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청비
작품명 : 기원
요새들어 현대물이나 역사물이 많이 나오지만 이런장르중에 딱히 이거다 할만한 작품은 손에 꼽을 만큼 두드러진 작품은 몇개없어서 별기대감없이 1권을 펼쳐들고 보기시작해서 2권끝날때까지 글한자한자 담아가며 읽은것은 정말 오래간만이었습니다.
솔직히 초반에 흐르는 이야기는 어떤 외국영화들의 스토리와 흡사한점이 많아서 그걸 밷긴 것인가 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긴 있었지요.
하지만 그만큼 전개되는 이야기가 한편의 영화를 정말 몰입해서 보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이 뛰어납니다..
주인공이 환생해서 생존을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 부족을 위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그리고 주인공이 가지는 감정선이나 전투씬 그리고 부족간의 대화들이 김청비란 작가가 얼마나 공들였는지 충분히 느낄수 있어서 좋더군요..
이야기전개도 막힘없이 매끈하고 개인적으로 어디서 본듯한 스토리의 희소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을 제외하면 군더더기도 없고 트집잡을 부분이 없는 정말 기대를 안하고 봤지만 대박을 건진듯한 기분입니다.
환생물이고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그린작품이지만 시공간을 아우르는 느낌입니다.전생에서 얻게 된 주인공의 능력들중 하나인 현대의 과학적인 경제적인 군사적인문명들 그리고 전생에서 배운 무도수련은 웬지 무협지를 보는듯하지만 과장되지 않은점도 좋았고 원시시대라 하지만 주인공이 성장하며 다른부족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치르는 모습은 중세로마시대를 보는 느낌도 들더군요..그리고 원시시대 모습도 적나라하게 표현된 모습도 결코 과하지 않고 읽는 독자들이 충분히 몰입하고 긴장할수 있는 상황들도 좋았습니다.
이제 출간되어 2권까지 나와서 당장 결론내리는것도 서두른감도 없잖아 있지만 단기종결되지 않고 2권까지 보여준 작가의 필력과 노력이 쭉 진행된다면 충분히 대작서열에 낄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들고 아직 못보신 분들이나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과감히 보시라고 강력추천을 해드립니다.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