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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나현
작성
03.05.03 23:32
조회
1,347

*지금부터 이어질 글은 모두 저만의 독단적인 생각이므로 감히(발칙하긴 하지만)

  반대입장을 받지 않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광협님께 도움이 될

  까하여 올리는 것일 뿐이니 나쁘게 생각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1. 한성수란 이름의 어긋난 톱니바퀴(악연적으로 느껴버리게 되다.)

한성수. 이 이름을 외우게 되기까지는 나름대로 고민이 있었다.

왜냐하면 발칙하게도 난 그가 절대 글을 잘 쓰지 않고 그저 몇

년 전부터 주류가 되어온 인터넷 소설에 편향된 3류라고 생각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제까지 그에 대해서 보게된 작

품활동을 보면 절대 그게 아니라는걸 알게 되긴 하지만 말이다.

처음 그의 작품을 보게 된것은 서울창작에서 출판했었던 마왕

협녀기를 중3때 책방에서 볼 때였다. 당시 나는 한참 인기를 끌

고 있던 퓨전판타지의 반쪽인 무협에 대해 나름대로 흥미를 느

끼고, 궁금함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신무협 위주일 망정 무협

에 대해 손을 대고 있었다(참고로, 지금은 몇몇 작품을 인터넷에

서 보는것외에는 책으로 보는건 황제의 검이 전무합니다. 편향

적으로 작품을 보는것도 있지만 지금 제가 고3이기 때문이죠.)

엽기무협이라는 표제에 흥미를 가진게 감히 죄라고 할 수 있을

까? 나는 마왕협녀기의 표지만을 읽고 무식하게도(지금 제입장

에서는 그거 말고 달리 할말이 없습니다.) 2권인지 3권인지정도

를 빌리고야 말았다. 그래서 결과가 좋았다면 이글도 이렇게 나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잠시 변명의 변자를 하자면...)

내가 이제까지 빌려다 놓고서 빌린 분량조차 끝까지 못 읽은 경

우는 상당히 드문 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책방에 남아있던

예문당의 반지전쟁(반지의 제왕)을 3권까지 빌려놓았었는데. 그

만 1권도 못채우고(1권의 50쪽밖에 못 읽었다. 요새 나온것도

50쪽을 전후로 못 읽고 때려치고 말았다.)을 못 읽고 돈만 고스란

히 날린것. 그리고 몇개월전 마창을 읽다가 마창이 너무 진행이

빨라 초반부터 활약했던 조연급 캐릭을 가차없이 죽인것에 충격

받아 때려친것. 그리고 그 사이에 끼인 기억이 마왕 협녀기이다.

물론 2권까지는 읽었다. 하지만 마왕협녀기는 차라리 읽다가 때

려친것만도 못한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무어랄까?

어긋난 톱니바퀴. 내가 알고 있는 개념중에서 한성수라는 작가의

작품을 단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 단어를 찾으라면 단지 그것말고

는 떠오를게 없다. 왜인지는 나도 그의 이름을 떠올릴때마다 고민

했지만 단지 그것말고는 할말이 없었다.

그는 지금 작가로서 무언가 고민을 하고 있음에는 틀림없다고 느

껴진다. 지금까지 그의 작품 활동을 보면 솔직히 나로서는 그가

아직도 작가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랄 지경이다. 그의

작품은 어떠한 가능성자체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어디까지나 저

의 독단적인 생각입니다.) 심하게 뒤틀리고 어긋났음에도 나름대

로 사람들의 칭찬을 먹고 살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게 작가

로서 얼마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지, 그가 고민하고 있는것들에 대

한 성실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저기, 그러니까 이건 저

의 독단적인 생각이라니까 그러네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그의 작품은 그 존재자체만으로도 무언가

기묘하게 어긋나 버려있다. 파문제자도 안 읽고 단지 그의 작품

중 읽었던 두개의 작인 마왕협녀기와 무당괴협전(그것도 하나는

2권까지, 다른 하나는 1권의 반도 제대로 못넘기고 때려친것들

입니다.)만을 가지고 평하는 것이긴 하지만 이제까지 올라왔던 파

문제자의 평중 몇개만을 읽고도 그의 파문제자가 지나간 행로를

나름대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생각하기에 쓰는 것이다. 절대 나 자

신에 대한 자만 이라던가 싫어서가 아니다.(고무림에 활동하는 작

가라면 나와 코드가 안 맞는다 하더라도 그 필력을 인정할 수 밖

에 없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이 글을 쓰기전에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는 아마도 이런게 아닐까

싶다. 한성수라는 인간은 아마도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 소설류의

글을 많이 썼을 것이다.(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글자체가 저의

독단적인 생각입니다. 현실과는 거리가 수억광년이나 떨어져 있

더라도 그저 꾸욱 참고 읽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그

렇게 써나가면서 그는 작가의 주관의지를 작품에 개입시키는 것

을 매우 중요하게 느끼거나 혹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거기

에서 그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면 너무 심한 억측이 되는 것

일까?

작품이란 것은 절대 작가의 주관의지가 직접적으로 개입될 여지

가 남을 수 없는 독자적인 생명체이다. 작가가 가진 결론을 이끌

려고 아둥바둥 대더라도 작품전체를 흐르는 주제(판타지에서는

세계관도 포함됩니다.)가 결론과 다르다면 결국엔 다르게 나타날

수 밖에 없는것도 작품이고, A캐릭에게 B캐릭을 죽이지말고 살려

야 한다고 수없이 외쳐도 비정하게 살인극을 일으키는 것도 작품

이다. 작품이란것은 그렇게 흘러갈때에야 비로소 자기만의 현실

성을 획득하게 된다. 만일 작가가 생각하는것 그대로 작품에 여

과 없이 무조건적으로 투영시키려고 한다면 그것은 이미 현실에

反하는(에구, 이제야 한자가 겨우 하나 나오네요.;;;) 소설이 된

다. 판타지조차도 현실에 직접적으로 대립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판타지 그자체는 그 어느 것보다 현실에서 그 구조를 찾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현실과 많이 밀접해진다. 하지

만 작가의 의지를 직접 개입시키는건 틀리다. 그것은 이를테면 사

과가 나무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고, 흐르는 시냇물

을 처음 나온곳에서 다시 땅밑으로 우겨넣는 행위인 것이다.

나도 확신하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벌써 3년가까이나 한

성수라는 광협에 대해서 생각하고 내린 결론이다. 물론 미흡한 결

론이긴 하지만 작품 자체로도 작품 외적으로도 그의 문제점에 대

해서 해답을 찾을 길이 없다면 결국 이런 결론말고 나오는게 아닐

까?

한가지, 딱 한가지 작가 그자체로서 그에 대해서 유일한 희망을 가

질 수 있었던 대목이 있다. 무당괴협전의 처음 부분. 나는 한성수가

쓴 것인줄도 모르고 감동했었다. 물론 처음 왕년의 악한이 죽을때는

상투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했지만 그럼에도 주인공인 아이가 사람

들을 데리고 가면서 벌어진 온갖 일들에 대해서는 정말로 감동을 받

았었다. 그런데 순식간에 돌변한 그의 원래 문체에서 나는 또다시

어긋난 느낌에 그의 작품에서 "튕겨져 나가 버린"것이다.

한성수. 이 세글자를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것도, 알 수 있는것도

없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하다. 그는 아직도 자기가 가장 잘 할수 있

는것을 남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대중성에 얽매여 있기 때문

인 것일까? 아니면 자신에게도 그런 구석이 있다는것을 못 믿기 때

문일까? 그런것들에 대해서 보여줄정도로 무언가를 이루지 못해서

일까? 나는 아직도 무당괴협전의 처음부분이 단지 작가로서 억지

로 무리한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작품에 충실했었던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어떤 경지가 아닌가 싶다.

나는 한성수라는 사람에게 정말로 기대 하고 있다. 영화 그녀에게

를 만든 감독도 처음에는 이리튀고 저리튀는 작품들을 만들었지만

어느샌가 그런 경향을 버리고 관조를 얻어 거장이 될 수 있었다 한

다. 적어도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봐서라도 그는 충분히 거장이 될

소지가 충분하다. 사람은 먹은만큼만 내놓는다고 했다. 사람이 부

족한게 잘못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사람들

에게 충분히 내보이지도 못했고, 자신이 가진것의 절반또한 제대로

내놓지 않았다. 만일 제대로 내놓을 수 있었다면 적어도 파문제자가

처음 1~2권이 그렇게 비판받을 수 없었고, 내가 이런식의 글을 내놓

지도 않았다.

기다리겠다. 참나무가 제대로 크려면 100년이 넘게 걸린다고 했다.

광협이 대협이 되는 그날을 나는 기다리겠다. 이것은 단지 그의 앞

길에 나침반이 되는것일까 하여 철이 달라붙는 희안한 돌덩이를 내

놓는 것일 뿐이다.

부족한 우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5

  • 작성자
    강인규
    작성일
    03.05.04 00:00
    No. 1

    반대 입장은 아니지만... 글의 논지에 대해 의문 스러운 부분이 많군요.
    나름데로 생각을 피력하는데 있어서 글을 일부러 길게 썼다는 느낌...
    또 무의미한 표현이 많은것을 지적 하지 않을 수 없군요.
    하나 하나 집어 내라고 하신다면 하겠지만... 글을 부분적으로라도
    읽어 보신다면 쉽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군더더기가 많은글 같군요. 좀더 간단히 글을 쓰실 필요가...있으실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강호인
    작성일
    03.05.04 00:06
    No. 2

    음.. 개인적인 취향이야 가지각색이고 또 느끼는 바도 다를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작품에 대해서 비평하려면, 더군다나 작가분에 대해서
    비평을 하려면 작가분의 작품을 어느정도. 가급적이면 전질을 보고서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마왕협려기 2권, 무당괴협전 1권 반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뭐 끝까지 봐도 변함없는 생각을 고수하시게 될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삼돌이
    작성일
    03.05.04 00:22
    No. 3

    뭔가 어려운 단어들의 조합으로 그것이 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소설이라는 것은 지극히 작가의 주관적인 정신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태까지 광협 한성수님의 작품들은 일관성을 가지고 작품들을 쓰고 계시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에 열광하는 독자들도 있구요. 님의 글은 제가 보기엔 광협 한성수님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위의 강호인님의 말씀처럼 작품을 다 읽고 비평하십시요. 그리고 한마디 더 좀 더 다양한 책들을 읽고 비평하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나현
    작성일
    03.05.04 19:16
    No. 4

    흐음...그래 보이신다면야 저역시 어쩔수 없는 노릇이지요.

    제가 한성수님의 글에 대해 읽으면서 느끼는 무언가에 대
    해서 제대로된 표현을 찾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진것은 정
    말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글을 더 읽어보려고 해도 자
    꾸 튕겨져서 읽을 여력이 남아야지요.

    우문에 대한 질책 정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도한경
    작성일
    03.05.06 01:10
    No. 5

    한성수님의 글을 처음 본 것은 무당괴협전부터였습니다.
    나현님과 비슷하게 도입부의 매력에 끌려서 보게 되었었죠. 하지만 이어지는 청우의 성격변화가 끝까지 책을 보는데 약간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씹자고 들면 못씹을 글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때부터 전 한성수님이 가진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얼마 되지 않아 구해본 작가의 처녀작 마왕협녀기.
    죄송한 말씀이지만 몇 페이지 읽지 못하고 책을 덮었습니다. 문장력 때문이었습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죄송합니다) 문장이 난무하는 터라 맨정신으로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마왕협녀기를 덮으며 생각했습니다.
    \'굉장하다. 마왕->무당. 탈태환골이란 이런 것이었구나.\'
    무당괴협전에 대한 생각이 예전보다 훨씬 더 우호적이 되었습니다. 처녀작이 주는 상대적인 느낌 때문에요.
    그래서였을까요? 파문제자는 더욱 기대를 했더랬습니다.
    ...
    솔직히 만족은 못하고 있습니다.
    문장력에는 어느 정도 만족이 됩니다. 무당괴협전 시절보다 훨씬 안정된 문장력이 보입니다.
    하지만 플롯이 허술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기회가 된다면 한 번 기일게~ 이야기를 해보죠. 언젠가... ^^;;)

    어딘지 모를(혹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부족함이 자꾸 느껴지는 것이 한성수님의 글에 대한 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기대하고 있다는 것 또한 제 생각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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