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준
작품명 : 진가도
출판사 : 청어람
안녕하세요! 그동안 눈팅만하다가 가입인사겸 최근 읽었던 진가도와 백준님의 글에 대한 저의 느낌을 적어보고자합니다...
처음으로 글을 써서 조금 두서없지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중학교시절 형이 읽던 새로운장르의 소설에 그만 충격을 받고 돈만 생기면 만화방(요즘은 도서대여점이라 부르죠)으로 달려가 신간을 확인하던시절을 거쳐서 구무협에 식상해갈무렵 소위 말하는 신무협(묵향)을 접하게 되었었습니다. 야한장면이 없어도 무협이 이렇게 재밌게 쓰여질수 있구나!( 당시 어려서 무협소설에는 그런장면이 필수인줄...) 그때부터 구무협에는 손이 가지않더군요..이렇게 수많은 작품을 섭렵하다가 우연히 백준님의 초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읽은 느낌은 뭐랄까..딱딱하고 다듬어 지지않은 원석이라는 느낌이들더군요. 그러나 그런 부자연스러움을 초일의 포스에 대한 몰입감으로 몇번이나 빌려보게 만들고 끝내는 소장하게만는 작품이었습니다. 송백,건곤권,청성무사등을 거치면서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문체를 느낄수 있었는데 진가도에 이르러서는 어느정도 백준작가님의 필력는 원숙단계에 이르렀다고 보여집니다.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은 히로인의 난립으로 말미암아 조금 산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이렇게 여성의 비중이 높은 소설은 거의 보지못해서 이러저리 끌려다니는 주인공이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이러한점도 변화하려는 백준작가님의 노력이라 보여집니다. 흐름에 순응하려는 작가분들이 많은 지금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활동의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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