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
15.08.06 20:11
조회
1,076


저도 무협쓰는거 정말 좋아합니다.

그 속시원함이 좋아요.


그러다 최근에 베스트에서 가장 독보적인 검에비친달을 을 보고 뭔가 머리에 땅 맞은 충격을 받았어요.

제가 생각하던 시원함이 선풍기였으면, 제가 본 검비달은 에어컨이었으니까요;

높아진 한계에 너무 놀라서 ‘더 높은 한계는 없을까.’ 계속 고민해봤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만,

보통 무협이라고 한다면 거진 다 중원, 중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이나 일본을 배경으로 한 무협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한국의 무사가 일본에 건너가서 사무라이와 싸운다던지 하는 내용으로요. (닌자도 있을테구요)


저기까지 생각을 정리하고서 든 생각은 2가지입니다.

1. 저 소설이 무협 장르에 속할까.

2. 한국이 소재로 쓰인다면 역사고증은 필수일가, 아니면 기존 무협처럼 역사 비교는 빼놓아도 괜찮을까.

입니다.


저런 방향의 무협은 어떨까요,

또 아래 궁금증에는 혹시 답을 알고 계신분이 계실까요.



Comment ' 27

  • 작성자
    Lv.80 리치샤이어
    작성일
    15.08.06 20:43
    No. 1

    우리 나라의 잘 알려지지 않은 훌룡한왕을 배경삼아 쓰면 독자들의 우리나라 역사지식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06 21:37
    No. 2

    이번에 위, 본문에 관한 내용을 공부하면서 배운건데... 의자왕도 나름 훌륭한 왕이더군요! 아래 장수에도 훌륭한 장수도 많았고... 괜찮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엘도간
    작성일
    15.08.06 21:05
    No. 3

    무협에 속한다고 봅니다. 또 한국이 배경이다 해서 엄격한 역사 고증이 있을 필요는 없고 당시 시대상 정도만 있으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본국검법이란 소설도 고증은 배경으로 그쳤지만 충분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06 21:36
    No. 4

    보통 중원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에는 옷가지라던지, 머리형태, 사용되는 화폐, 왕은 누구고 관법은 어떠했는지에 대해서 큰 말이 나오지 않는데, 우리나라가 관련된다면 아무래도 그 당시에 대한 고증을 노리는 분들이 많을 듯 해서 걱정이 됐습니다;
    본국검법도 한번 봐야겠네요. 고증의 한계가 아닌, 경계를 보고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Barebug
    작성일
    15.08.06 21:18
    No. 5

    지금까지는 무협에서 감초 정도로 나왔죠. 동영에서 온 인자(닌자)라던가 사무라이, 조선에서 온 애기살 궁수라던가 화랑이나 조의선인의 맥을 잏는 무사라던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06 21:34
    No. 6

    감초가 아닌, 주인공 자리를 꿰차고 나선다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아래 자운곡님의 댓글을 보니 의외로 이미 길을 연 작품들도 있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손님온다
    작성일
    15.08.06 21:30
    No. 7

    뇌검이라는,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이 있는데 여기에 은둔술도 나오고 닌자도 나왔던 걸로 기억되네요.
    이 작품은 일본 소설을 번안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손님온다
    작성일
    15.08.06 21:31
    No. 8

    지금 연재 중인 영협지(악지유 작)에서도 주무대는 중국이지만 부분적으로 한강 주변을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06 21:33
    No. 9

    무협은 깊기만 한 것이 아니라 넓기까지 하네요. 뇌검은 꼭 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손님온다
    작성일
    15.08.06 21:35
    No. 10

    마지막 조선검이던가요. 제목을 잘 모르겠네요.
    주인공이 은명기인데 조선 검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손님온다
    작성일
    15.08.06 22:05
    No. 11

    아, 제목이 "마지막 조선검 은명기"이네요. 이병천 작
    아래는 책광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okken0109&logNo=22025917165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06 22:16
    No. 12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06 22:20
    No. 13

    자운곡님에게 들을 땐 정말 재밌어보였는데, 광고보니까 재미없....어보여요;;; 옛날 추억에 젖어들긴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브리테리안
    작성일
    15.08.07 00:22
    No. 14

    16년 전 광고라서 그런가본데요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8.06 21:47
    No. 15

    만화로는 옛날
    이현세 선생님의
    내가 바칠것은 오직 의기천추 뿐
    이라는 제목의 만화가 있었을 겁니다.
    임란 이후 한국의 권사가 일본 건너가서....

    1 무협 이라는게 기본 중국이라기 보다
    협 俠을 무 武로 펼치는 중국의 옛 고전들에서 시작된 이야기라...
    꼭 어원과 근원을 찾는다면 중국의 무협지의 역사와 6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 무협의 역사를 따지고 거쳐야 겠지만
    결국 따지면 협이 주요 지표가 되겠죠.

    2. 요즘 신무협은 역사 고증 안 따질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06 21:53
    No. 16

    그러고보니 최배달에 관한 일화도 어쩌면 실존 무협에 들어갈 수 있네요.

    역사고증이 제대로만 한다면 정말 최고의 양념인데, 한 스푼만 어긋나도 완전 이상한 맛이 작품 내에 다 배여버리는 향신료라;;; 탐나기도 하는데, 포기하기도 어렵고... 그렇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성공(星空)
    작성일
    15.08.06 22:46
    No. 17

    음 제가 쓰고 있는 작품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중국이 베이스이되, 일본과 조선도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무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사 고증 같은 경우엔 무협이 가상의 세계인 만큼 어느정도 고증을 하되, 평행 세계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07 13:11
    No. 18

    살짝 보고왔습니다. 기대되네요 :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8.06 23:23
    No. 19

    궁귀검신 생각나네요 :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견마지로
    작성일
    15.08.06 23:25
    No. 20

    일단 조선부터는 중앙집권이 확실해서 시대적 배경을 내세운 협객행이 힘듭니다.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이나 황석영의 장길산처럼 민중소설로 이어질 수 밖에 없죠. 차라리 시대배경을 빼는게 작가적 상상에서는 낫고요. 만약 넣겠다고 하면 임란이나 호란 후 같은 시스템붕괴상태나 여말선초같은 권력이동상황 정도가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07 13:12
    No. 21

    저는 우리나라 삼국지 배경이 가장 매력적이라 생각해요.
    삼국시대, 특히 640~660까지는 걸출한 장수들도, 재밌는 이야기들도 많더군요. 중국의 삼국지에 못지않은 느낌이 들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8.06 23:53
    No. 22

    조선 배경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임란 전후로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 보다는 만화를 주천)
    이몽학 이라든지
    보부상들 중에 칼 들고 다니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임란 전 후로 오가 작통 같은 민의 규제가 상당히 느슨해 졌고
    신분제 상당히 유명무실 해졌으니까요.

    그 외에도 만화가 방학기 님의
    다모나 꽃점이 같은 시대극 만화들 보시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오히려 시대 고증 잘 살펴서 한다면 상당히 재미있을 겁니다.

    저도 무협은 아니고 조선 배경으로
    무협, 선술, 도술, 기협 이런거 짬뽕한 내용을 한번 생각 해 본적이 있습니다.
    홍길동전 비슷한 내용에 무협과 기협을 좀 더 섞은거였는데.

    일단 무협 하나 써 보고 해 보려고 냉동 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07 13:15
    No. 23

    삼국시대가 가장 좋은 배경이라 생각했는데, 조선 배경으로도.... 음; (구름을 버서난 달처럼 검색 중.)
    아직 안봤어요 (;;;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8.07 23:35
    No. 24

    아 조선도 가능하다는 얘기지
    삼국시대나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

    어느 시대라도 가능은 하죠.

    건필 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거북아빠
    작성일
    15.08.07 03:42
    No. 25

    天長地久천장지구. 전쟁과 강호가 얽혀 돌아가면서 대륙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즐거움을 드립니다.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서 세상을 관조하는 도깨비가 아닌 전쟁을 통해 강해지는 전사와 무공을 익혀 입신양명하고저 하는 진짜 무술인들의 삶이 녹아있는 소설입니다. 역사적인 상황에 픽션을 가미시킨 전쟁무협을 한 번 감상해 보시길......
    https://blog.munpia.com/writer2003/novel/6496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07 13:15
    No. 26

    잘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총체적
    작성일
    15.08.07 18:03
    No. 27

    백두산 비밀문파가 중국무림을 씹어먹는 내용 있지않았나요?
    한국이 소재로 쓰이면 먼치킨쪽으로 많이가서 손이 안가더군요! 재미만 있다면 전 언제든지 볼겁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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