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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사전기를 읽고

작성자
Lv.27 양갱이다
작성
08.01.09 20:32
조회
2,589

작가명 : 풍사전기

작품명 : 태규

출판사 :

내가 풍사전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동안 이런 장면 다음에는 이럴 꺼야 라는 모든 예상을 뒤엎는 상황이 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정말 사람이 사는 모습이 저럴 것이다라고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든다는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으면 이다음엔 이러겠지 예상하면 항상 뒤통수를 맞는다.

하지만 이상하지 않고 다른 무협소설들의 정형화된 모습이 생각나면서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정형화 되지 않았지만 무협의 길을 따르고...가볍게 웃을 수 있지만 또한 깊숙한 곳에는 가슴이 메어지는 슬픔이 있고...

풍사전기를 읽으면 읽을 수록 형로, 백가흔등 등장인물에 정이 간다.

이렇게 등장인물에 정이 가는 것은 오랜만이고 옆집에 사는 사람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보통의 무협과는 다른 길을 걸으며 보통의 무협의 의니 협이니 하는 것보다는 보통사람이라면 당연히 취할수 있는 행동들...뒤도안돌아보고 도망을 간다거나 운다거나하는 모습을 보면 색다르면서도 색다르지 않은 소설이라 생각된다.

요즘 가장 즐겁게 읽고 있는 책이고 권이 갈수록 더 재미있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 윤장오
    작성일
    08.01.09 20:48
    No. 1

    단연코 작년에 나온 작품중 최고!!라고 말하고 싶은 작품. 주인공 뿐만아니라 모두의 개성이 다 살아있는 작품. 형로,백가흔, 청일소...모두 너무 매력적인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디스, 열왕대전기등에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일때 혼자서 원망하고 안타까워했을 만큼 저는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1.09 23:11
    No. 2

    이제 형로의 비밀도 밝혀지고, 청일소와도 점점 얽히고, 갈수록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8.01.09 23:35
    No. 3

    사실,,,형로의 출생비밀과 그에 얽혀 있는 음모가 들어나면서 좀 억지가 간간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웃으며 넘어갈 수 있을 정도+_+
    얼른 새로운 권이 나왔으면 하는군요. 너무나 재미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m******
    작성일
    08.01.10 03:56
    No. 4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하는데 전 왠지 모르게 안 읽히네요. 2권까지는 봤는데 그 뒤는 보고 싶은 마음이 별로 안 생기는...딱히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없는데 말이죠 이유가 뭘까 고민중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08.01.10 04:48
    No. 5

    저도 그냥 저냥 읽다가 접었네요..
    최고라고 부를만한 작품인지는 흠....
    요새 워낙 제대로 된 글이 없어서 긍가... - -a
    개인적으로는 07년엔 청조만리성이 최고였습니다...
    정~말 간만에 짜릿하게 글에 빨려들만한 재미를 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1.10 14:26
    No. 6

    전는 주인공의 존재감이 걸리더군요.
    주인공의 성격을 너무 여성화시킨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른이라면 주인공은 어린아이나 여성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위화감이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장오
    작성일
    08.01.10 15:50
    No. 7

    주인공의 굳건하고 강한 어른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은 소설입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무언가 부족하고 연약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 역시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성격이 형로와 비슷하기 때문에 오히려 몰입이 잘되었고 제가 생각했을 때 형로는 아직도 성장중입니다. 6권 말미에서 받은 위기가 형로의 성격을 성장시키겠죠. 더더욱이 위화감이라는 표현에 동의 하기 힘든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풍사전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런 느낌을 내용에서 잘 표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책 표지의 뒷부분에 나타난 신마의 말과 제가 가지고 있는 풍사에 대한 느낌은 다르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장오
    작성일
    08.01.10 15:54
    No. 8

    취향을 탄다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독보건곤의 노독행과 같이 강인한 남자를 좋아하신다면 보지 않으시는게 더 나을듯. 하지만 부드럽게 흘러가는 그리고 시련과 아픔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인간미가 물씬 풍겨나는 소설을 보고싶으시다면 주저하지 않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1.10 17:36
    No. 9

    무림에서 형로와 같은 사람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러면 너무 세상을 만만하게 보는 것이
    아닐지? 단순히 재밌을 것 같다고 살아남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살아남고,
    그런 식의 이유없는 호의 속에서 살아남는 정당성이
    부여되는 주인공을 인정하기 싫더군요.
    세상을 너무 쉽게 살아가는 주인공이라...
    마치 작가 스스로 나는 남과 다르다는 식으로
    속삭이는 것 같아 언찮은 구석이 있더군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걸 보면,
    역시 취향이 갈린다고 봐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절정검수
    작성일
    08.01.10 18:44
    No. 10

    다 좋은데요. 클라이맥스라고 할수 있는 전투신을 생략한다는 점이 조금 거시기 하죠 ㅠ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야기 흐름상 몰입을 극대화가 필요할때는 전투신이 꼭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풍사전기는 생략을 하니 궁금하기도 하고 눈쌀이 찌푸려지기도 하죠 하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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