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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
04.05.12 22:37
조회
5,709

무종도담 (현재 5권까지 출간)

소지음

청어람

저는 오랫동안 기본을 갖춘 신진작가의 출현을 목빠지게 기다려 왔습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갖춘 작가의 글을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시작은 조금 황당할수도 있습니다.

주인공 장무위는 백두산에서 사냥꾼인 아비가 범에게 살육당하고 본인마져 위험에 빠진순간 천축의 대각자이며 초월자인 마자샤드니에게 구함을 받아 제자가 됩니다.

판타지인가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기재는 아니지만 무도를 일심으로 추구하는 장무위와 그의 의형제로 진중하고 소박한 성품인 해동검문의 유소백과 중원인으로 역시 의형제인 푼수끼있는 조일봉의 유쾌하고 정감어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간의 경지를 벗어나 신의 반열에 든 사부를 둔 장무위가 먼치킨이 되지 못하고 여전히 구도행에 매진하는 모습이 큰 무리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무종도담이 작가의 첫 작품인듯한디 그 이야기를 구수히 풀어나가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꽉짜인 구성과 치밀한 사건전개, 캐릭터의 고유속성부여에 작가는 일정부분 성공했습니다.

특히 등장인물의 속성을 잘 부각시킨 점이 장점이고 인간의 냄새를 느끼게 해주는 글입니다.  

권수를 거듭해 읽어 나갈수록 작가가 진화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고 당연히 갈수록 재미에 빠져들겁니다.

제가 판단컨데 소위 진중하고 무거운 무협을 좋아하는 동지님이나 가볍고 스피디한 무협을 선호하는 동지님이나 모두 읽고 빠져들기에 무리가 없을걸로 봅니다.

요즘처럼 기본을 갖춘 무협이 기근인 때에 이 한편의 책으로 갈증을 푸실수 있을걸로 보아 동지님들께 추천을 합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5.12 22:43
    No. 1

    흠......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퓨먼
    작성일
    04.05.12 22:44
    No. 2

    저도 방금 5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상을 많이한 편인대 그 공상의 한 주인공을 보는듯 해서 읽는 내내 즐겁게 읽었습니다. 첨에는 볼까 말까 망설인 작품이었는데 1권 마치고 5권까지 쭉 읽게되더군요. 일독을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5.12 22:49
    No. 3

    호오...전에 올라온것은 영 아닌것처럼 되어서 관심을 안가졌었는데...

    관심가져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라(Go)
    작성일
    04.05.12 22:56
    No. 4

    남양군님의 추천이라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통연
    작성일
    04.05.12 22:58
    No. 5

    우리 동네 만화가게에서 무종도담 잘나간다고 하더군요.
    꽤 무협 독자가 많은 만화가게 인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5.12 23:04
    No. 6

    무종도담('끝이 없는 칼의 이야기') 라는 제목도 무언가 팍 느껴지지 않습니까.
    권수가 거듭될수록 점점 스토리 짜임새가 좋아집니다.
    소지음이란 작가가 누군지 저는 모르지만 아마 습작을 무수히 한다음 이책을 출간한듯 합니다.
    초보작가의 냄새가 별로 나지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돌반지
    작성일
    04.05.12 23:22
    No. 7

    초반에 글도 평이한 편이고 주인공의 능력이 상당히 강하게 책정이 되어서 나중에 글의 힘이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5권에서 황당할 수 있는 무공끼리의 싸움을 스펙타클하게 묘사하는 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상당히 노력하시는 작가님인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4.05.12 23:53
    No. 8

    남양노사님 .... 미오!!!
    선수 치시다니... 백면이는 잠수하렵니다. 할말두 없구...

    ㅎㅎㅎ...한마디 더
    남양노사님말대로 정말 괜찮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무예까지 등장해서...신선합니다.

    추천두표! 한표는 남양노사님에게...한표는 이글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돈오
    작성일
    04.05.13 00:03
    No. 9

    '남양군님을 믿지마세요'와 '그녀를 믿지마세요' 중에 어느 것이 설득력이 있을 까요? 혼자서 감비란에 유유자적 하겠다니..... 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5.13 00:37
    No. 10

    감비란 분위기에 시껍하고 이곳으로 도망왔죠.
    어 돈오님 저를 믿는분이 많으니 질투하시는 거죠.
    돈오님이 오늘 감비란에 올린글은 압권입니다.
    백면서생님 말씀대로 조선과 명을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크게 무리한 부분없이 썰을 풀고 있으니 갈수록 몰입할수 있을걸로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5.13 08:48
    No. 11

    남양군님.
    딴지입니다....ㅎㅎ
    '감비란'이 아니라 '논비란' 아닌가요??
    여기가 감비란인데......
    .........
    험험...일단 뜨고 보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5.13 08:55
    No. 12

    으윽, 권사님 내글만 보면 딴지걸곳만 눈이 벌겋게 찾는 우리 권사님.
    이왕 꼬집혔으니
    감비란->논검란
    어제 정신이 없긴 없었나 봅니다.
    생애에 처음 체팅이란걸 해봤는데 그거 재미있데요.
    백면서생님 저를 미워해 주세요.
    논검에서 외재님이 엄청 얻어 맞았는데 그거 다 관심있어서 아닙니까.
    신진작가님들도 무관심 보단 차라리 때립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4.05.13 09:09
    No. 13

    화이팅!! 남양군님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돈오
    작성일
    04.05.13 09:12
    No. 14

    '감비객잔'에 머무시는 남양군님 때문에 저의 '논검객잔' 매상이 엄청 떨어졌습니다. 이 부분에 일말의 책임감을 가지심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5.13 09:21
    No. 15

    헐, 돈만 밝히는 객잔쥔장 돈오님 !
    그만하면 대박아닙니까 !
    어제 논검객잔에 들른 동지님들이 전부 스트레스 풀렸을 겁니다.
    엄청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슬슬 제자리를 위협하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5.13 09:30
    No. 16

    돈오님은 고무림의 청량제!

    무종도담, 재미있습니다. 다음 작품이 정말 기대되는 작가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5.13 09:40
    No. 17

    앗, 제왕도님도 건너왔다.
    클났다. 논검란이 무주공산이 되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돈오
    작성일
    04.05.13 12:51
    No. 18

    그것 보세욧! 이 사태를 어떻케 책임지실 것입니까. 당장 논검란에 글을 올리세요. 제갈미미님도 제 말한마디에 바로 논검란에 글을 올렸습니다. 설마 남양군님의 무공이 제갈미미님의 요리신공을 능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죠....(쓰윽. 달아날 준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5.13 15:37
    No. 19

    네 저두 재미있게 봤슴니다. 작가소개에서도 책많이 읽었다고 티내긴 해찌만 인도관련한 지식을 심도있게 흡수해따는 초반 설정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넘 강해서 담 전개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햇는데 그런데로 술술 이어가는 능력도 조았던거 같습니다. 지식의 포화상태가 아닌 글을 맛나게 할줄아는 작가란 느낌이어서 기분 좋았던거 같습니다.
    요새 요가관련한 내용이 각종 무협에서 꽤 나오는 거 같습니다. 어느 면에서 바람직하고 신선해보임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88골드
    작성일
    04.05.13 17:14
    No. 20

    음...... 저하고는 별로 맞지 않던데..
    관성의 법칙에 끌려서 어쩔수없이 4권까진 봤습니다만...
    짜달시리 다른 신인들의 무협에 비해 특색이 있는것도 아니고..
    글 자체는 잘 썼지만.. 신인다운 패기가 모지란것 같아요.
    점수를 매기자면 평균에서 약간 위?
    다음 작품은 기대가 되네요.

    대도오가 시공사에서 12000원짜리 양장으로 발매되었던데..
    집에가기전에 대도오나 사가지고 가야겠습니다.
    대략 1주일이 즐거울 듯. 룰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빨간머리N
    작성일
    04.05.13 22:36
    No. 21

    유소백의 사문은 해동검문이 아니었던걸로..
    머였더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솔귀
    작성일
    04.05.14 12:29
    No. 22

    제 기억으로는 1,2권 모두를 빌렸는데 1권 읽다 너무 짜증나서
    던져버린 것으로 압니다. 뭔가 잘 못 기억하고 있는걸까요?
    (부청운기 였던가? 무종도담이 맞는 것 같은데.......흠)
    주인공의 대화가 동문서답이고 무슨 생각으로 사는 지
    알 수 없었던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저에게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첫솜씨
    작성일
    04.05.14 14:17
    No. 23

    유조아에서 재미있게 봤다가 출판삭제 되서 한참 까먹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글 하나 더 볼 것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紫夜之客
    작성일
    04.05.15 09:02
    No. 24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1-5권까지 스트레이트로 읽었습니다. 재밌네요. 주인공싸부가 너무 엄청난 사람으로 설정되다보니 주인공은 조금 엄청난 사람이어도 그다지 거슬리지는 않더군요. 아~ 괜찮은 소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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