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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묵향 18권

작성자
愚弦
작성
04.08.04 20:39
조회
1,832

전 17권을 참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18권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예상 외였습니다. 생각보다 오류가 많았고 문장 또한 어색했습니다. 전쟁의 도입부로 드는 이야기 때문인지 몰라도 큰 줄기를 뚫는 임팩트가 없었고, 중요한 임팩트 또한 너무도 허무하게 들어납니다.

또한 이야기 또한 뭔가 안맞습니다.

고문ㅡ>묵향의 한마디ㅡ>뭔가 슬퍼보이는 듯하다(작가의 개입)ㅡ>상대, 아 역시 묵향은 인정이 많아, 묵향은 위대한 사나이! 그를 모신 것이 자랑스러워....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언제나 묵향의 눈빛은 가라앉아 있었다, 등이 쓸쓸해 보였다 식으로 흐지부지하게 되더니, 상대는 지레짐작으로 감동을 먹습니다.

오랜 시간을 공들인 것에 비해서는 너무 허술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는 소설이 너무 평평한 것이 아닌가 불만입니다. 물론 19권 부터 여러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18권만을 생각한다면 너무 평평합니다. 19권을 기다려 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 키브
    작성일
    04.08.04 21:08
    No. 1

    아무래도 3개월이란 촉박한 시간에 너무 빨리쓰셔서

    생긴 오류가 아닐까 싶네요-0-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지금바뻐
    작성일
    04.08.04 22:02
    No. 2

    3개월이란 촉박한 시간..?;;;
    흠.. 묵향은 그런말할 자격이 있음.. ㅋㅋ
    묵향 한번 나오면 그건 연중행사..ㅡ 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赤手空拳
    작성일
    04.08.04 22:53
    No. 3

    킁..제가 16권 까지는 글을 참 잘 쓰시고,
    내용이나 문체가 어색 하지 않다고 생각 햇엇습니다.
    하지만 17,18권을 읽고 과장좀 하고
    작가분이 바뀌신줄 알앗습니다.
    문체나 내용의 17,18권이 꼭 요즘 난무하는 20대의 환타지를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묵향이 22년(맞나?)정도만에 모습을
    드러냇는데, 소설 케릭들(주변인물들)의 반응이 너무 간단하고,
    재회의 느낌을 전혀 못받았습니다.
    다른분들은 어찌 느끼시는지..?
    (그냥 제 생각이니 태클 걸지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04.08.04 22:55
    No. 4

    1부 끝나고 2부 시작되면서 작가가 바뀐건가...라고 생각한 소설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8.04 23:17
    No. 5

    22년.. 길다면 길지만.. 그 기준점이 무림이라는 것을 상기하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4.08.04 23:45
    No. 6

    그냥 무난하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4.08.05 00:03
    No. 7

    그냥 묵향은 9권까지 출판 후 연중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리어
    작성일
    04.08.05 10:00
    No. 8

    훗 왜이렇게 묵향이라는 책을 비난하시는지?
    배알이 꼴리시는건가요?
    묵향 책방아저씨가2시간뒤에 가져오라고
    얼마나 성화신데요?
    작품성작품성 하지만 결국 사람들에게 안읽히면
    그게 무슨소용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4.08.05 12:32
    No. 9

    짜장면 못 끓인 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방장을 질투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불평 *불만에 이상한 것 좀 갖다 붙이지 맙시다. 그리고 원래 인기작일수록 많은 사람들이 알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수 자체도 많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소설에 악평들이 붙었다고 그사람들에게 헛소리 하는게 바로 비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농담
    작성일
    04.08.05 20:04
    No. 10

    묵향에서 주는 재미 보증합니다. 그러나 왠지 시각적인 자극은 한계가 있을 듯 싶네요. 피가 철철 넘쳐도, 더 화려한 마법과 검술이 나와도...
    더욱 우스운 농담을 해도...조만간 질리지 않을까요.
    점점 더 젊은 작가들이 등단하고 있으며 그들은 더욱 세련된 감각으로
    이미지와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여줄테니깐요.
    전동조 작가님은 대표작가로서 '정서적인 자극'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전 생각합니다. 그래서 묵향이 그리고 전작가님이 그저 '재밌다'에서 재밌으면서도 뭔가... 그것이 여운이든 교훈이든 다른 무어든으로 한단계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작가로서의 장수를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죽송
    작성일
    04.08.06 06:43
    No. 11

    그렇군요. 뭐 많은 작품들이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마검호
    작성일
    04.08.08 18:36
    No. 12

    묵향 잼져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청해
    작성일
    04.08.09 22:58
    No. 13

    재미는 있지만 정말 이번에 나온 18권은 왠지 모를 공허감이 드는군요
    다 읽고도 읽은것 맞나 싶게 생각나는 장면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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