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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본 '달빛조각사'

작성자
Lv.31 Getz
작성
07.07.07 06:41
조회
3,370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어날 때부터 죽을때까지 조그만 방에 갖혀 있었다면그 사람은 분명 세상은 그 방이 전부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지요.

전 근 30년을 게임을 해오고 또,관련일도 게임이다 보니 게임에 대해 보통 사람들 보다는 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몇 안되는 친구넘들도 전부 게임업계 관련일을 하고 있어 술자리를 갖더라도 게임에 관련된 이야기가 상당수 차지 합니다.

게임에 대한 지식이 꽤 높다 보니 게임소설을 읽을 수가 없더군요.

논리적인 오류가 눈에 너무 많이 띄어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쓰고자 하는 내용은 '게임성으로 본 달빛조각사'입니다.

우선 달빛조각사를 게임으로 보았을때 전제로 해야 할 시스템적인 부분이 몇개 있습니다.

1. 캡슐안에 들어가면 현실과 게임을 구분할 수 없다.

   인간이 갖고 있는 촉각,미각,후각,청각은 물론이거니와 동작구현까지도 실제와 100%싱크로율을    가지고 있다.

2. 게임안에서 의,식,주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게임안에서 먹는 모든 식품은 현실까지 반영된다. 즉,현실에서 배고프더라도 게임안에서 먹으면    만사 ok.

3.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생리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큰것,작은것 모두 포함해서이다.

4. 게임안의 모든 npc(non player charater)는 실제 인간과 구별 할 수 없을 정도의 지능과 행동패    턴(ai)를 지니고 있다.

일단 위의 4가지 전제는 모두 가상현실게임이라는 이름 하에 전부 허용됩니다. 구현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달빛조각사'라는 게임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탄생된 게임입니다.

작가 스스로가 '아, 이런 게임이라면 재밌겠구나~'라는 상상력 하에 창조된 게임이지요. 실제 게임회사에서는 신입사원을 뽑을때 포트폴리오라는 기획서를 받습니다. 이 포트폴리오라는 기획서에는 장르부터 게임시나리오,어느정도의 구동된 영상,시스템,손익분기점까지 전부 포함되 있습니다.

우선 "달빛조각사"가 채용한 게임시스템을 보면 약 50%정도는 리니지1 게임에서 채용하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플레이어를 킬했을때 표시되는 붉은색 아이디(사실 좀더 깊게 파고 들면

리니지1 시스템은 디아블로1+울티마온라인)

*플레이어를 킬했을때 아이템 드랍

*공성전 시스템 + 성을 획득했을때 얻게 되는 이익

나머지 50%는 디아블로1(레벨업시 스탯분배,국내게임으로는 라그나로크)

WOW(전문직업 존재여부 재봉사,대장장이,보석세공,약초,요리,낚시,채광 등등)

연속퀘스트 여부는 사실 서양게임에서는 일반화 되있으나 잘 알려진 게임으로는 역시 WOW

숙련도 역시 여러게임이 있으나 잘 알려진 게임은 WOW

시스템 적으로 보나 게임 내용으로 보나 리니지1 냄새가 가장 짙게 나타납니다.

노가다 일변도라는 것도 그렇고 현금거래활성 역시 리니지1 생각을 나게 하죠.

리니지1 게임이 국내 게임에 미친 영향은 실제 어마어마 합니다.

거의 10년간 국내 게임순위 1위를 놓친 적이 없고 게임만 해도 먹고 살수 있게 만든 게임이며, 마우스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게 만든 극히 편리한 인터페이스의 영향으로 인해 국내 유저 태반이 마우스로 조작이 안되면 게임을 할 수 없을 정도까지 만들었죠.

약간 빗나간 이야기이지만 한국을 제외한 세계에서 대히트를 낸 명작외국게임들은 한국에만 들어오면 된서리를 맞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인터페이스의 차이였습니다.

키보드를 주로 이용하는 서양게임이다 보니 국내유저들은 영 적응을 못했던거죠.

실제 국내를 제외한 세계게임 시장에서는 아직도 에버퀘스트나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애쉬론 콜 같은 게임은 큰 점유율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장르는 MMORPG로 한정해서 말이지요.

그럼 리니지1이 해외에서 받는 평가는 어떠한가? 100점 만점이라고 치면 0.5점 정도?

실제 리니지1이 활개를 치는 지역은 국내를 포함해서 동남아시아 일대,중국 정도 입니다.

게임수준이 높은 북미 지역이나 일본, 유럽에서는 노가다 일색인 게임은 그야말로 씨알도 먹히지 않습니다.

리니지1을 예로 들었으니 제작회사인 NC를 살펴보면 리니지1,2를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돈으로 제작자및 각종 유능한 프로그래머를 해외에서 끌어 왔습니다. 그 인원으로 만든 게임은 국내에는 런칭도 하지 않고 철저하게 세계시장만 노리고 만듭니다.

현재 세계MMORPG점유율 1위 이자 국내에서도 1위를 달리는 WOW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해보겠습니다.

WOW는 사실 한국을 겨냥해서 만든 온라인게임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좀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리니지를 박살 내기 위해 만들었다고 할까요?

앞서 이야기 드렸다 싶히 많은 해외 명작 게임들이 국내에 런칭 되면서 죽을 쒓습니다.죄다 망했죠. 사실 게임 시스템적으로 봤을때 WOW는 여러 해외 명작들의 좋은 점만 차용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차이도 없구요.

허나 WOW는 국내유저를 겨냥해 몇가지를 차별화 했습니다.

해외온라인게임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서양겜들은 태반이 파티시스템입니다.

솔로잉(혼자서 사냥하는)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설사 가능하더라도 극히 비효율적입니다.

WOW가 단순히 해외시장만 겨냥해서 만들었더라면 굳이 솔로윙을 가능하게 만들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국내유저들이 솔로잉을 자연스럽게 여기는것처럼 서양애들은 파티를 당연하게 여기거든요. 게네들은 파티가 일상화 되있습니다.

게다가 친절하게도 WOW는 파티형 몬스터라는것을 따로 만들어주었죠.

즉,파티 시스템에 익숙해지도록 만든 교과서 적인 방법입니다.

해외의 여러 명작들이 국내에서 죽을쓴 큰 이유 중 한개는 '돈이 안된다'라는 점입니다.

뭔 말인가 하니 시간을 투자해서 사냥을 해도 아이템의 현거래 가치가 매우 낮다라는 점이죠.

실제 대한민국에서 겜하는 사람 중 상당수가 이점을 봅니다. 의아스러우시겠지만 사실입니다.

리니지1의 고정유저가 변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아이템 현거래 때문이죠.

현금거래 액이 낮으면야 리니지1도 빠져 나가겟지만, 액수가 돈이 되다 보니 이 절대고정수는 빠져나가질 않습니다. 게임으로 먹고 사는거죠.

WOW는 여기에 정면으로 도전장 내밉니다. 아이템 현거래 안되도 재미만 있으면 사람들은 WOW한다. 자존심 건거죠. 그래서 아이템에 귀속이라는 시스템을 넣습니다.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착용했을 시 거래불가! 실제 와우에서 고급아이템은 전부 귀속입니다.

이야기가 잠시 삼천포로 빠졌지만 다시 '달빛조각사'로 돌아와서 이야기 하자면 '사람들이 과연 렙제도 정해지지 않은 이 겜을 과연 많이 할까' 라는 점입니다. 즉, 노가다식 사냥일변도인 이겜이 과연 얼마만큼의 점유율을 가질수 있을까 라는 점이죠.

장르 소설도 주류라는 것이 있습니다. 뭐 다른 말로 트렌드라고 한다면 MMORPG시장에도 트렌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현재 MMORPG시장의 트렌드는 R VS R 입니다. REALM VS REALM 진영대 진영이라는 말입니다. WOW로 친다면 얼라이언스 대 호드가 되겠지요. 실제 개발되었거나 앞으로 개발되고 있는 게임의 상당수는 RVR입니다. NC에서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는 AION이라는 겜도 RVR이지요. WOW만 놓고 보더라도 사실 레벨업은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는 과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레벨60을 달성하더라도 (현재는 70) 그 이후에 해야할 모험과 퀘스트 또,아이템파밍이 더 많지요.

질문을 바꿔서 여러분은 만약 WOW라는 겜이 렙제가 2000이 됬습니다. 계속 하시겠습니까?(Y/N)

설사 달빛조각사 라는 겜의 렙제가 500이라고 가정해보아도 일반 유저들이 3~5년 걸려야 500이 달성 될텐데 여러분이라면 하시겠습니까??

아주 긴 시간을 투자해서 레벨업이 달성 되는 겜은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골수 유저는 탄생될지 몰라도 신규유저는 발생되지 않습니다. 기존 유저와 신규유저의 갭이 너무나도 벌어져 좁혀지지가 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리니지1 시스템은 너무나도 폐해도 크고 이미 사장된 시스템입니다.

유저를 죽이면 빨간색 아이디되고, 유저에게 죽었을때 아이템 드랍되고....

위에 올렸다싶이 현재 트렌드는 RVR 인데 거기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시스템이죠.

즉,진영이 정해지지 않고 뻥 뚤린 필드형일때 PK(PLAYERS KILL)의 폐해를 막기 위해 아전인수형으로 만든 시스템인데 거기에 따른 폐해는 뭐 여러분들도 뉴스로 많이 접해 보셧으니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하드웨어는 영화"매트릭스"를 구현할수 있는 초슈퍼 컴퓨터인데 정작 돌리는 소프트웨어는 테트리스나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가상현실게임이라는 기술 자체구현도 구현이지만 만약 구현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높은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구닥다리 게임 시스템을 쓸리가 없다는 말이지요.

실제 이러한 게임이 당장 구현된다면 세계는 고사하고 국내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겁니다.

이러한 게임이 전세계 점유률75%라면 해가 서쪽에서 떠도 이상할게 없겠지요.

게다가 이러한 게임을 월 30만원 주고 한다는것은...

마지막으로 '달빛조각사'에 등장하는 유저들 수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런칭된지 약 2년 가까이 된 게임인데 미개발지역이 80%가까이 되고 공략도는 터무니 없이 낮은데,

게임 속 말대로 세계게임시장 점유율 75%에 유저수 수억 이라면...

실제 현실속에서 구현되고 런칭됬다면 까발려져도 벌써 다 까발려졌습니다.

WOW의 클로즈베타때 있었던 일입니다. 국내 유저 약 100명 정도를 뽑아서 테스트 시켰는데 불과 10일이 안되서 벌어졌던 에피소드를 적어봅니다.

아무래도 클로즈베타다 보니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은 미구현지역이 있었답니다.

그지역을 들어 갈수 없게 개발자들이 막아놨다지요. 실제 그 지역에 들어가더라도 그래픽은 전부 암흑천지 였답니다. 그래픽으로 구현을 아직 못한거죠. 근데 호기심 많은 유저들이 구현도 안된 지역을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들어갔답니다. 한발짝 옮겨서 밑으로 빠져버리면 다른 방향으로 한발짝 옮기는 식으로... 불과 100명 데리고 해도 그래픽미구현지역까지 뚫고 들어가는게 요즘 유저들입니다. 그 숫자가 수억이면 정말 벼라별 인간이 다 있을겁니다. 정말 상상도 못하는발상을 가진 유저들이 우박처럼 쏟아지겠죠.

게임으로 본 '달빛조각사'에 대한 저의 생각은 여기까지입니다.

근데 사실 소설로 본 '달빛조각사'는 재미있었습니다.

'위드'라는 인물이 제 주변에 아는 넘과 너무 닮았거든요. 그 노가다 근성과 궁상 떨며 잔돈 잡템모으는 그 모습은 정말 완전 판박이였습니다.

아이템 거래마다 부르르 손을 떨며 아까워 하는 위드라는 인물은 저에게 일관된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일
    07.07.07 07:14
    No. 1

    그래서 글이라는 것이 매력있고 또한 어떤 면에서는 무서운 것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나이트레인
    작성일
    07.07.07 09:08
    No. 2

    6권에서 뒤뚱거리며 잡탬 줍는 거 상상하니 너무 웃기더군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고향풍경
    작성일
    07.07.07 09:52
    No. 3

    어느정도 공감하는 글 같습니다.
    근데 달빛에서 나오는 게임이 가상현실로 나온다면 시스템이 약간 딸린다고 하더라도 유저가 몰리지 않을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7.07.07 10:17
    No. 4

    공감 가네요. 읽으면서 아마 이렇진 않을 거다..라는 생각 드는 부분이 적잖죠. 그럼에도, 재미나는 작품입니다. ^^* 주인공의 일관적인 모습도 그렇고 주인공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이야기가 느슨해지지 않는다는 점도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운보
    작성일
    07.07.07 11:19
    No. 5

    소설과 현실은 다른거니까요..무협소설에 나오는 중국의 무림고수들과 실제 중국에 존재하는 무술고수들도 하늘과 땅차이죠..그런면에서 볼때 소설속에서의 게임과 현실에서의 게임이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해도 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슈퍼포돌이
    작성일
    07.07.07 11:21
    No. 6

    대단하십니다. 전 게임소설은 읽지않지만 이 감상글은 저같은 문외한도 쉽게 이해할 정도로 아주 맥을 잘 짚으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미친멸치
    작성일
    07.07.07 15:53
    No. 7

    글 쓰신 분의 예는 모두 PC게임에 한정된 것입니다. 만일 진짜로 가상현실의 세계라면 거진 반박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六道熱火
    작성일
    07.07.07 16:27
    No. 8

    달빛 조각사의 온라인 게임과 현재 온라인 게임의 세계 넓이가 엇비슷하다고 볼 수 없다고 가정하면 현재 온라인 게임에 적용되는 상식들은 무의미하게 됩니다.
    엄청나게 넓은, 지구의 크기와 비슷한 넓이의 세계가 '로열 로드' 안에 펼쳐져 있다면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현 온라인 게임의 한계는 게임 안에 펼쳐진 세계의 크기와 유저가 할 수 있는 행동의 가짓수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플레이 시간이 지나면 더이상 새로운 것을 제공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자연 질리게 되겠죠.
    그러나 엄청나게 큰 세계관과 방대한 직업관, 거기에 덧붙여서 엄청난 유저수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접하는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하나의 다른 세계속의 삶이 펼쳐지게 되는 겁니다.
    물론 사냥과 렙업이 플레이의 주 목적이 되겠습니다만 그걸 바탕으로 '로열 로드'의 유저는 여러가지 자신의 입맞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되겠죠. 굳이 전투를 하지 않아도 상계쪽으로 돈버는일에 집중할수도 있고, 위드처럼 조각같은 예술품을 만들수도 있으며,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퀘스트를 찾아서 해결해주는 길을 걸을 수도 있겠죠. (지구만큼의 크기에 해당되는 세계관이 게임 안에 펼쳐져 있다면 걸어서 새로운 지역을 여기저기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평생을 다 바쳐야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엄청나게 넓고 크고 다양한 세계관이 건설되어 있다면 현재 온라인 게임에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을 더이상 적용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7.07.07 16:51
    No. 9

    세컨드 라이프보면 위에 두분들의 생각이 꼭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7.07.07 16:52
    No. 10

    온라인 게임이든 가상현실 게임이든 인간의 본성은 똑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7.07.07 20:44
    No. 11

    가상 현실게임이라는것은 별다른게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즐기고 있는 온라인을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 화면을 통해
    즐기는것이 아니라 게임안의 캐릭터가 되어 즐기게 될 뿐이라는거죠

    변하는것은 그것 뿐입니다

    캐릭터를 움직여 바다 끝까지 나가보는 사람
    땅끝까지 무조건 달려가서 미구현 지역을 탐험해 보는사람
    게임내 버그를 어떻게 해서든 찾아서 이용해 보려는 사람

    정말 각종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글쓴분 말씀처럼 우박처럼 쏟아지겠죠

    trpg로 주사위나 굴리던것이
    지금 모니터안에서 화려한 그래픽으로 춤추고 있지만
    플레이 하는 지금 사람들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것 처럼

    유니크 블루님이 쓰셨듯이 온라인이건 가상현실이건
    플레이어가 변하는것은 아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시르데
    작성일
    07.07.07 21:40
    No. 12

    게임에 관련해서 파해쳐본 감상글이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다른분들도 이렇게 전문적인 감상글 쓰면 곤란합니다.
    (못알아먹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7.07.07 22:50
    No. 13

    신선한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과 똑같은 느껴지는 마법을 쓰고 초인이되는것이 가능한 가상현실이라면 단점이라는것은 단점이 되지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든지 무리를 해서라도 게임을 할려는 사람들이 넘쳐날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가상현실의 세계가 실제 지구만한 크기이거나 훨씬 더 넓게 만들수도 있는이상 개척이 않된 지역이 80% 이상이라는것도 어느정도 공감가는글이니다. 그것도 어느정도 고수가 아니라면 갈수없는 지역이라면 더 그렇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淸花
    작성일
    07.07.09 16:18
    No. 14

    저도 게임(MMORPG)을 엄청 해보았습니다
    물론 시작은 리니지1이었고 지금도 간간히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전 조각사를 읽으면서 그 속에 나온 게임을 엄청 해보고 싶었습니다 재미있을거 같아서요 또 지금 6권까지 읽었지만 지역의 80%가 미공개라는거 저는 이해갑니다
    그곳엔 땅속과 하늘의 영역으로 가는길이 독특하게 되있더군요
    하늘영역은 콩나무를 타고가서... 그런 지역들이 많고 더불어 엄청난 거대개미들이 있는 그런 땅들이면... 시작하고 얼마되지않은 게임은 그렇밖에요 다만.. 세계적인 점유율이라고 말했음에도 서버가(가상현실도 서버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서버였는지 국제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기에 그건 흠입니다만..
    흠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아마 저런 게임이 국내에 나온다면 전 꽤나 인기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을 주로 즐기는 학생들의 경우 어떨지 모르겠지만 국내 MMORPG 게임 최초유저는 리니지로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시스템.. 더구나 30만원 월정액요금이면 거의 성인용 게임이라 할수있지요 저도 지금은 3D게임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가끔 리니지 게정에 들어가 봅니다 노가다게임인줄 알고 또 현재하고 있는게임보다 재미없는데도 이상하게 그게임을 한번씩 들어가게 되죠
    또 가서 보면 그때하던 친구들이 와있습니다... 한번씩 접었다 다시 해보는...^^;; 리니지의 시스템및 과거 유명했던 게임의 시스템을 많이 접목시킨게임은 아마.. 제법 인기있을겁니다
    책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와.. 이런게임 지금해보고 싶다..하는 마음도 들었답니다 ^^;; 물론 30만원 정액은 사양하지만요 ..
    참.. 전 겜물 현거래는 사양하는지라.. 책속에 당당히 올라오는 아이템경매가 맘에 들진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도비]
    작성일
    07.07.09 22:04
    No. 15

    비평글을 쓴 분께서 한 가지 착각하시는 것은 이것이 일반 온라인이 아닌 가상현실 온라인이라는 겁니다.

    인터페이스는 굳이 말할 것도 없이 전세계에서 가장 쉬울 겁니다.
    가상현실 게임이니까요. 동작만으로 다 움직이는데 어찌 아니 그렇겠습니까;

    게임속의 넓이를 생각해보면 미개발지역 80%라는 것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구넓이정도라면 레벨업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있고 인구도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다 하지는 않는만큼 많아야 몇억정도 할테니 몇년이지나도록 미개발지역이 많은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상이 제 생각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레듀미안
    작성일
    07.07.10 16:53
    No. 16

    와우유저로서 꽤 공감되는 부분이 많군요,
    에버퀘스트나 울티마가 사장된 이유를 아주 쉽게 풀이해주셨네요.
    전 개인적으로 달빛조각사는 퀘스트 이야기로 인해 꽤 즐기는편입니다.
    와우도 마찬가지구요. 퀘스트 내용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슈레딩고
    작성일
    08.05.16 11:07
    No. 17

    지구 정도의 넓이를 그래픽으로 구현하려면 천지창조가 한 번 더 일어날 시간이 걸릴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lash49
    작성일
    08.05.16 18:41
    No. 18

    상상하면 상상할수록 재미있어지는 소설이군요.
    오크들이 다크엘프를 공격할 때의 그 모습도 상상해 보기도 하고.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보고 싶은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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