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성상현
작품명 : 낙향무사
출판사 : 파피루스
성상현 작가님 글은 과거 초기작 읽고
주화입마 걸린 이후로 처음 접하는 데...
확실히 필력이 많이 좋아지셨더군요.
이제 확연한 중견작가 냄새가 풍긴달까요?
이젠 고인이 되신 둔저님의 불패신마가 언급될 땐
살짝 놀라기도... 그러고보니 불패신마에도
낙향무사 얘기가 나오죠?
아직 8권은 보지 못했지만,
잘 포장한 킬링타임 소설이란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이 정도로 내준다면 킬링타임이라고 폄하할 수준이
아니라는 거지요.
일정 수준의 독자까지는 충분히 포용할 수 있는
소재와 스토리.
물론 개연성 따져 들어가기 시작하면
환영혈제라는 인물은 이미 낙제점이죠~_~
읽으면서 생각할수록 저 인간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으면서 신화를 써 온 건지 의심스러운 전개...
7권에서 흑삼화를 베지 않았을 때 참 큰 실망을
했더라능.
뭐... 하렘 기운은 역시나 이런 류에선 빼놓을 수 없는
소재니까 어쩔 수 없고(둔저공처럼 솔로를 위한 글 좀
써 주실 분 급구합니다ㅠ_ㅠ)
세세한 부분 따지지 않으면 시장에 내놓아서
욕먹지 않을 몇 안되는 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의외로 먼치킨이 아니라서 좀 답답하실
분들은 제외.
아무튼 덕분에 간만에 밤샜군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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