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림문파8권을 보았습니다..완결 이더군요
처음 무림문파를 접하게 되었을땐 책표지 뒤에 적힌 고무림의 회원들이 적은 추천글을 보고 재미있는 책이 나왔는가보다...해서 보게되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고무림이란 무협소설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정도만 알고있을때 였죠..
1권을 펼쳐들고 읽었는데...솔직히 처음에는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드는 글이었습니다...이글이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추천할만한 글인가? 또 속은건가...하는 생각에 1권을 다보게 되었습니다
1,2을 같이 빌렸기에..기대는 접고 2권을 다시 읽던중에 느낀건...그래도 볼만하네...
2권을 다보고 느낀건...이래서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추천했었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림문파에는 독보천하를 외치는 마교도 없고 무림을 주도하는 세력인 구파일방도 나오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세운 군룡문과 정가장 언가장 비봉보 흑마단 이런 세력들이 서로 다툼을 하며 이야기가 풀려 나갑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감동적인 장면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중에 특히 아화란 아이가 보여주는 귀여움은 보는 사람을 미소짓게 만듭니다
처음엔 아화란 아이가 등장해서 아이 특유의 발음인..오빠 그건 내꼬야~이런식의 표현을 보고 좀 거부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읽다 보니 "이 작가 아이를 키우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 캐릭터가 귀여워 지더군요. 다 읽은 지금에도 왠지 주인공보다 아화란 아이 캐릭터가 더 생각이 날정도로요
하지만 제 생각보다는 완결이 너무 빨라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무림문파를 재미있게 보던 저로서는 급하게 마무리 짓는거 같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에 적힌 작가님의 이야기도 보았습니다만...
무림문파가 완성도있는 무협소설이라곤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작가들과 구별되는 '박현'님만의 글의 분위기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요즘 볼만한 무협소설이 없다고 생각되는 분들이나 새로운 작가의 신선한 느낌을 느끼고 싶은분은 재미나게 볼수있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속작인 하오배추룡도 잘보고 있습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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