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생존.

작가명 : 푸르비

작품명 : 생존

출판사 : 뿔미디어

약간의 네타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의 현대물을 생존을 읽었습니다. 사실 읽은지는 시간이 좀 됐는데 바빠서 이제야 올리는군요. 문피아 연재 때부터 보기 시작했고 2권에서 어떻게 될까 궁금했는데 작가님께서 다행히 잘 써주셨네요.

여전히 주인공 주변 인물들의 생사가 위태로운 생존이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죽였다고는 나오지 않았으니 3권에서 불꽃씨라든가 의대생이 다시 살아날 것 같기도 하고.......주인공의 치유 능력이 타인까지 되게 변할 것 같기도 하고..........작가가 일단 해피엔딩 지향이라고는 말했으니 너무 암울하게는 안 가겠죠;;;

끝권 마지막에 비로소 주인공이 능력을 잘 쓰게 될 것 같네요. 아니 근데..........너무 안습한 상황...;; 쿨럭.

아무튼 등장인물들의 생생함과 주인공이 모르는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실력도 괜찮았고, 2권에 들어서는 빠른 템포로 글이 이어지면서 전투씬이 적은 편이었던 1권을 받춰줍니다.

더욱이 주인공을 상큼하게 배신한 인물의 행동이나 말을 볼 때 주인공만의 특별한 비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 필력은 첫작답지 않게 좋은 편이라고 봅니다. 군데군데 어색한 점이 보이지만 매우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연령, 글의 분위기, 현대물의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취향을 타는 글인 것도 2권을 덮으면서 느꼈습니다.

이런 분께는 추천합니다 : 현대물 좋아하시는 분, 무거운 글 좋아하시는 분, 능력자물 좋아하시는 분, 먼치킨 싫어하시는 분, 생존물 좋아하시는 분, 주변인물의 생사를 걱정하며 긴장하며 읽기를 원하시는 분, 주변인물들의 벽풍화를 원하시지 않는 분 및 되도록 30대 이하 젊은 층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런 분께는 비추합니다 : 통쾌한 글, 먼치킨, 가벼운 글, 코믹성 글을 좋아하시는 분, 밀리터리 혹은 정치 좋아하시는 분, 주인공 주변인물이 죽는 것 싫어하시는 분, 읽고 나서 인간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 싫은 분, 히로인 생사불명(어쨌거나 아예 죽었다고는 안 나왔으니...;;)을 당하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

평이 엇갈리는 글이라 비추와 추천을 넣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싶으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제 주관이기에 틀릴 수도 있어요. 아까운 글인데 현대물에 암울 분위기라 조기종결의 위협이 느껴져 널리 알리고자 감상평을 올립니다. ㅡㅡ;;

[노독물]

분명 현대물을 표방했는데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거의다 세레명 비스무리한 한국에는 일반적이지 않은 요상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거슬렸습니다.

현실감을 높이기위해 배경을 리얼하게 묘사하려고 노력한건 돋보이는데 등장하는 사람들 이름이 판무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희안한 이름이라 오히려 현실감이 떨어지는 역효과가 나더군요.
그것말고는 그럭저럭 읽었습니다. 드래곤헤드가 생각나는 전개에서 갑자기 초인물로 넘어가던데 3권에서 접을지 계속볼지 결정할것 같네요.

[어킁]

노독물님// 왁. 현대물이긴한대요. 지구는 아니라고알고있어요 ~_~

[눈의이야기]

어킁님, 저도 연재 때 그렇게 들었는데......제가 잘못 기억하는 것이 아니었군요. 근데 왜 이상하게 표지는 뒷문구가 [(중략)지구인가?]라고 되어있는 거지 ㅡㅡ;;; 출판사의 실수? 아니면 도중에 바꿨나...
아무튼 이름이 시율, 세류, 다인, 라노, 주란, 지나, 하랑, 비나....라면 흔한 이름 아닌 것이 섞여 있기는 해여.
그래도 강두르미, 순수한, 서해안, 고귀한, 백지남, 우주인, 나고자 같은 이름이 실제로 있는 현실만 할까요.......ㅋㅋㅋㅋ 정말 그런 이름 썼으면ㅋㅋ코믹쪽으로 가야했겠지만

[노독물]

배경이 지구가 아니었군요. 그래도 현대물이라고 하고 작가분이 이래저래 현대물에 대한 자료로 의견수집도 했었던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주인공 친구인데 배신하던 녀석 이름도 뭔가 요상하고 짜증났던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럼 나중에 중국이나 일본등의 익숙한 외국인이 등장할일도 없겠네요. 현대물의 장점은 현실성인데 그걸 이름때문에 포기한것 같아서 아쉽네요.

[눈의이야기]

그 녀석 이름이 나힌인가? 이름이 그런식이니 알고 보니 중국이라던가 그런 혼혈이였다는 드립을 칠 수도 있겠죠. 뒷표지 문구에 지구라고 썼으니 지구 맞겠죠. 작가가 바꿨을 수도 있으니.

[포필]

주인공 친구였던 웨어울프 이름이 니흔 아니였음?
쌍둥이였던데 뭐더라.. 니혼? 니혼징 데스까?

[노독물]

역시 익숙하지 않은 비일상적인 명칭을 사용하니 독자가 이름을 기억못하는 사태가 벌어지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눈의이야기]

일본 또는 중국인 혼혈 드립 가능성이 높아졌군요.

[허벌란]

첫권 보다 그냥 포기햇어요
뭐 ..개인적으로 시간이 부족햇던점도 있지만
우선 독백이 너무 많고,그런 독백들이 좀 일본만화틱하다고 할까요

[월영소]

음...일단 3권을 봐야...현대물은 현대물인대...다른차원일지도 모르겟군요.확실히 제취향에는 맞는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