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악필서생
작품명 : 천룡전기
출판사 :
오늘 3권을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이 소설은 쉽지 않게 쓴 글입니다.
방대한 자료설정과 상황이 구체적으로 상상되는 묘사력.
어렵게 쓴 글임에도 쉽게 읽혀지는 필력
거기에다가 무거움속에 담긴 가벼움까지!
3박자가 아니라 10박자는 두루 갖춘 훌륭한 소설입니다.
중고등학생분들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일독하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잠깐. 여기서 이 글을 지뢰로 둔갑시켜보겠습니다.
[천룡전기를 읽고]
이 책을 읽고 대략 어이가 없었다. 주인공에게 어느 노인이 다른 세상으로 가고싶냐고(과거로 가고싶냐고 물었나?)물어보는데 주인공은 다음주 화요일쯤이라고 대답하는데 실제로 그렇게된다.
자살도 아니고 그냥 눈떠보니 과거 원나라시대의 천호가 되어있다.
현대에서 건너간놈이 나이 많은사람들에게 반말 띡띡하는데다가 군대에 총포를 보급시켜서 최강군대로 만든다.
...중략
책에 대한 감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안들어서 감상문을 쓰면 좋은 글도 지뢰로 둔갑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해가 안가는 장면이 있다면 그 장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어떤 이유로 개연성이 없어보였나 말은 해줘야겠죠.
뭐..그게 작가님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지뢰작가님들. 독자들에대한 최소한의 예의좀...
p.s 천룡전기는 진정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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