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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여름으로 가는 문"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
10.05.04 18:54
조회
1,062

작가명 : 로버트 A 하인라인

작품명 : 여름으로 가는 문

출판사 : 곤조

이 책은 시간여행과 냉동수면이라는, 두 소재를 절묘하게 섞어 쓴 SF소설입니다. 사실 57년에 써진 작품이니 만큼, 뭔가 소재도 진부하고 딱히 반전도 없습니다만, 하인라인이라는 작가의 글인 만큼 주인공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책의 표지부터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등장하는 주인공의 애정의 대상인 고양이 피터에 대한 흥겨운 묘사, 11세인 친구딸과의 로맨스(범..범죄)도 왠지 즐겁고(?)..고난에 빠졌던 주인공의 논리적이며 진취적이고 통쾌하기까지한 행보 끝에 사필귀정의 결말로 가는것도 재밌습니다.

뭐 이야기의 서사도 좋았지만, 하인라인 글은 그냥 읽기만 해도 머리속이 고양되면서 재밌는거 같습니다. 327페이지로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으니 도서관 가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 뇨뇨뇨뇨
    작성일
    10.05.04 21:42
    No. 1

    정교한 맛은 없지만 쉽고 즐겁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작품이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5.05 10:07
    No. 2

    서래귀검님,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것 같네요. ^^;
    가볍고 따뜻한(?) Sci-Fi 로는 이만한 글도 없죠.
    하인라인씨 소설 중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0.05.05 11:57
    No. 3

    얼라리님// ㅎㅎ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가볍고 따뜻한 부분도 좋았지만(홀로 30년 후의 미래로간 주인공이 막막한 가운데서도 그리움을 가지는 걸 묘사하는게 참...) 초반부에 배신당한 주인공이 배신자들과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쓰릴도 엄청났던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하인라인의 필력이 엄청난걸 새삼 다시 느끼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물질수지
    작성일
    10.05.05 20:03
    No. 4

    저도 이거 무지 재미있게 봤죠. 중학교때 너무 뇌리에 박히로록 재미있게 읽고 나서...

    10년이 지나고... 다시 읽어 보고 싶어서 쩔쩔 맸다는...

    그당시에는 제목도 기억이 안나서... 곤란했는데...

    최근에도 다시 읽어 봤는데...

    역시 수작이더군요. 그 옛날에 쓴 소설이라고 생각할수 없을만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10.05.05 23:35
    No. 5

    저도 여름으로 가는 문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한번 정독 후, 다시 읽었을 때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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