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로버트 A 하인라인
작품명 : 여름으로 가는 문
출판사 : 곤조
이 책은 시간여행과 냉동수면이라는, 두 소재를 절묘하게 섞어 쓴 SF소설입니다. 사실 57년에 써진 작품이니 만큼, 뭔가 소재도 진부하고 딱히 반전도 없습니다만, 하인라인이라는 작가의 글인 만큼 주인공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책의 표지부터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등장하는 주인공의 애정의 대상인 고양이 피터에 대한 흥겨운 묘사, 11세인 친구딸과의 로맨스(범..범죄)도 왠지 즐겁고(?)..고난에 빠졌던 주인공의 논리적이며 진취적이고 통쾌하기까지한 행보 끝에 사필귀정의 결말로 가는것도 재밌습니다.
뭐 이야기의 서사도 좋았지만, 하인라인 글은 그냥 읽기만 해도 머리속이 고양되면서 재밌는거 같습니다. 327페이지로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으니 도서관 가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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