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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회귀의 장을 추천합니다.

작성자
Lv.51 삼절서생
작성
09.08.07 13:48
조회
3,438

작가명 : 바람의벗

작품명 : 회귀의 장

출판사 : 문피아 정규연재란에 연재중

삼류독자가 추천을 하나 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삼류독자에게는 글이 아무리 훌륭하다해도,

그걸 미사여구로 치장할 능력따위는 없기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글을 읽고 그냥 돌아선다는 것이

영 찜찜해서 부족한 추천글이나마 올려봅니다.

삼류독자인 저에게도 나름대로 글을 선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설의 3대요소 입니다.

네.네. 그렇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있는 흔하디 흔한 짧은 지식입니다.

(삼류독자에게는 이런 것이 한계입니다. ㅠ.ㅠ)

시작해 보겠습니다.

1.주제

글이 완결이 난 시점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일단

넘어 가기로 하겠습니다.

물론 삼류독자가 글의 앞부분만을 보고 주제를 판단하기

에는 능력이 부족합니다.ㅠ.ㅠ

2.구성

회귀의 장의 배경은 매우 독특합니다.

세 종족이 세계를 분할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늘의 라족, 땅의 론족, 바다의 서족.

그 중 땅의 론족으로 추정되는 유쾌한(?) 주인공

청월이 론족의 태장군에게 양자로 입양되며 이야기

는 시작됩니다.

이야기는 당연히 흥미롭습니다.

들어보지 못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물며 거기에 작가가 글을 이끌어가는 필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독특한 세계관의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십시요 라고 말하려는 찰나에 무안하게도

이 이야기는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야기속의 이야기. 즉 차원이동을 합니다.ㅡㅡ;)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그 세계관에 알고 싶은 욕구가 컸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야기는 발단,전개,위기의 순서를 거쳐, 미래의

우리가 익숙한 판타지세계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미래의 세계에 차원이동한 청월은 기억을 읽고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른 채 시간의 여정

에 합류하게 됩니다.

물론 이야기는 계속 흥미진진하고 매우 재미있습니다.

과연 주인공은 시간의 여정속에서 자신이 원하던 것을

찾아 내고 이룰 수가 있을까요?

3.문체

한마디로 술술 재미있게 읽히는 문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발랄하면서도 톡톡튀는 감성을 작가는 소유하고 있습니다.

쉽게 읽히면서도 재미를 줄 수 있는 보석 같은 작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삼류독자는 이 글을 읽고 그만 감격해 버렸습니다.

이런 재미있고 퀄리티 있는 글을 읽기란 쉽지 않거든요.

나름대로의 선별방식에 작가는 흡족한 답을 주었습니다.

회원분들 중에서 제 글에 공감한 분이 만약 계시다면 일독을

추천 드립니다. 후회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ps) 그나저나 이 작가도 요즘 들어 농땡이를 부리고 있습니다.

금마동에 가두어서 일주일에 한편당 찍어 내도록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 중 입니다.

일단 선작,추천으로 작가의 자발적인 창작활동을 유발해 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65 관심
    작성일
    09.08.07 14:13
    No. 1

    기억을 잃고!! 그냥 지적.. ㅋㅋ 회귀의장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삼절서생
    작성일
    09.08.07 14:24
    No. 2

    관심님//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기억을 읽고 말았군요.ㅠ.ㅠ
    삼류독자가 뭐 그런게지요. 크크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09.08.07 14:42
    No. 3

    후생기와 더불어 너무 좋아하는 작품인데 후생기보다 더욱 극악한 연재속도를 자랑하시는 지라...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8.07 14:43
    No. 4

    다시 격월지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플 따름 ㅜ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알파대원
    작성일
    09.08.07 15:03
    No. 5

    재미있는데 연재속도가 극악이죠...보다보면 연재속도에 주화입마의 가능성이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삼절서생
    작성일
    09.08.07 15:46
    No. 6

    비온뒤맑음님//
    후생기라 함 읽어 봐야 겠습니다.^^

    웃는가면님//
    격월지는 안됩니다.
    같이 작가를 압박하죠.
    작가의 집앞에서 이인시위라도 할가요? ^^

    백수십리향님//
    주화입마라뇨. 그건 안됩니다.
    금마동에 마침 간수가 한명 필요한데 그 곳에서
    채찍 좀 잡아보시렵니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다락원
    작성일
    09.08.07 23:28
    No. 7

    월간연재라는게 정말 아쉬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쉬엔
    작성일
    09.08.08 10:25
    No. 8

    현재 회귀의장의 바로 뒷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아해의장, 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페르노크에 이어서 3번째로 쓰고 있는 이야긴데요. 앞의 2가지 이야기도 즐거웠지만 거기서 나오는 인물들의 어릴적 모습이 나오는 회귀의 장도 흥미롭죠.
    맘에 드셨으면 아해의장, 페르노크도 읽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삼절서생
    작성일
    09.08.08 10:34
    No. 9

    다락원님//
    저두 아쉽네요.
    이정도의 속도라면 완결까지 10년은 걸릴 것 같으니. 하~

    쉬엔님//
    게시판 댓글에서 아해의 장이나 페르노크가 언급된 걸
    본적이 있지만 문피아에서는 찾아 볼수가 없네요?
    출판 삭제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Deigrati..
    작성일
    09.08.08 13:23
    No. 10

    아해의장은 문피아가 아닌 다른곳에서 연재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라슈칼
    작성일
    09.08.08 19:27
    No. 11

    아해의장과 페르노크은 출판된 상태이구요. 아해의장은 해우가 망하면서 절판됬구요. 페르노크는 해우에서 출판 중 출판사가 망해서 환상으로 옮겨 완결은 낸 상태입니다. 문젠 출판할때 많은 편수를 하신게 아니라서 페르노크도 절판인 상태라서 근처 큰 도서관이나 아니면 오래된 대여점으로 가셔야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風객
    작성일
    09.08.09 04:04
    No. 12

    작가분이 여자라 그런지 이분껀 다 육체적으로 BL이라...
    페르노크나 회귀의장도 정신적으로는 남녀지만 육체적으로는 남남 이기에 상상할때 좀 곤욕이랄까.
    이번 회귀의 장은 제발~
    좀 조짐이 보이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래피즈
    작성일
    09.08.09 04:06
    No. 13

    아해의 장은 안읽어봤지만 페르노크는 꽤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작가분이 여자분 맞으시죠? 도저히 작품의 코드가 남자 취향이라 보긴 힘들더군요. 작품 자체의 질이 높은편이라 재미나게는 봤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양이가면
    작성일
    09.08.11 03:25
    No. 14

    삼절서생이라..

    어서 많이봤는데 잠룡전설이던가?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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