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선수무적

작성자
Lv.4 엘피드
작성
07.07.14 12:53
조회
2,215

작가명 : 희매

작품명 : 선수무적

출판사 : 마루

세상을 향한 증오. 그러나 그 감정과는 반대로 세상을

구원해야하는 운명을 가진 한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소설에서 주인공은 아버지의 죽음 때문에 세상을 증오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렸을 때 당했던 수모 또한 증오를 커지게만

합니다.

우연찮게 어떤 선인과 연을 잇게 되고 이제는 연약했던 몸도

고치고 천하제일인이라 불릴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이 때 나의

20세, 약관의 나이입니다.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감정을 크게 뚜렷하게 표현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 감정을 소설 곳 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증오는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바껴갑니다.

검후를 만나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악하지 않다는 것을 조금씩

깨달아 가는 주인공을 볼 수 있습니다.

소설의 배경이나 주인공과 그 주변의 인물들의 조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호감이 갑니다. 주인공의 아직 세상의 많은 부분을 보질

못해서 자신보다 세상으로부터 더욱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점이 조금은 안타갑습니다.

소설의 대부분이 마음에 들지만, 주인공의 능력은 동감이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자주 말하는 '지워버린다' 라 뭔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주인공의 능력은 많은 무협에서 죽인다는 개념과는

틀립니다. 목이 잘려 죽는, 팔이 잘리는, 피를 많이 흘려서 죽는,

독에 의해 죽는, 그러한 것들이 아니라 소멸, 아예 존재 자쳬를

없앱니다. 시체도 남지 않더군요.

정말 심각한 먼치킨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아직 세상에

거두어지지 않은 7개의 초극기운이 남아있다니 20세 나이의

주인공이 얼마나 더 쌔질지도 궁금합니다. 벌써 도성을 제압할

정도인데...

개인적으로 많은 부분이 마음에 들지만, 주인공의 능력이라는

한 부분이 소설을 이해하기 힘들게끔 합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4 s망망대해s
    작성일
    07.07.14 18:27
    No. 1

    저도 연재분을 보다가 지워버린다라는 표현이
    정말 너무너무 신경 거슬려서 접은소설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검은연꽃
    작성일
    07.07.14 22:52
    No. 2

    이거 기어코 출판했군요-_-;

    휴..수준이 점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천마군
    작성일
    07.07.16 09:19
    No. 3

    재미만 있던데 그냥 대여소에서 돈내고 빌렸을때 돈이 아깝지 않으면
    되는것 아닌가요?
    읽어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놈팽
    작성일
    07.07.16 14:50
    No. 4

    선호작 1위라 해서 기대하고 봤지만....
    나름 도서선별위원(?ㅋㅋ)으로서 재미없고 취향이 아니라도 글만 잘 썼으면 놔두라 하고 좀 애매한 것은 보통이라고 평해주는데 이번엔 그냥 직접적으로 빼라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명백한 수준의 차이를 취향차이라는 좋은 말로 물타기하는건 아닌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7.07.19 11:49
    No. 5

    1권 초반부에 다른 소설이라면 종결즈음에 갖게 되는 능력을 선수무적의 주인공은 갖게 되죠. 상당한 정도의 먼치킨소설인데 문제는 비슷한 능력의 소유자가 7개나 존재한다는 설정입니다. 이걸 적절하게 풀어내면 완결성이 있는 글이 될겁니다. 지워버린다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라는건 그만큼 작가가 그 상황에서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했다라는 말이 될겁니다.
    어린시절의 고난과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와의 관계등에서 주인공이 가지는 정신적 외상이 현재 파괴적인능력을 가진 자신의 정신력을 침범하는 과정이 좀더 표현되었다면 좋았을텐데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7.07.22 17:55
    No. 6

    이런내용은 짜증나요. 정상적인 장르문학의 가치관으로 보자면, 주화입마해서 병신이 되거나, 완전히 미쳐버려야 될 놈이, 단지 주인공이라는 이유로 나중에 착해진다거나 악을 응징하는 모습을 보면, 한마디 해 주고 싶더군요.
    '너나 잘하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602 판타지 세븐메이지를 읽고... +28 Lv.1 하프늄 07.07.23 2,326 6 / 26
601 무협 선수무적을 읽고 ....결론은 속았구나. +12 Lv.82 5년간 07.07.23 6,715 30 / 2
600 무협 독보군림 3권 스토리가 이상해짐??? +5 창염의불꽃 07.07.23 1,599 3 / 3
599 판타지 앙신의 강림을 읽었습지요. (미리니름있어요) +9 Lv.1 요를레이오 07.07.22 2,776 6 / 3
598 기타장르 문피아 몇몇독자들의 문제점 +18 Lv.1 必生卽死 07.07.22 2,100 7 / 43
597 무협 남궁세가 소공자 +17 Lv.1 하프늄 07.07.22 3,688 11 / 1
596 기타장르 불사의 군주를 읽고 +8 Lv.99 맛잇는키스 07.07.22 2,288 3 / 2
595 판타지 로열은 나이트 골렘과 다른 기갑물이다 +33 Lv.67 로얄밀크티 07.07.21 4,658 11 / 50
594 판타지 로열과 나이트 골렘을 읽고 ~~~ +17 Lv.1 티티카카 07.07.21 3,145 28 / 1
593 기타장르 '문학', 그것을 따라가야하는 장르소설. +6 풍류성 07.07.21 1,638 2 / 2
592 무협 귀혼 - 외전 남용 +23 幻首 07.07.21 2,499 9 / 4
591 무협 +7 Lv.71 나하햐햐 07.07.20 1,863 4 / 4
590 기타장르 정신적인 먼치킨 없어졌으면 합니다. +11 만패일승 07.07.20 2,950 6 / 6
589 판타지 로열을 읽고 난 후의 나의 생각... +23 Lv.99 비온뒤맑음 07.07.19 4,242 50 / 0
588 판타지 랑스의 부족한점>?? +2 창염의불꽃 07.07.19 1,760 3 / 2
587 기타장르 GG. Great Game. 읽고. +18 만년음양삼 07.07.17 2,624 10 / 1
586 무협 희매 선수무적 읽고 +8 만년음양삼 07.07.17 2,941 9 / 2
585 판타지 킹스톡 5권...그야말로 황당.. +49 Lv.42 나찰(羅刹) 07.07.15 4,914 13 / 3
584 기타장르 한국 판타지의 드래곤에 대하여 +14 Lv.1 Leia 07.07.15 2,571 5 / 0
583 기타장르 한국 판타지 무협 무엇이 문제인가? +11 Lv.31 자쿠 07.07.14 2,342 1 / 4
582 판타지 작가 기천검 작가로써는 미달 +27 Lv.1 리하이트 07.07.14 3,731 23 / 6
581 무협 혈리연을 읽고 +5 Lv.2 낭만자 07.07.14 2,298 1 / 1
» 무협 선수무적 +6 Lv.4 엘피드 07.07.14 2,216 11 / 4
579 무협 [대형설서린] 밟았더니 터지더라.. +22 Lv.99 검은연꽃 07.07.13 4,382 13 / 23
578 무협 권왕무적.. 할말많다. +17 Lv.1 요를레이오 07.07.12 2,734 25 / 2
577 무협 권용찬님의 '칼' 을 보고(미리니름ㅇ) +7 Lv.93 별흑은자 07.07.12 2,341 2 / 5
576 판타지 [킹스톡]기천검5권 완결. 최고의 실망. +19 Lv.84 제주노랑귤 07.07.12 2,892 15 / 7
575 무협 일성님의 신작 혈리연을보고 +2 Lv.93 별흑은자 07.07.11 1,835 2 / 2
574 판타지 길드브레이커.(미리니름 있습니다.) +6 소울블루 07.07.11 1,794 11 / 0
573 무협 무협소설 속의 로맨스... +9 Lv.1 파란나비 07.07.11 4,145 7 / 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