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모신나강
작성
12.07.16 22:42
조회
1,269

구파일방에 오대세가

뜬금 없는 기연에

삼처사첩이 양판무협의 대표적 형식일까요?

그런데 그런 양판무협이 가장 인기도 많기도 한 것 같네요

.

.

.


Comment ' 14

  • 작성자
    Lv.1 고추장마요
    작성일
    12.07.16 22:48
    No. 1

    양판소라는 건 아무래도 작가의 필력에 달리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글쓴 분께서 쓰신 조건에 다 맞아떨어지더라도 작가 분의 필력이 따라준다면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죠(물론 드문 경우입니다만..)어쨋든 양판소가 계속 나온다는건 아무래도 한국에서 막장 드라마 시청률이 높게 나온다는 거랑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거 같아요ㅎ정말 아무 생각 하기 싫을 때는 보고 어이없어 하면서도 가끔 읽을 때가 있죠ㅋㅋ(정말 가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서뇽
    작성일
    12.07.16 22:53
    No. 2

    꼭 그런거 나눠야될까요...ㅋㅋ;
    갠적으로 전 비교하는(?) 기준이 좀 다른데...
    지뢰, 킬링타임, 괜찮은 소설, 무지무지 괜찮은 소설(추천하고 싶은 소설)
    이렇게 분류를 하는데요 ㅋㅋ 지뢰는 다른거 둘째치고.. 읽다보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 때...판타지나 무협 불문하고요 ㅋ
    판에 박힌 줄거리든.. 앞이 훤히 예상되는 전개든.. 검강이 날아다니든.. 잘 쓰기만 하면 괜찮지 않습니까~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로이엔탈
    작성일
    12.07.16 23:11
    No. 3

    음. 필력도 중요하지만 필력 차이 보다는 개연성의 문제 아닐까 합니다. 정말 뜬금없는 전개 , 혼자서 수백, 수천명을 죽이는 능력을 갖는 주인공. 게다가글 안에서는 무로써는 비교가능한 적이 없는 것 또한 특징이 아닌가 샆네요.

    양판소가 그래도 꾸준히(?) 팔리는 건 통쾌함을 원하는 독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양판소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스트레스 쌓였을 때는 통쾌한 양판소 가끔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환장부르스
    작성일
    12.07.16 23:16
    No. 4

    뭐 사람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겠지요.
    저는 개연성(현실성이 아님) + 등장인물들의 뇌 탑재 여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ANARCHY
    작성일
    12.07.16 23:36
    No. 5

    전 여성캐릭터가 얼마나 주인공에게 많이 생기느냐에 따라서 양판소라고 생각됩니다; 작가조차도 답이 안나올만큼 등장시켜놓고선 수습을 못하는 전개가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호이호이상
    작성일
    12.07.16 23:41
    No. 6

    위의 소재들은 대본소 시절에 주로 쓰이던 것들이라 요새는 오히려 뜸한편이 아닐까요. 어쨌거나 90년대에 이미 그에 대한 성찰과 비판으로 좌백, 용대운 같은 작가님들이 등장했으니까요. 요즘은 클리셰 사용과 표절, 평면적 등장인물 이런걸로 파악이 되던데요. 주인공이 객잔에 들어서면 깝죽대며 시비걸다 망신당하고는 열등감과 질투의 화신이 되어 훗날 사문의 존장을 찌르고는 마공에 손을 대는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정파 후기지수, 앞의 후기지수와 세트로 등장하는 착한 소저(히로인1. 남궁씨나 제갈씨 ), 같이 세트로 나왔다 망신당하는 된장소저 (황보씨, 팽씨, 당씨...), 마교보다 사악한 정파 위선자들, 소시오패스인 천마, 싸이코패스인 혈마, 그리고 양판무를 몇권 읽고 '이정도면 나도 써볼까?'하며 출간한게 많아서 무당파에서 자하신공을 쓴다던가 화산파에서 사일검법을 쓴다던가 이런 모습도 간혹 보이고요, 나려타곤은 무적판정을 지닌 만능 회피기이며, 당나라때 송대의 인물이 나오거나 이런 것도 애교로 넘어가고, 지역이나 배경, 시대상황에 대한 묘사가 극도로 생략되는게 특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6 23:47
    No. 7

    솔직히 말해서 양판소의 양이 뜻하는 것이 양산형인 만큼, 플롯이나 설정 등 다 똑같은 거 울궈먹는 건 다 양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다른데서 본 설정이나 구도인데 필력이 좋으면 양산형이 아닌 명작일까요? 그런 논리 볼때마다 참 조소밖에 안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침묵의계절
    작성일
    12.07.17 02:01
    No. 8

    소드마스터, 서클마법등이 나오면 양판소라 여기고 있습니다. 물론 나름데로 괜찮은 설정이니 다들 사용하겠지만, 마법은 정말 거슬립니다. 왜 모두 영어 단어를 멋대로 조합해서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만 있었던 사람들은 괜찮을지 몰라도 외국에서 자란 저같은 사람에게는 '파이어볼!'이라고 소리치는것이 '불공!'이라고 하는 것과 같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소드 익스퍼트 같은 것도 정말 이해가 안됍니다. 한국 판타지에서만 볼 수 있는 단어입니다. 무협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것 같기도 합니다. 검강이나 깨달음이나 모두 동양풍이나까요. 양판소 판타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한국이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것 같습니다. 기존 서양 판타지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초식늑대
    작성일
    12.07.17 05:41
    No. 9

    양판소설이라...

    제가 장르문학을 처음접했을때가...
    중학생때였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읽은 소설은 사이케델리아라는
    차원이동 판타지물이였죠... 클래스라는 마법과 써클이라는 마법이
    나오는 1부에서부터 3부까지 이루어지는 차원이동물이였습니다...

    그후로 부터 차원이동물중에서(빙의물) 드래곤류소설이 막 등장하고...
    그후에 무협소설에서도 차원이동물이 등장하여 한창 빙의물이 양산되는시기를 넘어 무협에서 판타지,판타지에서 무협 등등 여러 세계관을 이동하는 다중 차원이동물이 활성화 되었죠... 그때 나온소설들이...
    묵향이나 소드엠페러 였을겁니다...
    그리고 차츰 게임판타지소설이 차원이동물의 바통을 이어받고...
    그후에는 대체역사판타지물이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현대물이 자리를 잡아갔으며... 현매물안에서는 또다시 회귀물이라는
    장르아닌 장르가 생겨난거 같군요...

    양판소설이라는것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독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기존의 작가들이 양판소설에 적응되어감에따라 하나씩 하나씩 새로운것들이 등장하며 차츰차츰 평균적인 취향이 나타나고... 시간이 흐르면 짧게 빠르게 바뀌는 독자들의 취향에들려고 나오는것이 지금의 양판소설들이 아닌가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2.07.17 06:09
    No. 10

    잘쓰면 명작, 오글거리면 양판소, 백수가 쓰면 투드급~! (백수가 뒤치닥님이라는 소문이... 야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라솔
    작성일
    12.07.17 07:47
    No. 11

    소재가 비슷하다고 과연 양판소라고 할 수 있을까요...

    소드마스터, 9서클 대마법사가 나오고
    오크 트롤 엘프가 나오고
    마나심공이 나오고

    전형적으로 보일수 있겠지만

    저런 소재를 가지고 금강님이나 약먹은인삼님, 강철신검님이 쓰신다면 어떨까요? 저런 소재로도 충분히 재밌는 글을 쓰실거라 생각되는데...

    소재가 참신한지 아닌지도 물론 영향이 있겠지만

    개연성이나 필력의 문제가 아닐지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판단력
    작성일
    12.07.17 10:53
    No. 12

    전 호이호상님 의견에 공감이 가네요 ㅋ
    양산이라는 말 자체가 같은걸 많이 찍어낸다는 것이니

    '"고유의 특성없이 (대부분 인기많은 작품들을)표절한 것. "'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무협같은 경우 상당히 제한된 틀이있는 판타지이니 활용되는 소재또한 제한이 많이 따라서 어디선가 본 소재가 사용되는
    현상은 피할수 없지요. 그렇기에 넓은관점에서 본다면 비슷한 포맷이 많을수밖에 없는데 여기서 중요한것이 그 작품 고유의 특성을 넣는 작업, 곧 작가의 필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많은분들이 말씀하시는 '산형과같은 설정이어도 작가의 필력만 좋으면 다르다' 라는건 '비록 무협이라는 틀에 갇혀있지만 이 작품만의 고유의 무엇이 있다'라는 관점이 아닐까 싶네요 ㅎ



    덧. 양판소라는 말의 정확한 뜻을 몰라서 네이버에 찾아봣는데 어학사전에 이런게 나오네요 ㅋㅋㅋ
    '양산형 판타지 소설' 의 준말로, 최근 발행되는 환상 문학계의 작품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판에 박은 설정을 가진 소설을 칭한다. 대부분의 경우 서클 마법과 소드마스터라는 클래스가 등장하며, 주인공은 매우 강한 힘을 지녔다. 많은 양판소는 아마추어 작가의 글로, 낮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보인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지탄을 받는 일이 잦다.
    활용된 예문
    갑 : 이 소설 읽어봤어?
    을 : 아니, 난 양판소 안 읽어.
    갑: 왜?
    을 : 상식이 적용 되지가 않잖아.
    비슷한말.이고깽
    비슷한말.먼치킨물
    비슷한말.겜판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프로그래머
    작성일
    12.07.17 11:07
    No. 13

    양산이라는 것은 비슷한 것을 만드는 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많이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한 명의 작가가 많이 만들려고 하다보면 비슷한 것을 자주 만들게 되지만, 비슷한 것을 만들었다고 양산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군대후임이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극본에 대해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있을법한거 그냥 그대로 쓰는게 2류, 있을법한걸 맛깔나게 잘 쓴게 1류, 있지도 않을 것 같은 걸 쓰는게 3류
    모든 영화, 소설, 음악 등등의 창조물에는 모두 같은 말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8 00:30
    No. 14

    전 라솔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솔직히 판타지나 무협에 비슷한주제 비슷한 배경을 갖는 소설들은 무쟈게 많습니다..하지만 필력과 개연성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3048 한담 초절정이라는 말이 싫어요 +68 Lv.35 높새바람 12.07.21 2,993 0
73047 한담 흔한 중세 갑옷과 무기에 대한 오해들. +23 Lv.50 연중은안돼 12.07.21 4,086 0
73046 한담 2주차 생존! 앞으로 8편만 최소분량으로 올리면 완주! +3 Lv.17 꿈꿀소금 12.07.21 1,041 0
73045 한담 어라... 이거 대충 헤아려보니... +8 Lv.59 취룡 12.07.21 3,272 0
73044 한담 저 의외로 연참대전 마지막 날까지 버틸 수 있을지... +1 Lv.17 꿈꿀소금 12.07.21 653 0
73043 한담 청빙님은 요즘 무엇을 하실까요.. +1 Lv.53 하루下淚 12.07.20 847 0
73042 한담 양판소라... +16 Lv.1 [탈퇴계정] 12.07.20 1,881 0
73041 한담 투드를 읽어 버렸습니다. +26 Lv.69 워리도꾸 12.07.20 1,956 0
73040 한담 자연란의 "테이아이엘" 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17 그런남자 12.07.19 1,760 0
73039 한담 표절 의혹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9 Lv.6 AirAir 12.07.19 1,901 0
73038 한담 아래 大宗師님의 댓글을 보고... Lv.28 서리월 12.07.19 1,717 0
73037 한담 연재를 꽤 여러번 하고... 출판 생각을 안하면... +11 Lv.59 취룡 12.07.19 2,030 0
73036 한담 이젠 초연해지겠어요. +15 Lv.4 실픔 12.07.19 1,211 0
73035 한담 현대소설의 먼치킨 +9 Lv.81 디메이져 12.07.19 3,224 0
73034 한담 모처럼 쓴 분량이 날아갈 땐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22 Lv.17 꿈꿀소금 12.07.18 1,459 0
73033 한담 으으으으으으 +13 Lv.67 임창규 12.07.18 1,594 0
73032 한담 사실 참 마음이 복잡할때가 있지요? 굿머닝 12.07.18 1,102 0
73031 한담 투기장에서 돈 버는 것에 대한 사소한 의문. +16 Lv.87 네크로드 12.07.18 1,648 0
73030 한담 다른 작품을 구상중입니다. +1 Lv.3 레데 12.07.18 1,401 0
73029 한담 출판작의 기준은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13 Lv.5 Brock 12.07.17 1,813 0
73028 한담 맞춤법에 대한 고민 +12 Lv.58 Boguess 12.07.17 1,192 0
73027 한담 출판작에서 왜 이리 오탈자가 많을까요? +37 Lv.6 소그 12.07.17 2,094 0
73026 한담 소설의 재미 +4 Lv.81 디메이져 12.07.17 1,724 0
73025 한담 연참대전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네요. +4 Lv.17 꿈꿀소금 12.07.17 1,460 0
» 한담 요새 양판소의 기준이 궁금합니다 문득 +14 Lv.8 모신나강 12.07.16 1,269 0
73023 한담 연재한담을 읽는 행복 +4 Personacon 렌아스틴 12.07.16 1,432 0
73022 한담 북큐브의 은빛어비스에서 말입니다만... +12 Lv.35 카르니보레 12.07.16 1,899 0
73021 한담 미국 장르문학과의 비교 +21 Personacon 霧梟 12.07.16 2,398 0
73020 한담 무협이 참... +3 Lv.1 [탈퇴계정] 12.07.15 2,052 0
73019 한담 작품 안의 댓글들에 대해 +6 Lv.39 청청루 12.07.15 83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