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봉
작품명 : 대형설서린
출판사 :
도무지 이해도 안되고..
마단이랑 현문이 투닥거리는 이유가 사천지방의 마인들을 제어하기 위해서라니..-_-;;
현문과 마단의 무공의 강력함에 대한 비밀,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의 비밀, 천하에 보기 드물다는 각종 선약들과 무공들이.. 겨우 사천지방(천하에 걸쳐라면 코딱지만큼으 이해하지요;;)의 마인들을 제어하기 위해서라...
차라리 하나씩 마인들을 죽이는게 나으면 훨씬 낫고, 사천오주들에게 무공이나 노하우같은걸 알려주는게 낫고..
무고한 사람들을 그렇게 희생시키면서 작가님이 설명하는거라곤 사천오주들이 잘 커왔다고..-_-;;
차라리 그동안 시덥잖은 마인들과 싸우면서 커가는게 훨씬 낫겠다;;
얼굴을 모르는 자들을 위해 희생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주인공은 그 자리를 덥썩 받아들이네요; 어차피 그 후에 대한 이야기라야 딸랑 계획된 마인이 아닌 사람들은 그 선약의 부작용에서 구하는 거라니..백비를 부활시킨다구요? 결코 선인도 아닌 요지성녀의 미완성연구를 믿고? 그 비용과 시간에 마인을 하나 죽이는게 낫지 않나;
사천지방엔 마인이 샘솟는 샘이라도 있나부죠?
그리고 그 마인들 하나하나가 어쩔수 없을만큼 강한 무공을 가지고 있나부죠?
마단은 그들을 더 강하게 만들고, 현문의 죄없는 제자들은 또 들이대면서 갖다 밖고..
마지막 권 싸움까지 5번이나 싸웠더니..그 엄청나게 강한 무공 인재들이 말그대로 처참하게 버려졌군요. 그냥 죽이면 될껄 숫한 희생을 치루며 억지로 강하게 만든 마인들을 죽이느라 비슷한 수의 협의를 배우던 현문의 인재들을요.
그렇게나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던 주인공이.어떻게 그걸 그렇게 쉽게 받아들이지..;; 사천오주는 완전 온실속의 화초로 만들참인가..;;
차라리 없에는게 훨씬 나았을텐데..
작가님이 결말 다른거 만들어놓고 독자들을 놀리기 위해 일부러 이상한 결말을... 상식과 개연성을 생각해봤을때 절!대!이해하기 힘드네요.
완전 어의 상실이에요. 밤새서 봤는데 허탈하고 씁쓸하네요.
강약을 조절하지 못하는 추적신의 연속에서 지루함을 느끼며서도 마지막이 궁금해서 끝까지 달렸는데,
밤새 읽고 지금 마지막 장면만 두어번 더봤네요.
이건 뭐...-_-;
요즘 마야 몇몇 껄끄러운 부분만 제외하면 재밌게 읽고 있는데..
대형설서린 마지막 보고 눈버렸다고 생각들어버렸어요.
초실망입니다. 작가님 네임벨류가 어떻고 간에, 결말 하나만으로 이 글은 졸작입니다. 양판소만 지뢰작이 있는게 아니었네요-_-;
양판소는 읽을 의욕을 상실시키지만, 이 대형설서린은 마지막에 느끼는 허탈함과 실망감은 아니 읽으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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