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최예균
작품명 : 다크게이머
출판사 : 북두
간만에 보는 재미있는 게임 소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고, 착한 용병의 DG를 보게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악당이 '레인'이더군요.
잘도!
희귀병에 걸린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게임을 해서
돈을 버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소설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몰입도도 뛰어나고,
게임 자체의 구성이 탄탄한 축에 속합니다.
적당한 기연도 있고, 술술 읽히는 것이 점점 글에 빠지게 만듭니다.
(물론 수백만이 하는 실제 게임이라면 조금 납득하기 어려운 기연들이지만.)
1인칭과 3인칭 시점이 혼용되어있는데,
굉장히 부드럽게 넘어가는 케이스입니다.
조연들의 개성도 뛰어난 편이고,
[다만 어딘지 모르게 레이센과 흡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임 소설을 읽은 게 적어서 그런가...]
한 가지 바란다면,
뒷권에서는 여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에
처절한 장면이 살아있었더라면,
좀 더 강렬한 맛이 살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쉽다면,
편집상태가 조금 조악하더군요. ^^; 출판사가 보다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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