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탐정 갈릴레오 探偵ガリレオ, 1998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 양억관
출판 : 재인
작성 : 2010.02.16.
“정말로 흥미롭군!”
-즉흥 감상-
‘설 연휴 동안 만나본 책’이라는 것과 함께 ‘애인님과 함께 읽은 소설’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밤의 침묵을 깨뜨리는 폭주족이자 젊은이들이 있었고, 그중 하나가 갑자기 화염에 휩싸이게 되었다는 [1장 타오르다]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앞선 사건은 어떻게든 해결을 보고, 낚시 중이던 학생들이 발견하게 된 ‘데드마스크’를 통한 사건의 발견인 [2장 옮겨 붙다]로 본론으로의 장이 열리게 되는데요. 계속해서 약간의 멍 자국과 함께 욕조에서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는 [3장 썩다], 쌍안경의 관찰자는 잠시, 의문의 폭발이 발생하게 되고, 그러한 정체불명의 폭발물과 살인마를 추적하는 [4장 폭발하다],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구원해주는 인물로 ‘유체이탈’을 경험했다는 소년이 등장하는 [5장 이탈하다]와 같은 사건들을 경시청 1과의 구사나기와 대학 공학부 물리학과 제13연구실의 조교수 유가와의 호흡이 맞을까가 더 의심스러운 콤비플레로 마주하게 되는데…….
아아. 그렇군요.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2005’때도 그랬지만 여형사인 ‘우츠미’는 영상물에만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짧은 등장에도 그저 멋진 남자였던 ‘구사나기’의 실질적인 활동을 마주하는 듯해 즐거웠는데요. 음~ 갈릴레오 선생! 당신의 모습은 어째 영상물에서 만나는 게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작품을 같이 읽고 있었던 애인님은 책이 참 어렵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연속극을 먼저 만나, 그저 불가능해보일 것 같은 사건들을 물리학적으로 풀어나가는 갈릴레오 선생의 액션(?)을 영상으로 접해서인지 별다른 어려움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미묘하면서도 큰 설정의 차이를 발견해내는 즐거움이 있었으며, 영상으로는 다 말하지 못한 것들을 글로서 만나보는 즐거움은, 아아아! 직접 두 작품을 만나 느껴주셨으면 해보는군요.
탐정이라. 그러고 보면 중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다양한 추리소설들을 즐겼었지만, 어느 날 부터는 그 외의 장르문학에 빠져 들어가 있었는데요. 이번 작가를 시작으로 지난 시절의 추억인 추리문학의 바다에도 풍덩 빠져볼까 싶습니다.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에도 탐정이라는 존재가 있기는 한 것인지 궁금한데요..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들에게 도움을 청해보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작품을 즐기시는지요? 아. 장르문학의 종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형태나 접근 방식을 포함하는 질문인데요. 네?! 시간 없다면서 문화생활을 잘만 누리는 당신 그 입 다물라구요? 으흠.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아이작 아시모프 님이나 필립 K.딕 님 식의 SF를 선호하구요. 영화와 소설은 기본으로 가능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같은 뼈대의 이야기를 두루두루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거기에, 스티븐 킹 님이나 딘 R.쿤츠 님 등 작가중심의 연대기로 작품들을 만나는 것을 즐기는 편인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떤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작품들을 만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이번 작품을 읽으면서는 최신작으로 소개되고 있는 ‘성녀의 구제 聖女の救濟, 2008’ 또한 ‘갈릴레오 시리즈’라는 정보를 잡아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군요.
덤. 설 연휴를 지내고 날이 풀리는가 싶었는데 다시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몸살에 노출되어버린 것 같은데요. 다들 건강 잘 챙깁시다! 그리고, 내복은 필수라는 것 입니닷!! 크핫핫핫핫핫핫핫!!!
TEXT No. 1146
[BOOK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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