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지존검제 리얼액션 무협소설

작성자
Lv.1 me*****
작성
09.08.08 22:00
조회
3,951

작가명 : 한유림

작품명 : 지존검제

출판사 : 로크미디어

우선 이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 이거 3류 막장 테크타는거 아닌가 하는 선입견이 뇌를 때렸는데요 왜 제목에서 풍기는 포스가 상당하지 않습니까 ^.^  그러나 그것은 단지 기우일뿐이니 혹시라도 다른 분들중에 제목때문에 스킵하지는 않아도 될듯 합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퓨전무협입니다. 현대의 주인공이 우연한 사고로 인해 과거 중국의 무림계로 간다는 설정인데 뭐 여기까지는 흔하디 흔한 설정이라고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작가가 중국무술(무술)을 보는 관점이 통상의 다른 작품하고 판이하게 다름니다.(아마 이부분이 다른 독자들에게 역반응을 일으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상당히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다른 작품들하고 구분되는 가장 결정적인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속된 표현으로 중국무술은 알고 보니 상당부분 개뻥이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현대시대에서 넘어가기에 현대의 무술을 기본 술기로 합니다. (펜싱,복싱,유도....)

스토리 자체는 과거 중국으로 간 주인공이 해남파를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뭐 크게 복잡할것도 없고 어려울것도 없는 평이하다면 평범한 스토리 라인이라고 할수 있지만 그 만큼 크게 억지스럽거나 무리하게 사건이 진행되는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적절하게 사건이 터져주면서 나름 흥미로운  진행이 이루어 집니다.

제목에도 언급했지만 이 작품의 가장큰 매력은 리얼한(현실적인) 전투의 묘사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장풍이라던가 검기,검강,화려한 스킬난사 그런거 없습니다. 육체적으로 구사할수 있는 능력 이상의 것은 안나온다는 것이죠 하지만 묘사가 상당히 자세하고 리얼해서 오히려 전투의 박진감이나 긴장감을 더 느낄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남해신마와의 전투장면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통상의 무협소설이라기 보다는 마치 예전에 나왔던 폭력액션소설이나 드라마영화(? 이원호 작가의 작품이나 시라소니,김두한 같은)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한가지 아쉬운것은(개인적으로) 너무 실용적인 측면을 부각하다 보니 무술(중국무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고 그로인해 더욱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할수 있는 부분에서 너무 맥빠지게 흘러가는 부분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금나수(용조수)를 익힌 마교도와의 처음 대결장면등을 들수 있는데, 금나수가 어떤 술기이고 실제 용조수의 수련에 대해 좀더 자세히 이해를 하고 들어갔다면 작품하고는 다른 대결 장면이 연출가능했을 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더군요

뭐 제 개인적으로 무술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다보니 이런 리얼한 액션의 묘사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온라인 게임처럼 무슨 기술썼더니 억 하고 죽더라는 그런 단순한 것 보다는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딱 읽었을때 머리속에 그 전투의 이미지가 그려지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76 두유매니아
    작성일
    09.08.08 23:12
    No. 1

    재미있겠는데요^^ 추천고마워요 함 읽어봐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삼절서생
    작성일
    09.08.08 23:27
    No. 2

    아하~ 재미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세하라자드
    작성일
    09.08.09 00:50
    No. 3

    내공과 혈도에 비중이 큰 일반적인 무협하고는 다르죠.ㅎㅎ 그런데 2권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의 대사를 따옴표로 안 쓰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생각한 다음 그런 내용을 말한 걸로 전제해서 상대방이 대답하는 식으로 처리하는게 정도가 지나친 듯해서 조금 읽기 힘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고향풍경
    작성일
    09.08.09 10:39
    No. 4

    저도 1권만 읽어봤는데 ....특이했지만...
    솔직히 읽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읽다보니 초반에 고대중국에 적응하는데 너무 쉽게적응한듯 보였네요.
    살인에 대해서는 현대인이라면 왠만하면 다 거부감을 심하게 느낄텐데 너무 쉽게 적응합니다. 적응한모습보다 5년후 이런식으로 표현되버리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09.08.10 01:11
    No. 5

    1권까진 재미있게 읽었는데..
    제 마음속에 있는 무협은 아니여서 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09.08.10 01:30
    No. 6

    요즘 이상하게 퓨전이 좋네요. 추천감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미수맨
    작성일
    09.08.10 14:57
    No. 7

    저도 강력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089 판타지 먼곳의 바다 +1 Lv.99 노란병아리 09.08.13 904 0
21088 일반 무심한듯 쉬크하게 +3 Lv.99 노란병아리 09.08.13 1,439 1
21087 판타지 남작군터 +10 경천 09.08.13 3,449 5
21086 기타장르 머리를 부딪친 곰 이야기 頭のうちどころが... +3 Lv.22 무한오타 09.08.13 1,010 0
21085 무협 천리투안..'태극검제의 인연은...' +5 Lv.8 神劍서생 09.08.13 3,502 0
21084 게임 게임 소설은 이래야 한다. 제우스월드 +24 Lv.3 반갑자내공 09.08.12 4,703 2
21083 판타지 기앙코티의 군주 3권 +7 Lv.35 모노레 09.08.12 1,937 1
21082 무협 창룡검전 5권-승리의 츤데레 +32 절망했.... 09.08.12 5,348 0
21081 무협 천하삼십육검, 후회없습니다! +12 Lv.49 세류 09.08.12 3,890 5
21080 기타장르 행복한 미소 님의 THE FAN 추천합니다 +3 Lv.32 파나한 09.08.12 1,038 0
21079 무협 이계독존기..이건 뭔가요? +40 Lv.46 네드베드 09.08.12 10,831 4
21078 무협 창룡검전 감상(다소 미리니름 있음) +14 Lv.61 미궁신군 09.08.12 2,750 1
21077 무협 임무성의 지존은 하나다, 용랑기, 황제의검3부 +7 Lv.1 구천마제 09.08.11 3,759 2
21076 판타지 불사왕 4권 (미니리즘 쩜.) +14 Lv.31 릴체 09.08.11 2,570 0
21075 무협 박정구님의 황룡무적을 읽고.. +3 Lv.10 덕천군 09.08.10 2,690 0
21074 판타지 일곱번째달의 무르무르 +6 Lv.51 접근금지 09.08.10 1,995 1
21073 기타장르 바카노! 8권 1934 옥중편 - 무대는 알카트레즈 +9 Lv.29 스톤부르크 09.08.10 2,862 1
21072 판타지 작가 진부동 소설 강력 추천 +22 Lv.29 테라토스 09.08.10 9,556 12
21071 무협 크, 혈염도 . +12 Lv.99 이루어진다 09.08.10 4,399 1
21070 무협 무당잠룡 1.2권 +4 Lv.13 얼음꽃 09.08.09 2,658 1
21069 무협 참마전기를 읽고 +10 Lv.1 마초남 09.08.09 2,701 3
21068 무협 소림곤왕을 읽고 +4 Lv.99 단군한배검 09.08.09 3,596 1
21067 무협 전륜마도와 혈염도를 읽고 (미리나름) +10 Lv.1 징벌자 09.08.09 4,580 0
21066 기타장르 문의 바깥 3권(완) - 어? 이게 끝? 진짜? +2 Lv.29 스톤부르크 09.08.09 2,825 0
» 무협 지존검제 리얼액션 무협소설 +7 Lv.1 me***** 09.08.08 3,952 2
21064 무협 이것이 진정한 복수물이다.~~ 연혼벽 +19 Lv.44 風객 09.08.08 6,201 2
21063 게임 반 van 오류 ? 혹은 실수? ^^ +17 Lv.4 자칭애독자 09.08.07 3,323 0
21062 판타지 악티온의 승부사. +6 에어(air) 09.08.07 4,005 2
21061 판타지 머큐리 - 이게 재미가 없으면 도대체 무엇... +33 Lv.40 컴백홈 09.08.07 6,403 5
21060 판타지 회귀의 장을 추천합니다. +14 Lv.51 삼절서생 09.08.07 3,43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