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사마달.최재봉
작품명 : 흑월강(3권완결)
출판사 : 잘 모르겠네요.
예전 박스 무협의 뒤를 이어 3권형식의 무협소설이 쏟아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떤 책을 봐도 미남형 주인공, 주인공에 순정을 받치는 절세가인(들),
주로 절벽이나 고서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무공과 기연들.
그래도 읽다보면 상당히 재미있어서(^^) 엄청나게 탐독했죠.
그 중 몇가지 다른 소설과 차별되는 소설이 있었으니(뚜둥!!)
바로 흑월강이 눈에 띄었죠..
뭐랄까, 주인공보다 조연인 가인들의 뛰어난 활약이 대단하죠.
술 좋아하고 주인공을 부끄러워하게 만들어 버리는 몽교,
뛰어난 기교와 재치에 주인공을 위해 무공을 버리는 흑상아,
3권 분량이라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시절에 보았던 한국 무협에서
매력적인 가인들 뽑았을 때 둘 다 5위 안에 들었죠.(제 기준입니다.^^)
주인공도 괜찮았지만 이 가인들이 너무 아까워 안타까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주변의 책방 구석에 쳐박혀 있을지 모르는 흑월강,
찾으면 '심 봤다'라고 마음속으로 외치세요. 일독 권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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