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규토대제
출판사 : 북박스
새 판형의 첫 주자인 '규토대제'입니다.
규토대제는 시간상으로 '천마선'의 앞시대 이야기로서, 제목처럼 대제-위대한 황제인 규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이 작가분 글을 읽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당연히 규토의 성격은~
냉혈 냉정 무자비에다가 교묘하고 냉철한 지혜, 강력한 힘입니다.
작가분이 어리버리하거나 여자한테 휘둘리는 주인공 자체를 싫어하는 탓에 규토 역시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전생에 황제였던 '그'는 어느 왕국의 막내로 태어나서 규토라는 이름을 받고 열두살때 불현듯 전생의 기억을 각성해냅니다. 하지만, 그 시각 노령의 국왕은 사망하고...
새로이 왕이 된 첫째형은 일단 세력이 전무한 규토를 쫓아냅니다.
오그나탐 숲!
대륙의 모든 몬스터들이 모여사는 악마의 숲이라는 오그나탐 숲으로 쫓겨난 규토.
그러나 규토는 단순한 열두살 소년이 아닙니다.
전생에 규토는 수없이 많은 주술을 통달한 최강의 주술사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주술은 일반적인 마법과는 다릅니다.
크게 동종(모방)주술과 접촉(감염)주술로 나뉩니다.(이 구분은 프레이저의 [황금가지]에서 가져오셨다고 합니다.)
설명을 여기서 드리자니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탓에...(규토대제 1권 부록으로 실려있습니다)
간단하게 예를 드린다면 동종주술의 예로는..
미역국 먹으면 시험에서 미끌어진다.
초상화에 활 쏘기.
접촉주술의 예로는...
호랑이의 이빨을 몸에 가지고 있으면 호랑이처럼 용맹무쌍해진다.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주술을 부려서 그 사람을 죽인다.
이 두가지 주술에 대한 것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시니 검색해보세요~
1권의 내용은...
규토가 오그나탐의 숲 속에서 주술을 다시 익히고 싸우면서 점차 힘을 길러가는 과정입니다.
세상을 지배할 끝없는 욕망의 화신인 규토는 다시 황제가 되려고 합니다
앙강과 천마선의 주인공들이 뒤에서 막후의 지배자로 나선 것과는 달리 양지에서 황제의 자리를 노립니다.
지금까지 나온 주술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것은
머슬 컨트롤(상대의 피 한방울만 있으면 가능. 상대의 근육을 자유로이 조종. 훨씬 강한 이라도 여기 걸리면 끝장)
형체이식(자신의 피를 대가로 상대의 형체를 빌려와서 이식. 단, 이것만 쓰면 무용지물. 미노타우로스의 근육을 몸에 이식한다고 그것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는 없음.그리고 이식한 부분만 소용될터이니)
조직복사(피를 대가로 상대의 조직, 신경세포, 모세혈관 등을 복사. 형체이식과 함께 쓰면 OK)
입니다.
물론 그 밖에 몇개 있습니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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