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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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절대군림에 대한 말들이 이어지고 있어
장영훈이란 작가와 절대군림에 대한 저의 감상을 써보려 합니다.
먼저, 저는 그의 팬입니다.
글의 첫머리를 인생관을 풀어냄으로써 전개해가는
그의 전개방식이 너무나도 좋고(구체적인 글귀를 적어두면 좋겠지만, 기억이 안나네요..흑)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과 갈등 또 어느 분이 말씀하셨지만,
정을 위해 대의를 버리는 주인공의 가치관이 좋습니다.
물론, 이러한 행동 때문에 나약하다, 한낱 정에 이끌려
대의를 버리다니 뭐 이런 주인공이 다있냐. 바보 같다. 라는 말들을 들을 수 있지만,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정이란 요소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그의 글이 좋습니다.
2009년 1월. 절대군림이 연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연재분을 모두 읽고, 책으로 출판되자마자 바로 사들였습니다.
그리곤 읽었죠. 책을 읽고 감상란에 오면 절대군림에 대한
감상글이 있었습니다. 비판이 난무했습니다. 정도 최강의 무공과 마도 최강의 무공을 한몸에 동시에 익힌 적이건이란 청년과 그의 배경. 그리고 그의 꿈. 솔직히, 터무니 없지요.
어떻게 보면 패륜적인 행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외가와 친가의 무공을 익혔고, 그 무공을 사용해 제압해 나갈 것
아닙니까? 그래서 설정은 그리 달갑진 않았습니다.
허나, 그리 욕먹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꿈은 꾸지 않습니까?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현실의 내게 적이건과 같은 능력이 있다면.'이라는 상상을 품고,
이 사회를 파괴한다던가, 세계정복 같은 으흐.. 제 꿈은 물론 아닙니다. 헌데, 적이건이란 청년은 꿈에서 그치지 않고 8권부터는
진지하게 부딪치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이 패륜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행위를 계속 해나간다는 거죠. 그렇다고 지탄받아야 하느냐?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의 개인적인 주관으론 말이죠.
예를 들자면,
마도의 인물이라면 당연히 마도 최강의 자리를 꿈꾸겠죠.
정도의 인물이라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정도와 마도를 모두 걷고있는 적이건에겐 강호 최강이라는
꿈이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모르지요.
뭐, 제 글을 보며 적이건의 패륜적인 행동을 정당화 혹은 옹호하지 말라하시면 저야 할 말 없습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일 수 있는 게 다르니까요. 받아들인 분들은 책을 볼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책을 덮으시겠지요. 뭐, 입장의 차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글은 솔직히 많은 사람이 좋아할만한 설정은 아니었습니다. 몰라주면 섭하다는듯 많은 비판글이 쏟아졌구요.
물론 많은 독자분들을 만족시키는 글을 쓴다는 게 어렵겠지만,
그는 잘해내리라 봅니다. 장영훈이라는 작가를 겪어보신 분들 중,
이번 작을 덮으신 분들은 다음 작을 노려보시길!
저는 다음달이면 아마 군대를 갈 것이기에 흑흑
2년 후를 기약하며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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