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어제 글에 대한 변입니다

작성자
Lv.51 ne***
작성
07.09.18 12:29
조회
847

안녕하신지..

허허.. 영광스럽게도 제 글에 금강님이 글을 달아주셨더군요.

어제 이야기했던것은 그저 게시판 전체적으로 낚시성글들에 대한 자제를 요청하는 종류의 것이었었을뿐입니다. 만약 그것이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이라면 그냥 쪽지나 댓글로 넘기고 말았겠지요.

다만, 불특정다수에게 개방되어있는 게시판의 성격상, 분명 예의도 격식도 필요한것이기에 상대방을 기만하는 요소가 들어가있는 낚시성글들은 지양되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도에서 쓴것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금강님의 낚시성글은 사실 뭐 심각한 장난은 아니었으니, 만약 그 문제를 들고 저와 이야기하려 하신다면 저만 이상한 사람이되겠지요. 하지만, 게시판에서 낚시성글들에 대해 지양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전에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금강님이나 게시판지기님이 낚시하는것은 그것이 비록 좋은 의도일지라도 게시판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 이야기하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일전에 카디스 퇴출되었습니다라는 공문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새가슴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그글을 보며 과히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퇴출이라는것은 그 작품과 그글을 쓰는 작가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을진데, 과연 그러한것이 꼭 유머의 주제가 되어야 하는가, 재미라고는 하지만 저 행동이 옳은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장난인데 뭐 어때, 사실도 아니잖아' 하지만, 정도가 있는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 정도를 구분하는 경계가 모호하기에 일단 '그러한것이 좋지 않더라'라는 행위는 단체나 클럽에서 규정을 만들고 제제를 하는것이 아닐까요.

무엇보다 관리자의 임의대로 상황에 봐서 유연하게 룰을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형평성과 공정성에 어긋나는것이기에 저처럼 까칠하게 구는 사람도 있는것이겠지요

금강님의 신조는 무엇인지 잘 알았습니다만, 평소 게시판을 담당하시던 엄격한 이미지와는 약간 다른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 이상 제 입장에 대해서 재차 변명하진 않겠습니다.

다들, 좋은하루 보내십시오


Comment ' 9

  • 작성자
    은장도
    작성일
    07.09.18 12:37
    No. 1

    좋은 말씀이십니다.좋은 하루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5 百業
    작성일
    07.09.18 12:46
    No. 2

    공감합니다. 가끔은 이곳이 게시판이 아니라 놀이터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니키타
    작성일
    07.09.18 12:48
    No. 3

    아뇨, 변명하실 필요까진 없습니다. 저도 nezya님처럼 생각하던 중이었습니다; 금강님께서 적당히 분위기봐서 하신 것 같긴 했는데, 그 이후 두세개 낚시글 올라오니까 보기가 안좋더군요. 어쩌다 한둘 낚시는 좋지만, 예전에 그게 과해서 사건터진 걸 본 기억이 있어서;

    전 nezya님께서 잘 끊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청안청년
    작성일
    07.09.18 13:26
    No. 4

    공감합니다.
    규칙은 지켜지려고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겨졌으면, 어떠한 이유에서건 사과가 먼저라고 생각하구요.

    낚시글도 보기 안좋았지만, 그것을 지양하자는 글에 답글은 그저 씁쓰름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투덜이펭귄
    작성일
    07.09.18 13:37
    No. 5

    세상 머 그렇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웃음꽃
    작성일
    07.09.18 14:06
    No. 6

    좋은 의견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에게 어떠한 피해도 주지않고 오히려
    함박웃음을 짓게하고 그 작가분의 작품을 더 읽게해 준
    정규마스타님의 낚시글이나, 이번에 일어난 사태로 인하여
    우울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곳을 웃음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하려던 금강님의 낚시성 글은 오히려 이곳 동도들에게
    청량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낚시글들과 동류로 보기에는 다르지 않나요?

    제가 보기에 오히려 작가들 생존의 문제임에도
    (생존이전에 시장질서의 올바른 정립을 위한 노력)
    너무 살벌하게 대처한다고 말씀하시며
    은근히 문피아를 공격하시던 분들...
    그리고 그러한 분들 때문에 생긴 딱딱함을 지울려는
    운영자의 분위기 전환 글에는 함부로 낚시성 글을 올린다고
    질타하시는 동도들...
    이러면 이러한다고 야단치고 저리하면 저리한다고 야단치고..

    불법행위를 보고도 그냥 눈 감아야 하고,
    명예훼손과 유언비어 살포에도 그냥 방치해야 하고,
    분위기 고양을 위한 행동도 멈춰야 하고....
    그래야 하는 것인지????

    참으로 불쌍한 운영자의 신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飛劍
    작성일
    07.09.18 16:36
    No. 7

    앞으로 장난을 쳐도 조심히 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 선에선 상당히 도가 지나치지 않은..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장난도 누군가에게 있어선 상당히 거슬리는 장난이라는 사실..
    새삼 오늘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사람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에 대해 한번 더 재고한 후에 말이나 글로 옮겨야.. 내가 원하는 의도가 오해받지 않고 잘 전달이 되겠다는 것을.

    하지만.
    여전히.
    한번씩 금강님이 하는 유머는 문퍄 내의 청량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來人寶友
    작성일
    07.09.18 16:37
    No. 8

    당연히 불쌍한 운영자 신세(?)라고 생각 합니다.
    -이렇게 표현하기는 뭐하지만 말이죠.-

    어차피 인간이 모인 사회(문피아도 하나의 사회라고 봅니다)에서 당연히 미소선인님이 말씀하신 그런 결과가 나올수 밖엔 없습니다.

    인간이 모두 완벽하지 않고 그런 사람들이 모인 사회에서는 어찌해도 불만이 나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분명히 금강님께오서 남기신 댓글의 내용도 이해가 갑니다만, 또 저또한 지루한 일상중에 즐거운 잠시나마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nezya님께서 말씀하신것은 다만 불쌍한 운영자님들은 저희 일반 독자회원이 보기에는 공인이라는 의미의 글일듯 싶습니다.

    마치 TV의 연예인들에게 일반인과는 다른 엄격한 잣대의 도덕성을 요구 하는것은 그들이 미치는 여파가 다른 일반인들의 그것과는 다르기 때문인것과 같은 상황으로 생각 합니다.

    운영자님들 께서 낚시 글로 계시판의 분위기를 조금더 부드럽게 해주시는 이면에는 nezya님처럼 생각 하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고 그걸 표현하는것이 운영자님들 에 대한 무조건적인 질타가 아닌 관심이 아닐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7.09.18 18:34
    No. 9

    한번씩 금강님이 하는 유머는 문퍄 내의 청량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2人
    하지만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된 2人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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