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훈영
작품명 : 금강동인
출판사 :
읽으면서 읽고나서 든 생각...
'이훈영님 글솜씨 참 좋다.'
금강동인의 주제는 먼치킨에 가까운 주인공인 '송인(만월)의 마음찾기' 입니다.
예전 김강현님의 '마신'이 단형우의 마음찾기가 주제였던 것과 비슷하지요.
제 기억으로 마신은 나름 히트쳤었는데 금강동인은 그렇지 않은 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역시 요즘 대여점의 주류는 쉽게 읽히고 스피디한 글인 것 같네요. 금강동인과는 사실 거리가 멀지요.
그래서인지 아쉽게도 제 주변의 대여점에는 금강동인을 뺏더군요.
전체적인 대여점 시장의 반응은 어떤 지 모르지만 잘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금강동인은 문장이라던지 구성이라던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가끔 오타가 보이더군요...ㅜ.ㅜ 우습게도 요즘은 오타 나오는 걸 당연시하는 분위기라 열내지도 못하겠음)
이훈영님의 글을 보면 고집이 보입니다. 나쁜 고집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글에 자신감을 갖고 확실한 색채를 가지고 글을 쓰지요.
다만 이런 작가의 고집이 너무 저조한 판매부수로 인해 꺽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상글 쓰기위해 들렀는데 책 뺀 거 때문에 씁쓸한 마음에 응원만 하다 가네요.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