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4 이환준
작성
07.09.20 09:49
조회
1,192

글을 쓰기 전에는 전혀 이해를 못했는데,

나름대로 첫 글을 쓰기 시작하고 한 달쯤 되니 아주 약간 이해가 가는 듯도 합니다.

생활이 모두 소재로 가득합니다.

아침 날씨, 구름의 모양, 얼굴에 와닿는 바람의 느낌, 그때 나의 심리상태, 출근길, 회사에서 겪는 일들, 사람들, 그들의 말, 말, 말...

그중 좋은 소재다 싶은 것은 메모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의 글에 모든 소재를 담을 수는 없습니다.

저는 판타지를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소재는 모두 제외됩니다. 그런 녀석들이 어느새 거대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새 글을 써달라고 합창합니다.

동시에 여러 글을 쓰는 이유가 100가지 있다면, 그 중 하나 정도는 이런 이유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능력이 없어서 두 개를 동싱에 쓰지는 못하지만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

티타임이 끝나가네요. 다시 밥벌이 하러......


Comment ' 13

  • 작성자
    Lv.44 하균
    작성일
    07.09.20 10:01
    No. 1

    독자 입장에선 미치는 거지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요람(搖籃)
    작성일
    07.09.20 10:02
    No. 2

    그렇죠 독자들은 말라죽어 가는거지요 ,,
    클럭 ;;; 아 절대 나쁜말은 아니에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9.20 10:25
    No. 3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소엽
    작성일
    07.09.20 10:44
    No. 4

    작가의 입장에선 양 손에 쥔 닭다리 같은 느낌일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한수백
    작성일
    07.09.20 11:12
    No. 5

    습작 작가에게 뭣보다 중요한 것은 다작 다독 다상량이지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봐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07.09.20 12:16
    No. 6

    그렇지요....
    잠을 자다가도 소재가 떠오르면 까먹기전에 벌떡 일어나 적어놓고 다시 풀썩 쓰러진다는....(어제 밤에도 졸려 죽겠는데 더듬더듬 종이랑 펜을 찾아 휘갈겨 놓고 잤다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Hotstudy
    작성일
    07.09.20 12:28
    No. 7

    후라이드한마리를 먹기에는 양념이 그립고
    양념 한마리를 먹기에는 후라이드가 그리워서
    후라이드반 양념반을 시키는것이죠..
    더불어 짬짜면도.. 음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來人寶友
    작성일
    07.09.20 13:09
    No. 8

    양념반 후라이드반에 비유하여 보면
    문제는 독자 입장에서는 후라이드 반 양념반 시킨 닭집이....

    "후라이드는 참 맛있게 하는데 양넘 맛이 별로란 말야" 라고 느끼면....

    "후라이드만 하지 왜 양념은 해서 후라이드의 양이 줄은거야~~!!!"

    하고 좌절 하기도 하고.

    "어라 이집은 후라이드보다 양념이 맛있네?" 하면서 "양념에 주력하기를" 하기도 한다는거죠.

    "둘다 맛있어" 보다는 그런 경우가 더 많은듯... 싶습니다.

    뭐 그런거죠..... 흠 적당히 맛있는거로 반반 보다는 아주 맛있는 걸로 하나 를 원하는 독자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무이(無二)
    작성일
    07.09.20 13:17
    No. 9

    저의 경우는 밝고 쾌활한 글을 쓰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이따금씩 무겁고 우울한 글도 쓰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밝은 기분을 다 소모하고 우울해지면 우울한 기분을 우울한 글에 다 소모시키고 다시 밝은 기분으로의 전환을 시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아스토리아
    작성일
    07.09.20 14:02
    No. 10

    글쎄요 다작은 별 상관 안하는데 .. 벌려만 놓고 수습이 안되는건 .. 상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하일
    작성일
    07.09.20 14:13
    No. 11

    조조할인이 좋은 조조가 정확히 표현합죠.
    닭갈비라고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Nematomo..
    작성일
    07.09.20 15:50
    No. 12

    일종의 계륵에대한 선택 아닐까요?

    이걸계속 쓰자니, 다른소재가 아깝고,

    다른소재로 글을쓰자니, 연재 속도는느려지고,

    그중에 계륵에대해서 고심해서 선택하셔서

    다작을쓰시는거겠죠뭐;

    독자는 작가를 이해하며 봐야죠 ㅁㄴㅇ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탈퇴계정]
    작성일
    07.09.20 22:45
    No. 13

    그렇군요... 그래서 요즘 판타지쪽으로 손이 근질거리는 걸까요... 지금 쓴 글도 손볼곳이 많은데... 이래저래 한숨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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