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할런 코벤
작품명 : 결백
출판사 : 비채(정확치 않음)
오랜만에 무협이나 판타지, 로맨스가 아닌 소설을 읽었습니다.
일단 '결백'이란 작품에 대해 간단한 촌평을 하자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볼만한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것입니다.
프롤로그는 실수로 사람을 죽이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2인칭 시점으로 들려줍니다.(마지막 에필로그도 2인칭으로 씌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은 어머니를 찾으러 온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하지요.
소녀는 어머니의 동료이자 친우였던 스트리퍼를 찾아갑니다. 어머니가 죽었다는 걸 알고 있었고, 범인을 찾고 싶다는 이야기였지요.
그리고 다음은 과실치사로 4년을 복역하고 나온 주인공 맷 헌터의 이야기로 넘어옵니다.
그리고 가슴확대수술을 받은 수녀의 죽음이 나오지요.
별로 상관이 없어보이는 이 세 이야기는 맷 헌터의 아내 올리비아의 불륜(으로 의심되는 일)과 함께 묘하게 엮입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끝 부분에 나타나는 잦은 반전이 조금은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할까요? 차라리 유주얼 서스펙트나 오리엔트특급살인처럼 한 번의 큰 반전이 더 좋았을 거나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 판권이 계약된 작품답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지적하자면 번역이 그리 잘 됐다고 보기가 힘드네요. 맞춤법적인 면이나 문장내 단어 호흥 면에서 조금 안 맞는 것도 눈에 보였습니다.
감상평 같은 거 잘 쓸 줄 몰라서...여기서 접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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