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의 장풍파랑

작가명 : 장경

작품명 : 장풍파랑

출판사 : 도서출판 뫼

오랜만에 다시 읽어본 장경님의 작품입니다.

장풍파랑.

행로난(行路難) 행로난(行路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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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어려워라. 인생길 어려워라

첫 부분에 나오는  책 전체를 관통하는 시의 첫 구이다.

4권으로 나눠져 있는 이 작품은 요즘 나오는 무협소설보다 짧게 보이지만 내용의 충실함은 어느10권의 무협작품보다 알차다.

기승전결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주인공 '마타룡 산공 위무일'(앞의 두단어는 주인공의 별호이다.)의 비장미와 허무는 책의 분위기 전반을 잘 이끌고 나가면서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 다른 주변인물들 또한 매력넘치게 잘 그려내고 있다. 장강수로채를 배경으로 해서 좁게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작품에 대립되는 만로방과 모든 일의 원흉인 해손왕을 보면 하나의 공간에서 인생을 그리고 있었다.

여기나오는 한명,한명의 군상들은 주인공이 읊고 있는 시처럼 모두

인생길이 어렵다.

우리 인생길 처럼

장경님의 철산호 다음 작품이 빨리 나오길 바라며

  

[pr***]

전 아직 랩핑도 제거안된 칠산호가 책꽂이에 있다는거. ..이상하게 암왕때문인지 손이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