놈(사이코패스)이 있지만 그건 정신병이니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말할수는없죠.

    즉 일반인(정상인)이 처음으로 범죄(살인)을 한다는건 굉장히 충격적 일이 될수밖에 없는 것이죠.

    정리하면 무협이 배경이 되더라도 주인공이 처음살인하는건 엄청충격적인 일인데 처음인 놈들이 막죽여대니 이게 같은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죠.
    게다가 싸움중에는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니 죽였다고 해도 끝난뒤에도 아무충격없이 떠들어 대니 공감하기 굉장히 힘이들죠.
    주인공이 특수한상황(자객이라든지. 교육을 못받았다면)에서 자랐다면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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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07.09.15 23:12
    No. 11

    시대, 배경상의 문제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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