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신 추천

작가명 : 청산

작품명 : 검신

출판사 : 청어람

오늘 완결 다 봤는데 정말 좋네요 반전도 좋았고 반전에선 많이 당황했었는데...

검신은 단순한 듯 하면서도 복잡한 게 참 좋단 말이에요

특히나 스피디한 전개 때문에 읽을 땐 간단한 내용 같은데 다시 되새겨보니까 꽤 복잡하고 그렇네요

검신에서 제일 이상한게 전투에 관한 건데요 전투가 너무 과장되게 아니 너무 허구적으로 표현 된 것 같네요 일검에 몇백명을 죽인다든가 하는 내용들... 생각해보니까 황제의검보다 더 심하네요 황제의검...ㅋㅋㅋ

아무튼 마지막에는 좀 아쉽더라구요 이대로 끝인가...하구요

벽소군이랑 어쩌고하면서 끝나거나 단목휘랑 어쩌고 하면서 끝날 줄 알았는데 좀 다른식으로 끝나는 것도 아쉬웠고 을주환을 죽이지 못한 것도 아쉽고 원래대로 돌아온 풍요원이랑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도 아쉬웠습니다

한마디로 검신은 스피디한전개와 황당할정도의 전투 그리고 많은 전투에도 불구하고 잘 맞아떨어지는 스토리 등의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군요

아 근데 마지막 반전은 정말 볼만 했습니다 반전...

[뫼비우스]

검신의 전투는 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에겐 과장되고 허구적으로 보이진 않더군요. 뭐, 개인의 취향이니...
어쨌든 반전도 좋았고, 마지막도 좋았고. 시작도 좋고 끝도 좋은 멋진 소설이었습니다.

[겨울멋쟁이]

전..마지막에 아버지랑 만나면서 해어지는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는군요
제가 읽어본 무협소설중에 거의 세손가락에 꼽을수 있을거 같군요........
서로의 눈빛만으로 각자 살아온 세월을 다 이야기 하는(서로 지나치는 그 찰라의 순간에..) 그리고, 멀리서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면서 큰절을 하면서 다시 각자의 길을 가는...캬~~~넘 멋지지 않나요..참고로 다른 두가지중 하나는 "독보건곤" 의 '노독행'의 마지막 대사..."내가 전에 말했지..내가 떠나야 할때는 말하고 떠난다고...지금이 그때야..." 이런식이었지오 아마....캬~~멋지지 않나요...다른 하나는 "좌백" 노사의 혈기린외전의 한 장면인데...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하여튼 오랜만에 멋진 무협소설 하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