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라이큐
작품명 : 부서진세계
출판사 : 스카이미디어
부서진세계라는 책을 읽고, 처음 하게 된 생각은 '팔리기는 힘들겠구나.'라는 거였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했던 생각이 '동인계 게임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은 글이구나.'였다.
프롤로그를 읽은 후 나는 마치 동인계 게임을 하면서 각각의 선택지에서 1번만을 선택하다보니 베드앤딩으로 끝난 것 같은 기분을 느꼈고, 2권을 읽으면서는 처음의 선택지에서 잘못되었으니 이번에는 새로운 것을 선택해서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가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부서진 세계에 대해 호평을 했던 사람들이 '극적 반전'이라 평했던 부분을 보며 '어? 이거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 뿐이잖아?'라고 느꼈던 나는 글에 대해 너무 모나게 본 것일까?
앞으로의 글의 전개에 대해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혹, 다시 한번의 베드 앤딩 후 세이브와 로드를 반복하며 세계를 구해 나갈 주인공의 모습이지는 않을지..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