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아이작 아시모프
작품명 : 아이 로봇
출판사 : 우리교육
전 이 책을 펼칠때 상당히 두근 거렸습니다..영화를 봤었기 때문에, 로봇과 대기업이 얽혀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중편을 기대했기 때문이죠...하지만 읽고 보니 이건 그저 아시모프가 40년대에서 50년대 사이에 집필한(사실 46년대까지) 로봇 이야기의 단편을 모아서 액자형식으로 구성한 소설이더군요 -0-;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 하나하나가 다 어디서 한편씩 본 내용이라는게 참 슬펐습니다...
첫 이야기인 로비(로봇 유모 이야기)가 19세때 쓴 작품이라는데 대가의 풋풋함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로봇을 사람보다 더 사랑한 것 같은 수잔 박사님 어떻게 노처녀 인생에서 구제해주지 않을까 했는데...돌아가시기 4년전 에피소드에서 세상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터놀만한 대상이 로봇이더군요 ㅠㅠ
다작을 하는 작가들의 경우 나중에 자신의 작품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은데 우리나라 판무소설에도 이런 작가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일생동안 500편을 썼다니..아시모프의 작품의 질을 떠나서 이렇게 많은 작품을 써낼 수 있게한 환경과 열정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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