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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
작품명 : 오홍련
출판사 :
어제 오홍련 3권을 접했지요.
1, 2권부터 기대하던게 엊그제 같은데...드디어 이 손에..ㅎㅎ
잠들면서 문무를 공부한다는 게 참 신선한 발상이었지요.
그렇게 수련하고도 꿈이 아닌 현실에도 경지가 반영되는 것도 일단 먼치킨ㅋㅋ 가장 맘에 든건 신기한 불붙는 무공도 있지만 주인공의 캐릭터가 좋았지요. 꼭 어떤 소설 보면 능력가지면 나태해지는 주인공들이 있는데 안 그래서 좋았어요ㅋㅋ
2권 쯤에서 오백 글자의 구결 때문에 사건의 전개가 시작되는데 한 가지 어설픈 점은 주인공이 장원급제의 황제의 총애까지 받을 정도로 똑똑한데 왜 이화를 흡수한다는 발상을 못했을까? 하는 점이죠...
상황이 너무 급변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복잡해서 생각을 못했을 수도 있었겠죠..괜찮아요.. 이제 잘 쓰니까ㅋㅋ
이 점만 빠고는 다 재밌었어요, 이제 슬슬 주인공의 주변을 맴도는 능력있는 여자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군요. 클클클
저는 다 이해가던데^^*제가 이상한건가요? ㅎㅎ 첫번째 이화도 불인데 그걸 몸에 처음부터 바로 흡수하는 것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본문에도 나왔지만 이화는 배우는 단계였지 완전히 다 익힌 단계는 아니였죠. 이화의 효능도 다 몰랐구요. 무성천서 등등으로 조정된 사람들 마구잡이로 죽이는 건 저도 설명을 좀 했으면 싶더라구요. 2000인가 5000병력으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 싸우는 인물은 몇 안되죠 그렇게 많은 적을 언제 고쳐줄 수 있었겠어요~!! 어쩔 수 없는 전투신으로 설명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제가 기억하기로는 설명이 없더군요.
이화의 효능을 알았다고 해도 치료에는 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사람마다 다 다를수도 있고 아직 확신하지도 못한 상황이었죠, 게다가 오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기살기로 덤비는데 희생없이 싸운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그리고 단선풍이 어정쩡하게 강했다면황실이나 현재 낙양에서 개죽음 당했을것입니다.망혼사도가 단선풍이 아무리 이화를 피운다고 해도 그는 혼자라고 말하죠, 마경의 힘은 천하에 퍼져있는데 그것을 오로지 홀로 막아야 합니다 그정도 실력도 없으면 개죽음 당할뿐입니다,오히려 천주가 직접나서면 아직 오화금련을 완성하지 못한 단선풍은 무조건 도망가야 하니...
기연은 퍼주되 노력을 해야 얻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죠. 2권에서의 불필요한 부분의 서술을 아셨는지 3권에서는 꿈속이야기를 많이 줄이시고, 내용전개에 힘을 쓰신듯 하네요!
근데 아직도 주인공이 우유부단한 모습이 보여서 아쉽습니다. 정왕이 치료를 한걸 들었으면, 빨리 움직여서 백성들 한두명에게 효과 입증을 거치는게 맞지 않을까요??
황제도 전담을 시켜서 어깨가 무거워 졌다는데 그에 걸맞는 무게감은 느끼되 빨리 해결해야 겠다는 간절함은 아직 못느끼는거 같네요.
코드명000님 말씀처럼 높은 무공실력은 필요하긴 한데;; 현시점에서 그정도의 무공실력은 좀 과한듯 하네요. 조금 낮춰도 무난할듯 싶은데, 그것때문에 조금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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