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현대판타지에서의 욕설과 담배.

작성자
Lv.57 해.
작성
15.08.10 00:44
조회
852

근래 판타지의 큰 주류는 현판 ㅡ 특히 레이드물이 되겠죠. 다행히 이전 주류 ㅡ 겜판 보단 취향에 맞아서 종종 즐겨봅니다. 제법 많은 작품을 보면서 새삼스레 다시 느끼는 점은, 1. 작가들 중엔 역시 애연가가 많구나. 2. 욕쟁이 주인공들은 작가 본인 내면의 투영인가. 입니다. 딱히 애연가를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제 자신이 욕을 안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보편적 다수의 입장에서 바라보아야하는 소설 내 분위기에서 흡연을 즐기고 방조하는 모습이라던지 온갖 비속어를 뛰어 넘은 욕설들이 부모를 찾을 땐 정말 저 작가님이 세상에서의 흡연가에 대한 시선과 저 엄청난 욕들의 본래의미를 알고 쓰는건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뭐 그런것도 공상 소설의 허구성에 묻자고 하죠. 그런데 가령, 모 소설에서 처럼 힘들어서 담배피고 밥먹고 식후땡 자고 알어나서 아침땡 길가다가 잠시 피고 즐거워서 피고 숨을 쉬어서 피고 폐가 튼튼해서 피고 살아있으니까 피고.. 하면 과연 저 주인공은 담배를 피기위해 태어난건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분명 영화에서 처럼 멋지고 뭔가 퇴폐적인 분위기를 흡연이라는 요소를 통해 제법 잘 표현한 글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글들은 거부감이 덜하죠. 그런데 흡연에 의한 폐활량 감소나 기억력 감퇴 의지럭 저하 등의 보건적인 이야기 요소가 분명 있음에도 ㅡ 그렇지만 나는 내일을 위해 담배 한갑을 구매했다... 이러면 음... 조용히 선작을 취소하게 되더군요. 비속어 또한 마찬가지라 정말 절실하고 격한 상황일때 자연스레 나오면 몰라도 그냥 습관적으로 힘들어도 18 즐거워도 18 행복해도 18 깜짝 놀라서 18(18의 뜻은 알까..)을 연발하는 주인공을 보면 음.. 사회부적응 캐릭터 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가님들 상식적으로 우리가 초면, 아니 구면이라도 욕을 막 하진 않잖아요. 부랄친구들 만나서 한잔 하다가 어쩌다 튀어나오는 건 몰라도.. (솔직히 전 친구들에게 욕하는 것도 이해안갑니다만..) 우리가 사회에서 흡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 아니잖아요. 가끔 생각하지만 분명 작품이란건 작가의 소유권도 있지만 완성은 독자가 읽음에 있음을 종종 상기하셨으면 합니다. 결코 작가 개인의 욕구 충족, 자기 투영이 아님을 인지해야 하는 것도 더불어서요. 결론은 내일 출근하기 싫어요...ㅜ


Comment ' 41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8.10 00:48
    No. 1

    막줄에서 결론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해.
    작성일
    15.08.10 05:31
    No. 2

    그리고 출근 준비 중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루지아다
    작성일
    15.08.10 01:05
    No. 3

    풋- 결론에서 터졌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해.
    작성일
    15.08.10 05:31
    No. 4

    이제 일 나갑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0 02:11
    No. 5

    특히 청소년이 읽는다고 생각하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해.
    작성일
    15.08.10 05:32
    No. 6

    그렇죠.. 그 부분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06:44
    No. 7

    욕에 대한 부분은 동의하지만
    (저도 필요할 때만 나오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캐릭터 자체가 욕을 입에 달고 사는 경우, 허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담배는 좀 그러네요.

    커피애호가는 괜찮고
    담배애호가는 안되나요?

    알콜애호가는 되고
    담배애호가는 안되나요?

    저는 담배한갑사면 일주일에서 한달가는 사람입니다만
    걸어다니면서 담배 태우거나, 공중화장실에서 흡연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애연가들의 담배태우고자 하는 마음도 충분히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간의 개성을 위해, 술고래, 끽연가, 커피중독자 심지어 드럭유저까지
    모두 괜찮다고 봅니다.

    세간의 윤리라는 잣대로 글을 재단하는 건
    여성가족부가 게임을 마약류로 규정하고 삽질하는 것과 마찬가지같습니다.

    결국 미래창조경제에 가장 적합한 업종이 게임을 비롯한 소프트웨어산업이라는 걸
    깨닫고 자가당착을 해결하기 위해 여가부가 삽질하던 구덩이에서
    뭔가 떡고물을 바라고 뛰어들었던 복지부와 게임을 마약류라 규정한 법을
    발의했던 의원들이 철수하고 있죠.

    작가가 글을 쓰는 건, 욕망의 실현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자신이 투영될 수 밖에 없구요.

    그걸 배제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러한 생각의 물화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본인이 담배가 싫다고 작중인물을 흡연자로 만들지 말라고 하시는 건
    여가부의 삽을 떠올리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0 06:53
    No. 8

    흡연을 미화하는 것이 걱정스러울 뿐이죠. 다른 것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흡연을 미화한다면 당연히 19금 딱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한 폭력이나 고문도 마찬가지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07:01
    No. 9

    흡연을 미화한 작품을 쪽지로 보내주시겠습니까?

    댓글로 답변받을 경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듯 해서요.

    굉장히 다독하는 스타일인데.. 흡연을 미화하는 장르르소설을 본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군요.

    오히려 하루키소설 몇작품이 떠오릅니다.
    본문 글쓴이와 은곰님은, 하루키작품이 흡연을 미화하니, 안보실 건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0 07:21
    No. 10

    전 어떤 소설이 나쁘다고 한 적도 없고, 그저 흡연을 미화하는 소설은 19금 받아야 한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이렇게 저에게 따지시니 이상하네요. 하루키 작품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재미있다면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청소년이 아닌 성인입니다. 흡연을 미화하든 말든 저는 그런 것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청소년을 폭력과 고문, 흡연에 대한 미화에게서 보호하자는 주장이었는데, 제가 읽은 소설이 뭔지 물어보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08:06
    No. 11

    제가 읽은 장르문학중에 흡연을 미화 또는 찬양하는 작품이 기억나지 않아서 그럽니다.

    그런 작품을 보았으니 그런 말씀하시는 거 아닙니까?

    은금님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도 되는 것이고
    저는 그 의견에 부연설명을 요청하면 따지는 것으로 규정하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흡연을 미화하는 작품을 보셨다면 쪽지로 알려주시라는 요청이 왜 따지는 걸로 격하되어야하는지요.

    청소년을 위하여 흡연장면에 대한 노출을 차단하기를 원한다고 하시니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스마트기기가 일상이 된 시점에서 폭력, 고문, 흡연, 포르노등에 대한 노출을 전면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금기로 지정하고 차단하기에는 지나가는 동네중학생도 IP우회하는 시대라서요.
    그러하기에 청소년들에게 유의미하지 않은 유해매체차단시도를 하기보다는
    각각의 선정적인 장면들이 미디어에 멋있게 매력있게 보여지는 상업적기전을 알려주고
    거기에 휘둘리는 것은 멋대가리 없는 일이니, 더 살아보고 자신의 호오를 파악한 후에
    취미를 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교육을 가정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하는 것이 유의미하다고 봅니다.

    자잘한 병치레에 항생제 먹이다가 한번에 가는 것보다는
    잔병은 아프지만 스스로 이겨내도록 유도하면서 자가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낫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0 08:39
    No. 12

    저는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단순하고 상식적인 주장이었는데, 읽은 소설을 알려달라느니 하는 불필요한 부연설명을 요구하시니 트집을 잡는 것 같았습니다. 제 주장은 흡연을 미화하는 작품을 19금으로 하자는 것이었는데, 꼭 흡연을 미화하는 소설을 뭔지 알아야 합니까? 개인적인 호기심은 바람과불님이 나중에 검색이라도 해서 해소하면 되는데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쪽지를 보내라고 요청하는 것이 댓글로 한다면 싸울 수도 있다는 소리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루키소설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저를 하루키 소설이 흡연을 미화하니 읽지 않을 것이냐고 묻는 것이 무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보호에 대한 주장은 제가 공감하기는 힘들군요. 그렇다고 해서 바람과불님의 주장이 틀렸다고 확신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해.
    작성일
    15.08.10 18:09
    No. 13

    음 일단 제글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바람님의 글을 읽고 제가 감히 한마디 첨언하자면 담배피는 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담배 자체가 싫기 때문입니다. 흡연가에겐 그것이 향기로울지 몰라도 저에겐 토나오는 악취입니다. 여러 사례를 나열하셨지만 그것들과 흡연사이에 궁극적인 차이를 들자면 술꾼은 자기의지로 민폐를 줄일수있지만 흡연은 그 자체로 바로 옆사람들에게 직 간접적 피해를 바로 준 다는 것이겠죠. 그건 자기의지로 조절이 되는게 아닙니다. 일단 피우면 연기는 날리니까요. 제 말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이 됬나 모르겠지만 욕설과 담배를 같이 묶은것은 바로 그러한 것 때문입니다. 욕설도 일단 뱉으면 누군가에게 청각고통을 불러오죠. 흡연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그래서 제가 본문에 소설 표현에 대놓고 피는 것을 지탄한 겁니다. 정말 멋지게 표현하고 안필수 없거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 피우면 제가 불쾌하겠습니까. 단지 본문 내용대로 자기 꼴릴때... 또는 굳이 필요없는 부분임에도 습관적으로 태우는 모습에 저는 단지 피시방 길거리에서 퍽퍽 피워대는 골초를 연상했을 따름입니다. 결론은 흡연가는 절대 모르는 진실.. 담배연기 지독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19:18
    No. 14

    저도 나이롱 흡연자라 타인의 담배연기가 무척 싫습니다.

    지난달에 구매한 담배갑에 아직도 열개피정도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걸어다니면서 흡연하는 것과 공중화장실에서 흡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적기도 했었죠.

    그리고 지인들의 얘기를 들으면, 걔네들도 애연가면서 타인의 담배냄새는 싫다고 합니다.
    빨아들이기전과 후의 냄새는 다르다고 하더군요.

    저는 흡연가사이에서 트롤같은 존재이니 별개로 하고
    대체로 애연가들은 하루 한갑내외로 태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나, 비흡연자가 보시기에는 의미없이 너무 자주 흡연하는 것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스무개피 태우려면
    (식전 식후)*3 (휴식시간의 시작과 끝)*3 음주전 음주중 음주후 용변전 용변중 용변후에 태워도 18개피군요..

    비흡연자입장에서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틈날때마다 부지런히 태워야 하루 한갑 핍니다.
    그래서 작중 반복되는 흡연묘사는 한갑을 소화하는 흡연자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렸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싸놓고보니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06:49
    No. 15

    보건적 그리고 윤리적인 장면만을 원한다면

    과음하는 장면을 보아도 선작취소하고
    상대를 협박하고 고문하는 모습을 보아도 선작취소하고
    작중 주인공이나 악역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 타인을 속이고 때리고 죽이는 장면이
    나와도 선작취소해야하시겠군요.

    모두가 하하호호거리고 보건운리적 평화로움이 넘치는 소설..
    참 재밌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변작가
    작성일
    15.08.10 07:11
    No. 16

    소설이가져야하는 의무 중의 하나는 기존의 관념을 비트는 것입니다. 우리가 착하다고 생각하는 것. 우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을 거꾸로 만드는 것 이지요. 흡연은 좋은 겁니다. 애연하세요 권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해.
    작성일
    15.08.10 18:10
    No. 17

    흡연가 자기합리화를 비탄한 글인데 힝ㅜ 저는 연기자체가 싫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스타체이서
    작성일
    15.08.10 07:50
    No. 18

    숱한 영화에서 숱한 사람의 머리에 바람구멍이 나는데 그렇다고 살인을 권장하는 것이 아니듯이... 담배 뭐 피면 어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해.
    작성일
    15.08.10 18:18
    No. 19

    그런식의 합리화는 너무 이분법적입니다. 저거나쁜데 저기서 나오니 이 나쁜것도 여기서 하는게 어때서? 라고 하면 결국 모든 문학은 오해와 비꼼 오류와 와전의 연속일 뿐입니다. 문학 내에세 중요한건 어떤 부분의 선악이 아니라 그것이 과연 본 문학 레퍼토리에 맞냐는 겁니다. 실례로 일본 근대문학에는 근친에 대한 소설이 제법됨에도 그것을 문학의 일부로 취급합니다. 왜냐하면 극친을 함에 있어 그 시대에 끼친 주변 풍토나 개개의 고뇌와 고통 세밀한 감정 표현을 단지 \'근친\'이란 소재를 빌려 극적으로 표현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근친이 주 인 소설이라면? 우리는 단지 그것을 야설이라 부르지 문학이라부르지않습니다. 고로 위 본문에 나왓듯이 결코 흡연이 주인 소설이 되선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흡연을 통해 당시 심정을 극적으로 표현 하는것은 문학적이라볼수있을지 몰라도 아무 이유없이 그냥 습관적 흡연은 제 생각엔 장르 문학에서 문학이란 타이틀을 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욕구충족의 글은 단지 야설과 다를것이 없으니까요. 그니까 결론은 흡연 연기 싫어요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悲雨선녀
    작성일
    15.08.10 08:02
    No. 20

    어떤 작품이 흡연에 대한 미화를 했을까요 보통 담배에 불을 붙였다 정도로 끝나는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0 08:07
    No. 21

    어떤 작품이 흡연을 미화했다는 소리가 아니라, 흡연을 미화한 작품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님은 흡연장면이 쓸데없이 너무 많이 나오는 작품이 있다는 주장같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17:53
    No. 22

    은금님 주장은.. 아침드라마에 나오는 불륜, 배신, 살인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니 19금으로 지정해야한다는 주장과 같습니다.

    아침드라마도 청소년이 얼마든지 다시보기로 접근가능하니, 불륜과 배신을조장하는 아침드라마도 19금 지정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19금 지정한다해도 청소년이 수월하게 접근가능하니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다만, 은금님 마음에
    '내가 생각하기에 저건 애들에게 유해하니 19금 지정해야해, 어? 19금 지정되었네? 나는 내 일에 집중해야지.'

    하는 위안을 줄 따름입니다.

    정보접근능력은 일부전문가를 제외하면 청소년이 더 뛰어납니다.

    선정적인 정보로부터의 격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관계를
    왜 배제하고 인터넷이전의 사고방식으로
    흡연을 터부시하는 것이 능사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은금님은 흡연을 미화한 장르문학작품을 본 적이 없나보군요.
    그럼, 문피아 연재한담에 작중의 흡연미화가 문제라는 말을 할 계제가 아닌 겁니다.

    흡연을 미화한 장르작품을 쪽지로 알려달라는 것은
    제 3자의(특히 해당작품의 작가) 개입을 방지하고 그 작품을 통해 상호동의하는 지점과 상호동의할 수 없는 지점을
    분명히 하기 위함인데 불필요하다뇨.

    흡연장면이 자주 나오는 작품의 19금지정요구가 훨씬 더 불필요하겠네요.

    흡연을 미화한 하루카작품을 읽지 않겠냐는 질문은
    그것과 상관없이 재밌으면 읽을 것이라는 대답을 예상하고
    그것이 청소년에게 그대로 적용해도 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제가 논의와 별개로 인신공격을 하거나 비속어를 사용한 것이 아닌데
    뭐가 무례하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은금님 기분이 나쁘면 무례한 겁니까?
    저도 은금님이 저에게 명시적인 인신공격이나 비속어 사용을 하지 않아도 제 기분이 나쁘면, 은금님보고 무례하다고 해도 되는 건가요?
    상대방이 납득할 수 없는 애티튜드는 그대로 부메랑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각설하고, 하루키작품을 읽으시겠냐는 질문과 예상답변 다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렸을 적 감명깊게 읽었던 소위 고전들을 봐도
    흡연 음주 배신 복수 절도 살인 방화등 윤리의 잣대로 보면
    얼마든지 지적가능한 행위들을 실감나게 묘사했죠.

    그렇다고 고전을 어느 나라 어느 집단에서도 유해도서로 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행위를 통해서 인간군상을 보여주고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독자의 마음을 울리거든요.

    그러한 큰 그림을 보지 않고
    작품에 흡연장면이 나온다, 드럭유저가 나온다, 불륜장면이 나온다해서 19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개인의 호오를 나라의 법률로 만들고자 하는 의도 이상이 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0 18:11
    No. 23

    아침드라마의 대부분은 15금인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보호자와 같이볼 것을 권장하고요. 게다가 아침드라마는 그렇게 잔인한 장면을 묘사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심의에 걸리니까요. 너무 잔인해서 청소년이 보면 안될 것 같다 싶으면 19금일테고, 그래도 19금 까지는 아니다라면 15금일 것입니다. 드라마든 영화든 너무 잔인하면 19금이 되는데 그부분은 쏙 빼시고 제 주장과 비교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언제 세세하고 엄밀한 기준을 들이밀어서 기준을 세웠습니까? 그저 흡연을 미화하거나, 고문, 심한 폭력에대해서 19금으로 하자는 단순한 주장이었습니다. 그에 따는 정도나 세세한 규정은 보편타당한 기준을 모두의 협의하에 제시하면 되는 것입니다. 드라마든, 영화든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19금이 되듯이 말입니다.
    그저 단순히 보편적으로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느껴지는 흡연, 폭력, 고문에 대해서 보호하자고 주장한 것뿐인데 이렇게 논쟁을 벌일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님의 주장에 대해서도, 제 가치관에 맞지 않아 공감되지는 않지만 논리적으로 일리가 있는 것 같아 틀리지 않았다고 말을 했는데도 이렇게 자기주장을 하시니 제 가치관을 강제하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19:09
    No. 24

    타인의 주장을 가치관 강제로 여기시는 건
    타인의 부연설명요청을 불팔요하다, 질문을 무례하다 하시는 분의 최종병기인가요?
    논거없이 타인을 나쁜 짓하는 놈으로 모는 것은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제대로 논의에 임하시는 분이라면
    [정보화시대에 19금지정을 전가의 보도로 여기는 것은 다이카타나가 검중제일이니 전차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마냥
    시대착오적인 주장이다.] 이라는 제 주장에 대해 논거를 들어 재반박하셔야지 아침드라마는 15금이니 괜찮다.
    흡연미화를 19금하자는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 나와 입장이 다른 논지를 계속 펼치는 너는 가치관을 강제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

    저라는 사람을 이상한 놈으로 몰려고 하지 마시고
    퍼블릭 스페이스에 올린 서로의 주장을 다루었으면 합니다.

    신체와 정신이 성장중인 청소년에게 흡연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저도 동의하는 지점입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도 대학입학후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드라마의 유해성(15금)보다 흡연미화가 더 유해하다고(19금) 생각하시는 건 저로서는 동의할 수 없는 지점입니다.

    상호동의가능한 지점을 확보해나가는 논의를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0 19:15
    No. 25

    그러니까 누가 님의 주장이 틀렸다고 했습니까? 틀리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자꾸 자기 주장이 맞다고 하시는군요. 애초에 논의를 왜하는 겁니까? 제가 님과 합의라도 하나요? 계약을 하나요? 님의 주장이 틀리지 않고 그저 제 가치관과 맞지 않아서 공감이 안간다고 했습니다. 님의 주장을 부정한 것도 아닌데 상호동의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19:35
    No. 26

    불필요 무례 가치관강제 기분나쁘다

    하시는 분이 나는 너와 논의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없는데, 왜 넌 주장을 계속하느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퍼블릭 스페이스잖습니까...

    실례는 은금님이 하시곤 저에게 치우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모르신 듯 하여 첨언합니다.
    상호동의하는 지점을 하나하나 쌓아나가고, 상호동의할 수 없는 지점을 명확히 하는 것은
    학계에서 종종 쓰이는 논의의 방법론중 하나입니다.
    논의는 대개 점점 좁혀들어가야 무언가 창출되는데
    면대면이 아닌 온라인의 특성상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경우가 많아서, 사용한 겁니다.

    저는 여전히 아침드라마보다(15금) 흡연미화가(15금) 청소년에게 더 유해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논거를 듣지 못했습니다.

    정보화시대에 터부시하는 것은 유의미한 대처가 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재반박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개된 장소에서 논의하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면 쪽지로 하셔도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0 20:30
    No. 27

    제 글을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전 한번도 님의 주장이 틀렸 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저 흡연을 미화하거나 심한 폭력을 쓰 거나, 고문에 대해서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주장이었습니다. 이점 에 대해서 논의를 할 것도 없지요. 그저 단순한 가치관일 뿐이니 까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불미스러울 수 있으니 쪽지 주라거 나, 제가 읽었던 흡연을 미화하는 소설을 알려달라거나, 하루키 소설이 좋은 소설인데 안볼것이냐는 말은 왜 하십니까? 지극히 당연한 주장이고 보편타당한 것인데 왜 논쟁을 벌이시려고 드십 니까? 제가 님의 주장이 틀렸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청소년 유해물에서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소리를 한 것밖에 없습 니다. 님의 매체에 대한 진보적 주장을 하던 말던 전 틀리다고 말 하지 않았습니다. 논의나 논쟁은 서로의 주장이 대립될 때 하는 것이지 서로의 가치관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점에 서 님의 태도가 굉장히 무례하게 느껴졌을 뿐입니다. 님의 주장이 틀리지 않다고 하는데도 자꾸 자기 주장이 맞다고 하시니 소귀에 경읽기 같더군요. 더군다나 그냥 기분 나쁘다고 하면 될 것을 몸 둘바 모르겠다는 부끄러울 때나 사용하는 말을 하시니 비꼬 는 것 같았습니다. 이래도 제가 실례를 한 것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22:13
    No. 28

    하루키 소설이 좋은 소설이라 한 적 없습니다.
    흡연미화하는 소설을 떠올리니 처음으로 연성된 소설일 뿐입니다.
    다시 한번 내 댓글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자신의 말이 지극히 상식적이고 보편타당하니 논쟁의 여지가 없다라..

    흡연미화하는 소설을 19금으로 지정해야한다는 주장이
    그렇게 상식적이고 보편타당한 주장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군부독재시절의 각종분야의 예술에 대한 금지지정이 연상될 정도로
    협의적인 주장입니다.

    은금님이 흡연미화소설을 19금으로 지정해야한다고 주장한 사실관계를
    누락하고는, [나는 청소년을 흡연으로부터 보호해야한다.] 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보편타당한 말을 했을 뿐이니
    바람과불과 주장이 대립된 적이 없고
    그러니 바람과불 너는 광장히 무례한 사람이다.

    이게 상식을 운운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입니까?
    굉장히 불쾌하군요.

    당신은 자기가 한 말도 상대방을 무뢰한으로 몰기위해서
    얼마든지 편집하는 사람이군요.

    퍼블릭 스페이스가 의미하는 바가 뭔지 안다면
    나는 너와 논의/논쟁하는데 동의한 적이 없는데 너는 왜 그러냐는 말
    을 못할테고

    한번이라도 타인과 건설적인 토론을 해봤다면
    내 의견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보편타당하니 논쟁의 여지가 없다는
    몰상식한 발언을 하지 않겠죠.

    계속 신기한 면모를 보여주시니 솔직히 놀랍습니다.
    내 의견은 보편적이니 까임방지권이 있다?

    말 맞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0 22:52
    No. 29

    그럼 처음부터 흡연을 미화하는 소설을 19금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던지요. 왜 그렇게 에둘려서 말하십니까? 흡연을 미화하는 소설이 무엇이냐? 하루키 소설이 흡연하는데 안볼 것이냐? 이러시면 당연히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시비거려는 의도로밖에 안보입니다. 애초에 흡연미화소설은 19금 되어서는 안된다는 반대주장을 하신 것도 아니고 제가 보기에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여서 트집을 잡는 것 같았습니다. 바람과불님이 반대주장을 하셨다니 답변하겠습니다. 유명한 일본만화 원피스에는 흡연하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우리나라로 들어오면 사탕먹는 장면으로 바뀝니다. 드라마에서도 담배피는 장면을 최대한 넣지 않으려고 합니다. 심의가 걸릴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담배를 폈는대도 19금이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도 심의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흡연미화가 청소년에게 좋지 않다는 것은 확신합니다. 저는 분명 보수적인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람과불님의 생각이 옳지 못하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흡연과 교육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다르니까요. 그런데 바람과불님은 저에게 자꾸 왜 흡연미화장면이 19금이냐고 물으시네요. 간단하게 말하겠습니다. 청소년에 유해하기 때문입니다. 그건 바람과불님도 동의하시는 사항이시죠? 바람과불님이 흡연과 교육, 예술에 대해 저와는 다소 다른 가치관을 가진 것을 압니다만, 그것을 저에게 자꾸 강요하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23:22
    No. 30

    제 글을 정독하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상호동의하는 지점은 성장중인 청소년기에 [흡연]이 바람직하지 않다이지

    청소년에게 [흡연미화장면]이 해롭다가 아닙니다.
    청소년기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영상매체 활자매체를 통해 누구나
    흡연장면 또는 흡연미화장면을 접합니다.
    물론 맞은 편에 있는 금연캠페인 또는 흡연의 폐해를 경고하는 장면도 같이 접합니다.

    그에 따라 흡연할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청소년 그들입니다.
    흡연은 나쁘고 금연은 좋은 것이니
    장르소설이라는 컨텐츠에 흡연미화장면이 들어가면 청소년에게 해로우니 19금지정해야한다라는 주장은
    제가 동의할 수 없는 지점입니다.
    저는 과식했을 때 태우고, 배아픈대 정작 거사를 차르지 못할 때 태우고, 심하게 스트레스 받을 때 태웁니다.
    그래서 흡연을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돈키호태의 대사를 살짝 비틀어 제 심경을 표현하자면
    동의할 수 없는 것을 동의하라 하니
    견딜 수 없는 것은 견딜 수 없는 것이라 답하겠습니다.

    어~, 깊은 한숨이 나오는게

    아침드라마[15금]보다 더 강한 수위로 흡연미화소설[19금]을 제제해야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무엇이냐는 제 요구에
    [흡연미화장면이 청소년에게 해롭기때문이다] 라뇨...

    자식들에게 라면보다 쫄면을 먹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무엇이냐는 요구에
    애들이 배고프니까 쫄면을 먹인다는 답변을 들은 기분입니다.

    참담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은금남에게 적확한 포인트의 답변을 바라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다음 스탭으로 넘어가죠.

    그다지 기대되지는 않지만
    정보화시대에 흡연장면 더 나아가 흡연미화를 터부시하여 해당부분을 포함한 소설을 비롯한 각종컨텐츠를 19금으로 지정하는 것은

    19금으로 지정된 컨탠츠를 청소년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기에, 유의미하지 않다는 제 주장에 대한 재반박을 요청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23:31
    No. 31

    그리고 상식을 무척 중요시 여기는 듯한데
    [하루키소설이 좋은 소설이다]
    [바람과불이 나와 상호동의하는 지점은 청소년에게 -흡연미화장면-이 해롭다는 것이다]

    이렇게 명백하게 오독하셨는데
    상식적으로 보면, 오독했으면 그것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하는 것 아닙니까?

    상대방을 무례하니 기분이 나쁘니 자신의 가치관을 강제하는 듯한 사람이니 한 것에
    대해서도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군요.

    은금님이 하면 로맨스인 겁니까?
    무례에서, 가치관 강제 운운한 것은 은금님의 개성이라 여기고 그러려니 하겠지만
    오독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한해서는, 사과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1 00:09
    No. 32

    바람과불님... 님이 잘못한 것이 아직도 뭔지 모르시네요. 논쟁할 의사가 없는 사람한테 자꾸 논쟁하자고 하시니 이상합니다. 이유는 이미 다 말씀드렸고요. 바람과불님은 저에게 한 무례는 사과도 안하시면서 저에게 사과를 바라시네요. 제 주장이 마음에 안드시다기에 님 주장도 틀리지 않는다 했습니다. 애초에 처음 댓글의 의도가 저와 논쟁을 하기 위함이었던 것도 황당했네요. 님 말도 맞다고 하는 사람한테 왜 자꾸 재반박이니 어쩌니하면서 질질 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시간 잡아먹는 것도 아깝고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답이 나오지 않을테니 저는 그만 댓글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1 08:42
    No. 33

    주장을 했으면 반박도 감당하는 게 상식 아닙니까?

    나는 A라는 주장을 했지만 너의 B라는 주장은 듣기 싫다?

    자신의 주장을 스리슬쩍 자신의 가치관이라며 언터쳐블한 성역으로 만드는데
    진짜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할 수 있는 행동인지 의아합니다.

    내 주장을 건드리는 건 내 가치관을 변경하도록 강제하는 것이니 바람과불 너는 나쁜 놈이다?

    나는 너의 부연설명요구가 불필요한 요구라 생각하고
    읽어보지 않은 하루키의 소설이 흡연을 미화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읽지 않겠냐는 너의 질문은, 나에게 무척 무례하다?

    나는 너의 주장을 명백하게 오독했지만 오독에 대한 사과는 하지 않겠으며, 네가 무례했으니 네가 먼저 사과해라?

    아침드라마의 15금보다 흡연미화장면을 포함한 소설을 더 강하게 19금으로 지정해야한다는 논거는 무엇이냐는 요청에
    아침드라마와 흡연미화장면의 바교분석을 통한 근거제시가 아니라
    청소년에게 흡연미화장면이 해롭기 때문이다? 그래서 19금 지정해야한다??
    그 논거대로라면 아침드라마도 청소년에게 해로우면 디그리와 상관없이 19금 지정해야하는 것???

    정보화시대에 흡연미화장면을 터부시하여 19금 지정하는 것은, 청소년의 정보접근능력를 고려할 때 유의미하지 않다
    는 주장에 대한 재반박은 없고, 바람과불을 무례하고 타인가치관을 강제하는 사람으로 치부하며 무논리로 일관하는 것은
    은금님의 개성이라 여기고 넘어갈테니, 오독에 대한 부분만큼은 사과하기 바란다라고 내가 요구하니
    이걸 또 오독하여 바람과불 네가 저지른 무례는 생각하지 않고 뭔소리냐?

    아, 진짜 욕나오네요.
    내가 나를 논리없이 나쁜 놈으로 몰아가는 거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습니까?

    내 주장을 오독한 것에 대해, 그 부분에 한해서만 사과했으면 한다고 했지요.

    은금님이 오독한 건 싹 치워버리고 너랑 나랑 서로 무례했으니 난 사과안함?

    참 편리하게도 사네요.

    [아~ 몰랑, 내가 오독을 했건, 논리없이 너를 나쁜 놈으로 몰았건, 너는 나를 기분나쁘게 한 무례한 놈이니 사과따윈 안할래, 시간 아깝다.]

    여성시대 간부십니까?

    퍼블릭 스페이스에, 아몰랑하고 내빼면 안되는 것에 대한 기사링크걸며 마칩니다.

    http://news.donga.com/Main/3/all/20150515/71257305/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알캐스미스
    작성일
    15.08.10 21:49
    No. 34

    은금님 그냥 저는 담배가 싫고 흡연하고 욕하는 주인공이 싫다 하시면 될것을 은금님 글은 시각에 따라 흡연가에게 시비거는것 처럼 보입니다.
    저는 "힘들어서 담배피고 밥먹고 식후땡 자고 알어나서 아침땡 길가다가 잠시 피고 즐거워서 피고 숨을 쉬어서 피고 폐가 튼튼해서 피고 살아있으니까 피고" 자 저는 담배를 피기위해 살아가는 사람입니까?
    흡연은 당연히 자랑할일이아닙니다 그런데 흡연하는걸 부끄러워 해야 합니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흡연하는 사람은 당연히 부끄러워 해야합니다 그런데 피해주지 않고 피는 사람이 부끄러워 해야할 이유가 있습니까? 물론 은금님은 부끄러워 해야한단 말을 안하셨죠 하지만 읽는 사람에따라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흡연은 당연히 건강에 좋지않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하는것은 당연합니다
    은금님 그냥 소설속의 과한 욕설과 흡연장면은 청소년에게 유해할수있다 이렇게만 하시면 될것을 왜 이상한 사족을 붙이셔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시는지 이해할수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8.10 22:20
    No. 35

    은금님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본문의 글쓴이는 [해.님]이고
    댓글로 저와 논의 하는 분은 [은금님]입니다.

    본문 글쓴이와 은금님의 스탠스가 비슷하여
    두분을 동일인으로 여기시는 듯 하여
    사실관계를 밝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알캐스미스
    작성일
    15.08.10 23:01
    No. 36

    에고 제가 착각해 버렸네요
    은금님 제가 잘봤어야 하는데 실수했네요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알캐스미스
    작성일
    15.08.10 23:05
    No. 37

    수정할려고 해도 할수가 없네요 제가 본문을 쓰신 해.님과 은금님을 착각했네요
    다시한번 사과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8.10 23:09
    No. 38

    괜찮습니다. 잘못보실 수도 있지요. 그래서 답글 달려고 했는데 바 람과불님이 이미 다셨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유통기한
    작성일
    15.08.11 00:22
    No. 39

    댓글을 읽다보니.

    해. 님은 나는 그러해요, 했는데 아냐 그렇지않아! 하는거 같네요. 틀린 말이 어디있나요? 다 저마다 입장에서 옳은 말들 뿐이지. 누가 더 옳나 자존심 싸움하는거로밖에 안보여요. 내 생각은 그러해요, 하면 서로 잘 알아서 생각할 거 같은데 꼭 물어뜯어야하나요. 도저히 의견을 나누는거처럼 보이지가 않네요.

    슬픕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BeHappy2
    작성일
    15.08.11 02:37
    No. 40

    작가 스스로 욕설, 폭력, 성적인 표현수위는 작품 연령설정에 맞춰서 조절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한없이 쓰고자 한다면 19금 설정하고 쓰면 되겠죠.
    그런데 담배피는것을 미화하는 소설이 있나요?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이 35프로 정도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물에서 작중인물중 몇몇이 흡연자인것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나요? 담배는 마약이 이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콩했져
    작성일
    15.08.11 16:13
    No. 41

    이분법적인사고도 극혐이지만 솔찍히 마리화나나 담배나 다른것도 없는데 그냥 보편화되서 합법으로하고 마약아니라고하는거지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2319 한담 정신력 약한 사람이 남들과 다른 8가지. +6 Lv.28 호뿌2호 15.08.10 820 0
82318 한담 정신력 강한 사람들이 남들과 다른 13가지 +7 Lv.45 매일글쓰기 15.08.10 909 2
82317 한담 참으로 여려 유형이 있다는 걸 느낍니다. +11 Lv.49 김군0619 15.08.10 1,063 2
82316 한담 그전에 글에다가 댓글열심히 단 사람들만 바보됐네... +7 Lv.54 영일정씨 15.08.10 1,059 1
82315 한담 한권 2500원이 우습나요? +11 Lv.99 흙퍼먹 15.08.10 1,040 0
82314 한담 자전님 의견에 조목조목 반박해 보겠습니다. +5 Lv.29 Hyacinth.. 15.08.10 1,149 0
82313 한담 글쓰기를 어려워 하시는 분들께 +1 Lv.58 loveless.. 15.08.10 955 1
» 한담 현대판타지에서의 욕설과 담배. +41 Lv.57 해. 15.08.10 853 0
82311 한담 맞춤법 문제 +13 Personacon 낙월신검 15.08.09 777 0
82310 한담 작가의 멘탈을 걱정하는 글을 봤습니다. +9 Lv.66 은금 15.08.09 988 1
82309 한담 판타지의 민주주의 +19 Lv.9 세르핀 15.08.09 873 0
82308 한담 아무리 재미있는 글이라도 +4 Lv.60 Arkadas 15.08.09 901 1
82307 한담 시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0 Lv.11 Qwerty12.. 15.08.09 744 0
82306 한담 독자의 비평 할 권리에 대해서... +14 Lv.14 화살박치기 15.08.09 960 3
82305 한담 글을 읽다가 정말로 화가 나는 건, +8 Lv.39 청청루 15.08.09 956 6
82304 한담 최근 문피아에서 흥행하는 전통 판타지는 없나요? +7 Lv.51 [플래터] 15.08.09 912 0
82303 한담 요즈음의 연재 트렌드에 대하여 그리고 작가분들께 +9 Lv.58 loveless.. 15.08.09 974 0
82302 한담 장르에서 여주인공 +13 Lv.52 사마택 15.08.09 1,150 0
82301 한담 가끔씩 '승차합니다.' 라는 댓글을 보면.... +3 Lv.21 최지건 15.08.08 720 1
82300 한담 화 수 오류..... 저만 그런가요? +1 Lv.81 우룡(牛龍) 15.08.08 660 0
82299 한담 모바일 오류있습니다. +1 Lv.58 loveless.. 15.08.08 583 0
82298 한담 스크롤에서 페이지요? +5 Lv.81 우룡(牛龍) 15.08.08 556 0
82297 한담 글 쓰고 나면 항상 새벽이네요 +3 Lv.23 구선달 15.08.08 680 0
82296 한담 업데이트가 영 잘못되었네요. +7 Lv.70 pm**** 15.08.07 760 0
82295 한담 너무 감사한 일이 생겼어요! +10 Personacon 밝은스텔라 15.08.07 945 3
82294 한담 진흙속의 진주 +9 Lv.45 매일글쓰기 15.08.07 1,242 2
82293 한담 와... 글 진짜 안 써지네요 +73 Lv.15 Clouidy 15.08.07 1,444 2
82292 한담 클리셰 클리셰 클리셰 +5 Lv.60 Arkadas 15.08.06 1,125 0
82291 한담 무협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의견을 구해봅니다. +27 Lv.45 매일글쓰기 15.08.06 1,076 0
82290 한담 무협을 계속 쓰야 하나...... +14 Lv.34 고룡생 15.08.06 1,120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