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한
작품명 : 배틀마스터
출판사 : 북박스
우리나라 사람 치고 고구려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또한, 발해를 싫어하는 사람도 드물다.
왜냐하면 커다란 나라를 구축했었고 뛰어난 전략으로 전투에서 많이 승리했었으니까.
그래서인지 환생물의 대부분은 고구려, 발해 시대의 사람이 이계로 넘어가는 것이 많다. 배틀마스터 역시 마찬가지다.
처음엔 고선지라는 낯선 이름에 조금 당황했었는데 집에 와서 인터넷에 쳐보니 정말로 고구려의 부활을 꿈꾼 명장이라고 나왔다.
그러한 것까지 대충 둘러보고 배틀마스터를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 환상을 해놓고도 자각하지 못하는 주인공으로 인해 조금 당황했으나 읽다보며 그러한 당황함이 점점 사라졌다.
잔잔한 내용 진행 때문에 커다란 재미는 느끼지 못했지만,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는 매력이 느껴졌다.
사막에 가서 출생에 대한 비밀이 밝혀질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 안 좋아진다고 하셨지만 난 그 이후로 더 좋아진 것 같다.
과거의 기억을 되찾은 후에도 직위로 인해 힘들게 살다가 힘을 얻었으니 좋을 수밖에 없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쌔져서 나쁠 만도 하건만, 적어도 난 그렇지 않았다.
3권 끝 부분은 정말로 궁금하게 만들며 끝맺는다.
힘을 어느 정도 찾고 참모에게 권한을 맏기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는 순간!
끝이 나버렸다.... ㄱ-
3권 나온지 어느덧 꽤 됀 것 같건만, 4권이 나오지 않으니 나름대로 참 심란하다...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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