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현종
작품명 : 천인교
최근 나온 작품중에 샤피로 이후로 맘에드는 책을 만났네요.
일단 너무 가볍지 않아서 좋구요. 이야기도 짜임새있고 똑똑한 주인공에 주변인물들의 개성도 뚜렷하고 뭣보다도 뒷이야기를 예측할수 없다는거...요즘 나오는 소설보면 몇장안보면 뒤가 어떻게 흘러갈지 대충 짐작이 가자나요. 보통 독자가 예상하는 범위안에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거... 한마디로 엉성하죠. 요즘 나오는 대부분 소설이 초딩같은 문체남발에 이야기는 산으로 가고 1,2권까진 새로운 소재로 잠시 눈길을 끌다가도 그이후론 영.... 아무리 좋은 소재라도 필력이 안받쳐주면 1,2권이 딱 한계더군요. 1권 중반까지도 못가는 경우도 태반이구요.근데 이책은 최소한 제 아둔한 머리론 뒷이야기가 짐작이 안된다는거... 그러면서도 짜임새있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중간중간 위트도 있구요. 최소한 추천하고 욕먹을 일은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일독을 권합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