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서하
작품명 : 철기십조
출판사 :
철견.... 한마디로 미친개새끼라는 별호의 집창촌 포주가 우리의 주인공
본인의 입으로는 천하에 빌어먹을 놈이고 나쁜놈이라고는 하지만
시궁창속에 사는 사람들은 그를 믿고 의지하며 절대 나쁜사람이 아니라고 해줍니다.
철견의 생은 참으로 고달프지만.. 직업또한 창녀들 등골빼먹는 기둥서방이지만 ... 항상 의리가 무엇인줄 알며 입은 걸고 지독하리만한 독종이지만 따뜻한 온기를 항상 지니고 있지요.
삼류무사의 장추삼... 대형 설서린의 설서린... 등의 지독하리만큼 현실에 치우친 무협... 꿈이 존재하는 강호보다는 비린내 물씬 풍기고 시궁창 마냥 더럽기 그지 없는 강호를 좋아하는 제 입장으로써는
이러한 분위기의 주인공과 그 작품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더할나위없이 반가웠습니다.(최근 표류공주를 읽고 그것도 어느정도여야지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요)
아무튼 이책 정말 재미있습니다.
책 곳곳에 퍼져있는 해학이나 풍자.. 그리고 밑바닥 인물들의 입담도 그 재미를 더하지요. 서하님 작품은 처음 읽어보지만....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잘하셧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은 정말정말 부럽군요.
남자라면 누구나 부러워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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