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6 알라성
작성
07.09.20 23:33
조회
1,983

장르문학 몰락의 대표적인 원흉 중 하나로 꼽히는 게 바로 출판사들입니다. 물론 많은 변론들이 있으시겠지만, 명백히 아니다 라고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늘 출판사들을 비판하고, 어려운 사정을 토로하고, 그럼에도 안 바뀌는 모습에 실망하고, 어쩔 수 없음을 설명하고...

그런데 이제 슬슬 출판사들도 많이 변하는 게 느껴집니다. 인페르노나 오탑진, 얼음나무숲이 출판된다는 사실은 다들 아실 겁니다. 예전 같으면 '시장성'이 없다는 이유로 '결코' 출판되지 않았을 법한 작품들이지요. 거기다 인페르노의 경우, 출판본에선 삭제될 지 모르겠지만, 난교 장면 같은 게 나오기까지 했는데 말이지요..

에, 거기다 가장 큰 변화로는 일본 라이트노벨처럼 삽화를 넣음으로써 소장가치를 높혀서 수동적인 방식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사게' 만들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솜씨가 부족해서 좀더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불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도 벌어지고 있고, 출판사들도 나름 새로운 방법을 찾고, 전반적으로 작가님들의 필력도 상승해가고, 독자들의 시선도 성숙해지고....

앞으로 장르문학의 앞길이 밝아질 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

PS. 인페르노 출판 소식에 떠오른 생각을 한 번 써봤습니다.

PS. 노트북 새거 장만하려고 돈 모으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거 써야 할 듯 합니다.. 'ㅅ';


Comment ' 16

  • 작성자
    Lv.5 한수백
    작성일
    07.09.20 23:34
    No. 1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출판이 되었다 하더라도 힘든 부분이 있지요....
    하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탈퇴계정]
    작성일
    07.09.20 23:35
    No. 2

    문학계의 앞길이 밝기를 빕니다..
    (한명의 독자로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면귀
    작성일
    07.09.20 23:36
    No. 3

    요즘 시드노벨이나 라이트노벨류의 출판이 눈에 띄긴하는데 표지가..
    뭐 대여점에 깔린 이도저도 아닌 표지 보다는 그럴듯한데 너무 여백의 미를 살렸다고 해야되나..-_-a
    뭔가 그리다 만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시드노벨이나 라이트노벨이나 기존에 출판되던 장르소설과 다른점을 못느끼겠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넘팔
    작성일
    07.09.20 23:36
    No. 4

    좋은 결과가 있겠죠. ^^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이렇게 발전해나가면 되는겁니다.
    급할것 없잖아요. 후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은빛의실버
    작성일
    07.09.20 23:36
    No. 5

    모든건 세월이와 네월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알라성
    작성일
    07.09.20 23:44
    No. 6

    에에,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라이트노벨은 일본 정서에 맞게 나왔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점이 많죠.
    시드노벨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얄의 추천 빼고는 구입을 포기했으니까요. 솔직히 미얄의 추천도 재밌게 읽지는 못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막 시작한 거 아닙니까? 무엇보다도 시드노벨의 판매 부수가 동급(제 주관적인 기준이라도)의 일반 장르소설에 비해서 훨씬 많이 팔렸습니다. 미얄은 재판을 찍었다는 말도 있더군요.

    이렇게 변해가고 있으니 다른 분들의 말들처럼 시간이.. 다 해결해줄 겁니다.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쿠루루
    작성일
    07.09.20 23:45
    No. 7

    인페르노 출판되면 꼭 살겁니다!! +ㅆ+/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흑미르
    작성일
    07.09.20 23:50
    No. 8

    인페르노
    얼음나무 숲
    (오탑진은 읽지 못해서 ^^;)
    변화를 이끌거라고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넘팔
    작성일
    07.09.20 23:53
    No. 9

    흑미르// 오탑진도 읽어보세요. 흠 취향이 아니실 가능성도 있지만
    캐릭터성도 살아있고 또 무엇보다 다른판타지완 조금다른 세계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면귀
    작성일
    07.09.20 23:54
    No. 10

    미얄의 추천은 저도 소장하고픈 마음이 있습니다만 이제 1권나온듯 해서 아직 버티는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태극무검
    작성일
    07.09.20 23:57
    No. 11

    제목만 보고 나쁜 방향인줄 알았는데~! 좋은 방향으로서의 변화라니 기뻐해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07.09.21 04:03
    No. 12

    요즘들어 장르문학이 다시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아 기쁩니다 ^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구슬m
    작성일
    07.09.21 07:48
    No. 13

    아 그러고 보니 요즘 소설책란에 왠 만화책이 있나하고 봤더니만...

    소설책이더군요..........너무 강조해서 그런지 만화책처럼 보이는........;

    뭐 일본 소설이였지만...........

    우리도 그렇게 변하면...........잘 확인해야겠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L.아리엔
    작성일
    07.09.21 09:15
    No. 14

    편견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어디어디어디의 출판사 3개정도만 망하면
    평균수준이 확! 뛰어오르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랫분
    작성일
    07.09.21 11:25
    No. 15

    하지만 여전히 시장상황에따라 작품을 빠르게 접는등의 사태는 여전 머 출판사도 기업이란 입장에서 이해는 하겠으나 시장육성엔 나쁜요소일거라 생각하기도합니다. 조기종영 작품 너무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미언
    작성일
    07.09.21 13:16
    No. 16

    바람의전설은 필수구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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