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재한
작품명 : 마검전생
출판사 : 청어람
아.. 폭풍 같은 2권 함께내기로 마검전생이 결국 7권에서 완결이 났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 9권까지는 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누가 말씀한 것 처럼 딱 재미있을때 끝나버렸어요.
한권 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하자면, 이 소설은 일단 소드 마스터들이 뛰어다니며 펑펑 부시고 다니는 소설입니다. 소드 마스터란 단어의 남발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 소설은 소드 마스터에 대해 자세한 설정을 작가님이 따로하셔서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레드 데스티니를 읽을 때도 범위형, 강화형, 변형? 뭐더라? 어쨌든 3가지 속성을 나눈 것을 흥미롭게 읽었었습니다만, 이 소설 같은 경우에는 소드마스터의 설정이 진짜 잘 되어있습니다. 각 종족의 오러 특성 , 각자 가지고 있는 오러의 색깔같은 것도 세세한 부분이지만 재미를 돋궜다고 해야할까요.
다른 종족들과 달리 검의 신과 계약하여 오러의 힘을 얻는 인간, 즉 이 소설에서 인간은 오직 검을 통해 오러를 각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주인공도 그런 소드 마스터 중 한명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힘을 잃게 되고 마검으로 전생하게 됩니다.(여기까지는 책 설명에 있으니 뭐..)
마법으로 극한까지 단련한 주인공이 6권에서 오러를 되찾았을 때는 이건 뭐 ..!! 아.. 정말 읽으면서 지루했던 적이 없는 소설입니다. 연애이야기도 부담없을 정도로 들어가 있고요,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세계관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게임할때는 맨날 마법사 키우는 주제에 소설에서는 검을 더 좋아하는 저로서는 다크 블레이즈나 마검전생 같은 검에서 시작하고 검으로 끝나는 소설들이 더 많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무협은 좀 그래서..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