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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장영훈과 절대군림.

작성자
Lv.1 검류(劍劉)
작성
09.12.18 14:31
조회
2,703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출판사 :

요즘 다시 절대군림에 대한 말들이 이어지고 있어

장영훈이란 작가와 절대군림에 대한 저의 감상을 써보려 합니다.

먼저, 저는 그의 팬입니다.

글의 첫머리를 인생관을 풀어냄으로써 전개해가는

그의 전개방식이 너무나도 좋고(구체적인 글귀를 적어두면 좋겠지만, 기억이 안나네요..흑)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과 갈등 또 어느 분이 말씀하셨지만,

정을 위해 대의를 버리는 주인공의 가치관이 좋습니다.

물론, 이러한 행동 때문에 나약하다, 한낱 정에 이끌려

대의를 버리다니 뭐 이런 주인공이 다있냐. 바보 같다. 라는 말들을 들을 수 있지만,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정이란 요소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그의 글이 좋습니다.

2009년 1월. 절대군림이 연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연재분을 모두 읽고, 책으로 출판되자마자 바로 사들였습니다.

그리곤 읽었죠. 책을 읽고 감상란에 오면 절대군림에 대한

감상글이 있었습니다. 비판이 난무했습니다. 정도 최강의 무공과 마도 최강의 무공을 한몸에 동시에 익힌 적이건이란 청년과 그의 배경. 그리고 그의 꿈. 솔직히, 터무니 없지요.

어떻게 보면 패륜적인 행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외가와 친가의 무공을 익혔고, 그 무공을 사용해 제압해 나갈 것

아닙니까? 그래서 설정은 그리 달갑진 않았습니다.

허나, 그리 욕먹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꿈은 꾸지 않습니까?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현실의 내게 적이건과 같은 능력이 있다면.'이라는 상상을 품고,

이 사회를 파괴한다던가, 세계정복 같은 으흐.. 제 꿈은 물론 아닙니다. 헌데, 적이건이란 청년은 꿈에서 그치지 않고 8권부터는

진지하게 부딪치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이 패륜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행위를 계속 해나간다는 거죠. 그렇다고 지탄받아야 하느냐?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의 개인적인 주관으론 말이죠.

예를 들자면,

마도의 인물이라면 당연히 마도 최강의 자리를 꿈꾸겠죠.

정도의 인물이라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정도와 마도를 모두 걷고있는 적이건에겐 강호 최강이라는

꿈이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모르지요.

뭐, 제 글을 보며 적이건의 패륜적인 행동을 정당화 혹은 옹호하지 말라하시면 저야 할 말 없습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일 수 있는 게 다르니까요. 받아들인 분들은 책을 볼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책을 덮으시겠지요. 뭐, 입장의 차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글은 솔직히 많은 사람이 좋아할만한 설정은 아니었습니다. 몰라주면 섭하다는듯 많은 비판글이 쏟아졌구요.

물론 많은 독자분들을 만족시키는 글을 쓴다는 게 어렵겠지만,

그는 잘해내리라 봅니다. 장영훈이라는 작가를 겪어보신 분들 중,

이번 작을 덮으신 분들은 다음 작을 노려보시길!

저는 다음달이면 아마 군대를 갈 것이기에 흑흑

2년 후를 기약하며 마무리 짓겠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9.12.18 15:19
    No. 1

    적이건의 부모와 적이건 간의 갈등을 무리없게 소화했어도,
    적이건이 꿈꾸는 이상과 고행은 독자들에게 잘 다가갔을 겁니다.

    그런데 작가분은 인물들(특히나 전작의 인물들)에 너무 큰 애정을 가진지라 적이건도 옳고, 부모도 옳다는 황희식의 판단을 내려버렸죠.

    그래서 적이건은 부모님 밑에서 몽상을 꾸는 아이로 남아버렸고
    소설의 중심은 적이건에서 적이건의 부모로 이동해 버렸습니다.

    너도 옳고, 너도 옳다...
    이건 일도양단 등 전작에서도 자주 보이던 모습입니다. 장영훈 세계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이번에는 단점이 너무 부각되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helkait
    작성일
    09.12.18 16:48
    No. 2

    절대군림이라는 소설은 '적이건'이란 인물만을 중심으로 서술해온듯 해서인지 적이건이란 캐릭의 한계가 보이자 재미가 반감되더군요.
    장영훈님의 처녀작이었던 보표무적을 너무 재밌게 읽었었는데, 주인공 우이와 수많은 조연들의 개성이 천하일품의 요리처럼 맛깔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었죠.
    그저 다음 작품을 기대할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9.12.18 18:49
    No. 3

    감상에 대한 비판을 받아 들이지 않겠다 라는 말이 이해가 안가는군요. 반론을 쓰지 말라는 얘기인가요? 아니면 댓글을 달지 말라는 건가요? 아리송하군요. 댓글 금지기능은 원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2.18 19:45
    No. 4

    개인적인 감상글 입니다. 감상에 대한 비판은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그럼 아예 감상글을 안올리는것이 나을텐데요?
    감상글은 올리고 싶은데 반대하는 꼴은 못보겠는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몽그리
    작성일
    09.12.18 20:14
    No. 5

    감상에 대한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면 자삭하고 이런 곳에
    글을 올리지마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천지파열무
    작성일
    09.12.19 00:53
    No. 6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비판하지 말아달라' 혹은 '개인적인 생각일뿐인데 왜 그러시는건가요?'라는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런 말을 할수 있는건 개인 블로그나 일기장에서나 쓸 법한 말이죠.

    이 곳이 개인만을 위한 공간도 아니고 오픈된 사이트인데 개인적인 생각을 말했으니 비판하지 말아달라...그럼 감상글은 뭐하러 올리시는건가요?그냥 개인 블로그에나 올려두시면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키작은헌병
    작성일
    09.12.19 02:15
    No. 7

    ㅋㅋ 글쓴이분이 참 재미난 분이시군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12.19 07:51
    No. 8

    절대군림 옹호하시는 분들의
    감상문이 조금씩 올라오는 데요.
    솔직히 말해서 "나는 재밌게 보는 데 왜 욕하냐?"
    이 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지금 재밌게 보셔도 10년 후에 다시 봤을 때도
    재밌을 거라 보십니까? 아마 유치해서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으면 다행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에때
    작성일
    09.12.19 13:21
    No. 9

    코끼리손 님의 말을 빌리자면 "난 재미없는데 넌왜 재밌다고하냐"정도겟군요...10년후에 다시봐도 재밌게 보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습니다...만약 손발이 안오그라들고 제가 본다면 어떻게 하시겟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에때
    작성일
    09.12.19 13:24
    No. 10

    그리고 난 재밌게 보는데 왜욕하냐? 라고 말할수 있지않습니까?자기 재밌다고 말하는데 그거가지고 "그게 재밌어?" 이런말은 솔직히 상당히 예의가 없어보이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류(劍劉)
    작성일
    09.12.19 21:52
    No. 11

    고추장국, 절대궁상, 몽그리, 천지파열무 님.

    *부분은 원래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제가 글을 잘 못써서
    표현을 똑바로 못했네요. 이해해 주시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2.20 09:26
    No. 12

    코끼리손님은 "나는 재밌는데 왜 까대는거냐?" 라는 반문 분위기의 감상글을 말하시는듯. 물론 이 본문과는 전혀 관계없는 글이겠죠. 예로 바로 밑의 글 정도. 추가로 전에 올라오던 감상글에 달린 어린아이 때쓰는 듯한 덧글들 정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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