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청향비
작성
11.04.15 13:55
조회
1,206

아래 학사물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이 든겁니다만.

학사검전 참 재미있었지요. 다 재미있었는데

다만 아쉬운것이 주인공이 끝까지 무공을 펼치지 못하고

조언만 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면 각 문파가 그를 쟁탈 또는 이용하기 위해

아비규환이 되면서 재미있었을 거 같았지요

물론  지금 역시 그 나름 대로 재미는 있었지만요.

각설하구요.

글을 쓰다보면 여러 갈래길에 직면 합니다.

별거 아닌 갈래길도 있고 큰 갈래길도 있겠지요.

오른쪽은 독자가 원하는 길

왼쪽은 작가가 생각했던 길

이런경우 참 난감하군요.

작가의 고집대로 생각해둔 시놉대로 갈 것인가.

독자의 뜻대로 갈 것인가.

중간에 타협의 길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 것도 없지요.

그렇다고 누군가가 길잡이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 갈래 길을 잘 못 선택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도 하겠지요

대박이 될 수도. 쪽박이 될 수도.

그게 정말 어려운 거 같습니다.

지금도 늘 그런 것 때문에 설정에서 고민중이구요.

물론 글 만이 아니라 삶 자체도 그렇지만요.


Comment ' 7

  • 작성자
    Lv.68 지뢰
    작성일
    11.04.15 14:38
    No. 1

    작가가 책임지면 됩니다 ^^
    책임감
    이거 힘듭니다 그래서 책임감있는분 존경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1.04.15 14:39
    No. 2

    그래서 직하인 작가님을 존경합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청향비
    작성일
    11.04.15 14:47
    No. 3

    어느 작가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자기 이름으로 책을 낸 것은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혹 졸작이 되었으면 평생 그 "떵"을 치울 각오도 하고
    출판을 해야 한다고.
    실패하면 도망치듯 필명을 바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장에 때려치우라고
    그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채이서
    작성일
    11.04.15 21:05
    No. 4

    환타지, 무협에서 글이 말이 되느냐는 비난은 한귀로 듣고 흘려야져. 무협, 환타지 소설은 대부분 말이 되서 보는게 아니라 재밌어서 보니까요.. 말까지 되면 더 좋겠지요. 그리고 그 말이 되냐 안되냐가 소재탓은 아닌듯 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신뢰
    작성일
    11.04.16 01:17
    No. 5

    체이서//장르소설은 그 세계가 현실과 조금 다를뿐 말은 되야합니다.
    가령 현실과 달리 판타지나 무협에서는 '기'를 느끼고 사용할수 있다는것이 그 세계가 현실과 다를뿐이지요. 그럼에도 주인공이 상식이 없는 행동을 하던가(하지만 설정상 주인공은 똑똑하다고 되어있다.) 개연성 조차 갖추어져 있지가 않을때, 그때 우리는 '말도 안되!'라고 소리 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신뢰
    작성일
    11.04.16 01:18
    No. 6

    그럼에도라는 연결어가 부적절하게 느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사자인
    작성일
    11.04.16 01:45
    No. 7

    어떤 소재로 글을 쓰든지 일단은 공부 좀 하고 썼으면 좋겠습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도 엉망이고 문장의 구조도 개판인 글이 너무 많습니다.

    소설을 쓴다는 사람들이 내놓은 게 중학교 학예회 출품작만도 못하니..

    저도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어려워 글을 쓰면서도 이게 제대로 쓰고 있는 건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설을 쓰는 작가분들이라면 못해도 독자보다는 한글을 잘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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