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남궁세가 소공자를 우연히 읽게되었습니다.
줄거리나 추천,감상 등을 보기전에...
남궁세가 소공자... 참 말도 많고 비평도 많은 작품이죠
먼저 저는 제가읽었던 소설 중 BEST20정도에는 들정도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잘되는편이라서 그런지, 여성작가분의 과도한
감정몰입에도 별다른 거부감없이 슬픈부분에서는 가끔씩 울컥하면서 읽었네요.
이 소설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들이, 마공서(?)다. 라고 하던데요
마공서(?)라고 지칭하신분들중 80%이상은 1~2권 안에 때려치신분들이 많은듯해요.
그분들은 마공서 기준으로 먼저, 과도한 감정몰입, 남자들과의 끈끈한 우애(?), 개연성없는 주인공들의 돌변 등을 이유로 삼으시던데...
요즘 우리가 마공서라고 생각하는 기준과는 많이 다르네요, 요즘 마공서의 기준은 과도한 먼치킨, 허접한 필력 등이 있죠. 물론 남궁세가 소공자도 먼치킨이긴 합니다만, 스토리 전개가 어느정도 허용할수있고, 주인공의 주변인물들도 많이 다치고 하기 때문에 봐줄만은 했네요, 소설을 읽기전에 마공서라는 글을 봤으면 시작도 못했겠지요.
어쨋든 저는 소설이 마공서라고 평가하는 분들은, 못써서라기보다 각자 독자분들의 허용기준, BL느낌, 여정작가분의 필체 등이 거슬려서 그렇지 못쓴글이라고는 생각이 안들어요. BL느낌도 초반 1~2권에나 나지 후반가면 갈수록 많이 사라지더라구요.
요즈음 나오는 소설들을 보면 1~2권을 매우 재밌게 만들고, 후반을 개연성없이 만들어서 욕먹는 작품들이 대다수더라구요, 남궁세가 소공자는 반대인것 같네요, 안 읽어보신분들이나, 마공서라고 생각하시고 못읽고 계셨던분들, 초반 1~2권이 거북하셨던분들, 조금 거슬리더라도 참고 읽어보시면 나름 읽을 만한 책이 될수있습니다.
그런데 여성작가분의 필체가 거슬리는분들은 안 읽으시는게 나을듯해요.
PS. 사견이지만, 이르나크의장, 남궁세가 소공자, 데로드앤데블랑 처럼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잘되면서, 주인공이 불쌍하거나 많이구르거나, 배신받고, 상처입는 소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물론 필력이 받쳐줘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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