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의 향수가 느껴지는 {오크마법사}

작가명 :

작품명 : 오크마법사

출판사 :

오크마법사는 정말 특별한 주인공이 있다. 일반 주인공들처럼 조낸 비범해서 뭐든 척척하는 주인공이 아닌 불리한 상황에서도 재치와 지혜로 안좋은 상황을 극복하고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 말이다.

오크마법사의 주인공은 기사가 꿈이었지만 재능이 없어서 꿈을 포기할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이 갑자기 나이 30에 마법의 재능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늦은 나이에 마법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제국의 마법학교에서 스승을 만나고 마법사의 시작인 3서클을 이룬다.

문피아에도 연재되었던 오크마법사는 영지발전 과 성장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독재자에서도 느꼈던 즐거움을 오크마법사에서도 느낄수 있었다.

[멍충멍충멍]

요즘 나오는 판타지는 50쪽 읽으면 던저 버리는게 보통인데 나름 재미있더군요. 저는 오크족 마법사가 인간의 잡아 죽이는 내용을 기대 했는데 오크 시체를 다루는 마법사라서 조금 실망 했습니다. -_-;;

작가님 께서 인간다운 주인공을 그리려고 상당히 노력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 적인 판타지에서 터저나오는 혈기를 참기 못하고 능력 있고 없고를 떠나서 낄대 안낄대 다끼다보니 "당신이 내 영웅이오!"하는 주변인물들이 생기지 않는 점은 매우 보기 좋더군요.
문제는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이야기의 굴곡이 없이 너무 평이 하게 흘러가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가진게 재치와 지혜라기 보다는 그저 운으로 능력생기고 운이 없어서 위기에 봉착하고 운으로 위기를 탈출 하는 부분도 아쉽더군요.

아무튼 간만에 2권을 돌파한 판타지라는 깊은 인상을 심은 오크마법사를 보고 추천 꾸욱 -_-';;;;;;;;

[뿔딱]

최근에 읽어본 책중엔 열왕이후 가장 만족스러운 책.(지극히 인간적인 주인공이라 감정이입이 잘되네요. ㅎㅎ;)

[화씨]

저도 오크쪽 마법사로 활약하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