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린의 부도원행유에 나오는 생경한 어휘들
이장선(二檣船): 쌍돛배
묘두(錨頭): 닻
죽비제(竹飛梯): 대나무를 이어만든 사다리. 흔히 공성전에 사용한다.
사주(沙州): 돈황
사령대금관유삼(斜領大襟寬 衫): 학문을 익히는 擧人들이 입는 삼
행도사(行都司): 명말군제
백족(百足): 노래기
군포의 형태 1. 하체-경의(更衣)+장의(또는 단삼) 2.경의+전포+갑주(甲胄:보갑;鎖子甲이나 綿布甲) 사건: 직급과 품작을 나타냄.오늘날의 스카프 붉은색-정9품의 정백호 남색-정7품이상 정오품이하의 천인호
보갑(保匣)
반해철(拌海 ): 해파리무침
파리백채( 離白菜): 배추 삶은 요리
부용해(芙蓉蟹): 게와 달걀로 부쳐 부용꽃 같은 모양으로 만든 요리
연우(蓮藕): 연뿌리 요리
동순(冬筍): 겨울죽순 요리
어시(魚翅): 상어지느러미 요리
안춘( -옆에 한자는 못찾아서 비슷한 의미를 가진 것을 골랐다, ㅡㅡ;): 메추라기 볶음
용하(龍蝦): 왕새우 요리
탕초리어(糖醋鯉魚): 잉어 요리중 하나
목단두(牧丹頭): 모란처럼 하는 여인들의 장식머리 형태
여인의 옷: 십여겹의 옷으로 치장한다, 삼군고(杉裙 )는 물론이고 열두 폭의 유군( 裙)과 비갑(比甲)을 걸친다.
연미(燕尾): 눈썹끝
어미(魚尾): 눈꼬리
시저(屍 ): 구더기
호지자(胡枝子): 싸리나무
진자수(榛子樹): 개암나무
야장미(野薔薇): 찔레나무
주가(舟 ): 쾌속선
적양(赤陽): 오리나무. 혁피화의 뒷굽에 주로 쓰임
향전(香箭): 화살에 폭죽을 단 것으로, 허공에서 터지며 지상을 밝힌다, 색으로 신호를 나타내기도 한다.
화섭자(火攝子): 부싯돌,화석,수석,차돌의 일종, 질이 단단하여 부시(발화도구: 칼이나 같은 돌)로 쳐서 불을 일으킴. 성분은 광물용어로 석영이 주
삼첨시(三尖矢): 일척의 길이에 삼각형의 화살촉에 세 개가 달렸다. 맨 앞의 것은 납으로 만들어져 사람몸에 박히면 여지없이 부러진다. 몸속에 남아 썩거나 녹아 피를 따라 심장에 이르러 죽게한다.
척전(擲箭): 팔목보호대에 끼우는 화살로 한 뼘도 채 안된다. 기계적으로 발사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으로 단거리 접전시 사용.
면도등만(棉桃藤蔓): 다래넝쿨
구보(驅步): 마보와 같다. 말을 움직이는 세 방법(나머지 평보,속보)중 마지막으로 죽어라 달리는 것을 말한다. 일각에 십리 이상 주파 가능하다.
력실목( 實木): 상수리 나무
관인도(寬刃刀): 도병에 장봉을 끼워 사용하는 도
연목(椽木): 서까래
제벽(蹄壁): 발굽의 발톱부분
제관대(蹄冠帶): 발굽과 뼈가 이어지는 부분
제첨(蹄尖): 발톱의 앞부분
제철(蹄鐵): 발굽징
형화충(螢火蟲): 반딧불,개똥벌레
요구(吳鉤): 곡도를 이른다. 버들잎모양의 유엽도, 흔한 박도, 귀신머리와 전혀 상관없는 귀두도, 철판을 오려놓은 것 같은 대감(大坎)도, 손잡이가 휘어져 잇어 도신에 거친 힘을 고스란히 심을 수 있는 파풍도(破風),안령도(雁靈),등이 직선으로 뻗었으며 날만 곡선인 직배도(直背), 도극이 둥근 구름 문양처럼 두리뭉실한 운두도(雲頭), 도를 휘두를 때마다 소리가 나서 적의 신경을 분산시킨다는 환도가 있다, 환도는 대개 도배에 구멍이 뚫리고 고리가 달렸는데 그 고리의 숫자에 따라 이름이 바뀐다. 일곱 개면 칠환도, 아홉 개면 구환도인데 주로 구환도가 강호인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력실( 實): 도토리
검정(劍正): 소림의 제자가 사문의 명을 어기고 난행을 저지를 때, 억압하기 위한 제압법
양절삼(兩截衫): 상의에 유록색이 나는 세모피포(細毛皮袍)를 걸치고 안에는 적황색이 도는 두두로 가슴을 두르고 등롱고(燈籠袴)를 걸쳐 입고 한 자락 깃이 나오게 하였으며, 허리에는 천담색(淺淡)의 장요건(長腰巾)을 두르는 청시대의 예복양식
대진국(大震國): 교황의 서한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교황의 위력이 서방세력에 큰 지진역할을 해서인지 알 수는 없다. 즉 원나라때 칭기즈칸에게 더 이상 쳐들어오지 말기를 촉구하는 친필서한이 공식적으로 남아 있다.
빙릉(氷楞): 고드름
양각양(兩脚羊): 사람고기 파는 흑점에서 쓰는 사람에 대한 은어
피모(皮毛-오자인 듯 하다): 앞이 나오고 뒤쪽으로 피풍처럼 천이 달렸다.
쌍수도(雙手刀): 이척에 이르는 박도같은 도신을 지닌 칼의 손잡이에 봉을 연결해 전체 길이가 오척에서 칠척사이에 이르는 도
표모(漂母): 빨래를 해주는 하인
예전에 적어놓은 것을 옮겨 보았다. 종린작가가 기울인 언어리얼리티에 대한 시도로서 소개한다. 요즘 사람 왈 헛수고햇네 라고 말할 수도 잇다. 무협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까? 저런 용어사용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잇는가? 아니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리얼리티는 다양한 측면이 있다.
금강님을 존경하거니와 그분의 글에는 동양적 정신의 리얼리티가 깔려있다. 우리는 그런 맛에 반한 자들이 아닌가? 어떤 리얼리티가 됐건 간에 그 흘린 땀에 비하하는 언행은 삼가하기로 하자, 판타지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나는 오히려 리얼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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