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대명종
출판사 : 영약사 금오
읽은지 꽤나 오래 된 소설이지만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에 한번 적어 봅니다.
주인공은 영약사 금오. 영약사란 직업에 충실한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무림의 상식이 통하지 않죠.
그런 그에게도 무림과 꼬이게 되는 계기가 마련됩니다...
무림을 제패하고 있는 야륜제의 외동딸, 야다약의 구음절맥을 치료하라는 의뢰를 받게 된 거죠.
거기서부터 그의 모험은 시작되는 겁니다.
대략 인물소개를 해 드리자면...
[금오]
영약사. 의술이 뛰어나다. 의술이 뛰어난만큼 상대방을 놀리는 기술도 절정에 다다랐다. 여성인 혈옥에게 성(性)과 관련된 농담을 퍼부을 정도. 가장 무림인 답지 않던 그는 야륜제의 딸 야다약을 치료해주고, 그녀의 증오를 받게 되어 1년의 유예기간을 둔 뒤 야륜제의 추격을 받게 된다. 그래서 몸을 지키기 위해 무공을 배우게 된다. 야다약은 그를 철저히 증오하고 파괴하고 싶어한다.
[야륜제]
엄청난 무공과 카리스마, 그리고 그에 따르는 세력으로 천하를 지배하고 있다. 대범하고 정정당당한 인물. 외동딸인 야다약을 치료해 주는 일로 금오와 첫 인연을 맺게 되었다. 치료가 끝난 뒤 1년의 기한을 두고 금오를 죽인다고 선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오를 손에 넣고 싶어 하지만 금오와 적으로 갈라서게 된다. 금오도 그를 존경하는듯?
[혈옥]
본래 야륜제의 수신호위. 놀랍게도 여자. 야다약의 치료가 끝난 다음 금오에게로 가 버린다. 1년뒤에 금오를 죽이겠다고 한다. 1년동안 누구도 금오에게 손을 못 대게 하기 위해 금오의 수신호위가 된다.
[야다약]
야륜제의 외동딸. 금오에게 아햏햏한 방법으로 치료를 받아 금오를 증오한다. 이새끼는 그냥 악역ㅇㅇ
[돌탄]
야다약와 장래를 약속한 사이. 야륜제의 뒤를 이을 후계자. 금오를 인정하면서도 야다약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1년의 유예기간 뒤 금오를 죽이기 위해 나선다. 야륜제의 후계자인만큼 엄청난 무공을 지니고 있다. 다만 두뇌는 좀...
여기까지가 주요 인물이구요, 제가 이 소설을 추천해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 금오의 언행입니다. 뭔가 소설과 안맞으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느낌.. 그리고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이 책을 읽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죠.ㅋㅋ 한 번 읽어보시면 후회는 안하실듯합니다.
그리고 엔딩은 지못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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