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하세쿠라 이즈나
작품명 : 학산문화사
출판사 : 늑대의 향신료 6권
254 쪽 아래에서 4번째 단락에 있는 하품하는 글에서
"얼음의 막이 깨지는 듯한 감각과 함께 잠이 확 달아난다."
라는 문장이 있지요. 저는 이 문장을 읽으면서 감동과 함께
진짜 소설가라는 직업은 힘든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크- 정말 '촉각,시각'의 절묘한 조화라고 볼수있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달되는 의미도 제대로 전했고요.
진짜 소설 쓸려면 오감 '촉각,시각,후각,미각,청각'를 잘 조화시키면서 표현하고 전달하려는 의미도 또한 제대로 써야하고 반사신경의 영역인 육감또한 추가한다면... 어후, 진짜 말그래도 머리를 쥐어짜내야 되겠군요... 거기가 교훈과 깨달음까지 주는 글은 가치가 생기기 마련...
소설 쓸때 설정부터 하고 짜맞추면서 쓰면 대충은 좋은 글이 나올껏 같았는데... 그게 아니였군요... 어흑, 이거 소설 쓰고싶어서 미치겠는걸요. 진짜 이렇게 좋은 깨달음을 얻었을때나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걸 머리속에 있던것을 풀어나가는게 너무나도 즐거워, 쓰면서 웃기도 합니다. 히히-
뭐, 삼천포로 빠졌지만 늑대의 향신료... 진짜 제 생에 최고의 책이라 자부합니다. 현대에서도 살아남을수 있는 지혜를 주는 책이라고 할까요... 진짜 이 책은 호로와 로렌스의 러브러브 보단 돈 버는 방법이나 사기 당하거나 그걸 극복해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해서 보게되는 책인것 같습니다. 부부사기단의 러브러브는 큰 사건을 해결한 난뒤의 여운을 적당히 주는 쉬는 휴식시간같은 느낌이라서 좋네요. 진짜 모든것은 밀고 당기기인듯 느낌이...
소설 쓸때는 독자를 농락할줄 알아야하는것 같네요. 하하...
스릴러같은 긴박함으로 조여주고 개그나 훈훈한 느낌으로 풀어주고...
거기다 다음내용이 항상 궁금하게 만드는 수수께기같은 느낌의 글들...
잘 만든 추리물이 대부분 성공하는 이유가 아무래도 최고조로 달아오르는 긴박함 후의 통쾌함이거나 해방감? 그리고 독자 자기 자신이 추리를 할려고하는 의욕... 때문에 성공하는듯...
이래서 코난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는듯... 어디서 그런 기상천외한 사건을 만드는지 신기할정도...
뭐, 소설쓸때는 추리극 하나정도는 넣어두는게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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