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데이몬
출판사 : 서울북스
데이몬 보고 실망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주인공인 데이몬이 마왕으로 잔뼈가 굵은 몸인데 하는 행동들은 모두 어이가 없는 행동들을 남발하기 때문입니다.
부하에게는 마법무기를 쥐어주면서 자기는 마법무기 절대 안드는 저 꿋꿋함과.(주문 생략 마법무구좀 들어 좀! 마법걸린 보호구라도 좀 차라고! 갑옷까지는 안되어도 옷이나 팔지나 뭐 그런거라도!)
자기 혼자 방만하게 방심하다가 (수하들이 충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용세가에서 암습을 당해주는 모습의 굳건함. (보호마법이라도 좀 걸고 다녀 좀.)
분명 주인공은 흑마법사에서 마왕이 된 케이스 이기 때문에 언데드 제작에도 일가견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수의 시체를 언데드로 만들자~ 같은 건설적이고 현실적인. 언데드 대군으로 무림을 뽀샤불고 그 배신땡긴 놈에게 복수하자~ 라는 이야기도 별로 안나옵니다. 게다가 드래곤의 보고 인크레시아에는 제가 기억하기로 다크메이지때 고렘도 몇개 들어간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 고렘 꺼낼 생각도 안합니다.
아니 애초에 복수하러 왔다면서 복수를 하려고 뭔가 준비를 안하고 그냥 놀러 다니고 있습니다. 언데드 병사를 만들던가. 세뇌마법을 적극 활용하던가. 돈으로 낭인대를 고용하던가. 아니 뭔가좀 하라고! 놀러다니는 거냐!
뭐하러 온거야 대체!! 그냥 놀러 온거냐! 고향이라서 그냥 놀러 돌아온거냐! 입으로는 복수복수 하면서 하는 행동은 돈 꺼내어서 부자 유람이나 하고.
아......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할까요. 많이 실망해 버렸습니다.
나의 하프블러드는 이렇지 않았건만. 아......피가 용솟음치는 군요.
저도 글이 많이 부족합니다만...이번 데이몬은 뭔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 다크메이지와 하프블러드 처럼 치열한 생존. 그리고 투쟁기가 될줄 알았지만.
이것은 그냥 이계깽판물이 되어버린 데다가 주인공은 행동은 도저히 마왕의 권좌를 사수했다고는 믿을 수 없는 유치하고 방만한 행동들 뿐입니다.
예를 들자면 수하와 하는 농담 따먹기에서는 도저히 마왕으로서의 권위와 무거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자기는 암흑투기를 사용하지 못해서 몸이 약하다. 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을 지킬 수단을 거의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라가지 이유로. 이번 데이몬에는 많이 실망하게 되어버린 고렘입니다.
그럼..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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