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길조
작품명 : 숭인문
출판사 : 발해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라.
이것은 어떤 문제에 대해 갈등하는 상황에 처했을때의
숭인문의 가르침이다.
나는 젊은날에는 내가 뛰어나고 의지있는 사람인줄 알앗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슬프게도 알아버렷습니다.
때문에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라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양진위가 채인영을 받아 들일때 ...
월추로가 은서문을 받아 들일때...
속된말로 뒷감당하기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무협은 낭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낭만이란 무드있는것만을 뜻하는것이 아니라 이익이나
하고싶은데 현실의 문제때문에 못하는것을 실행하는것도
또 하나의 낭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보면 숭인문은 참으로 낭만적인 소설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리만족또한 무협의 또다른 매력중의 하나입니다.
먼치킨 이나 모든것을 다 가지는 히어로도 나쁘진 않지만
종염방의 말과 행동 양진위의 말과행동 씨원스럽기 그지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산적중 천이두도 멋지더라...^^;;
이제 장마가오락가락하면서 습하고도 무덥습니다.
이 더운 여름날 낭만적이면서도 씨원하기 그지없는 "숭인문"의
일독을 내 감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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