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뭐 게임소설을 빙자한 퓨전소설을 쓰고 있다곤 쳐도 [뭐 아시는 분들은 없으니 그냥 자기소개정도로 받아들여주세요]
다른 분들은 분명히 '게임' 그것도 가상'현실'게임인데 뻑하면 처음 나오는게 [토끼잡자]인데 토끼 드럽게 잡기 힘듭니다; 차라리 개잡는게 쉽지...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고 어째서 게임소설의 주인공들은 분명히 평범한 '민간인'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시작부터 무기나 주먹으로 다른 생명들을 조져 버릴까요.
심지어 p.k도 심심찮게 하지요 처음 시작에 대부분 명시하는 부분 있잖아요 "아 이거 완전 현실이랑 똑같네? 와 촉각도 시각도 청각도 후각도 다 현실같아"하는 부분요. 그래놓고 아무 거리낌 없이 다른 놈들을 그야말로 족쳐버립니다.
예전에 소소한 트렌드로 게임소설에 [해체]바람이 불었지요 그래서 주인공들은 뻑하면 칼들고 토끼건 곰이건 오크건 사람이건 아무 거리낌없이 배때기를 쑤시더군요. 그건 이미 민간인이 아닐겁니다. 세상에 아무리 가상현실이라도 사람 배때기를 손쉽게 쑤셔대면 그게 미친놈이지 정상인일까요?
그런놈이 거리를 돌아다닌다니 소름이 끼칩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모티브로 미친 살인마캐릭터 한놈을 설정했습니다만..(앗 홍보다.)] 뭐 이거야 그렇다고치고 설정도 없이 그냥 주인공이랑 주인공파티 그리고 주인공 직업만 정해놓고 써나가는 게임소설도 많이 보았구요 뭐 이젠 장백산맥에 사는 용색히 한마리랑 동대륙무공 서대륙아이템에 서대륙엔 꼭 등장하는 팔레스연합은 거의 공식수준까지 올랐더군요 ㄱ-;;
아마 소설 '더 월드'에서 부터 그 설정이 쓰인걸로 아는데 이건 뭐 이사람이고 저사람이고 그 설정 갖다 쓰고보니까 창작물이 아니라 2차창작물이 되어버리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리고 게임소설에 현실성이 점점 사라져가는데에 불안하기도 하네요 이게 다 정부 탓입니다. 애들이 하도 공부에 시달리다보니까 가벼운것만 찾고...뭐 그냥 하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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